엘지 선발은 강효종, 기아는 앤더슨이 나선다. 강효종은 1승 5.52의 방어율, 앤더슨은 2승 2패 3.06의 방어율이다.
강효종은 직전 경기에서 한화를 만나 시즌 최악의 피칭을 했다. 1.1이닝 동안 집중타를 맞으며 4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좋은 직구를 보유했지만 워낙 브레이킹볼 위주의 볼배합을 했기에 상대 타선이 슬라이더를 비롯한 브레이킹볼에 타이밍을 잡고 들어왔다.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는 패스트볼의 비중을 늘린 피칭이 예상된다.
앤더슨은 최근 3경기에서 2차례의 QS 포함 연승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 경기에서는 모처럼 삼진을 많이 잡아냈는데 위력적인 패스트볼 외에 유인구의 무브먼트가 매우 좋았다. 좌완 위주의 국내 선발진을 보유한 기아인데 직전 경기 8이닝 무실점에 성공한 메디나와 더불어 믿을만한 외인 선발 자원이다. 피안타율이 2할대 극초반인 점도 인상적이다.
기아의 승리를 본다. 엘지 타선은 상대 투수를 가리지 않고 충분히 득점을 만들고 있다. 부진한 서건창 정도를 제외하면 상하좌우를 가리지 않고 득점권에서 기대감을 준다. 그러나, 위력적인 패스트볼 위주로 정면승부에 나설 앤더슨은 처음 만나는 상대로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 강효종과 엘지 롱릴리프 상대로 기아가 득점을 만들 수 있고 승리도 챙길 것이다.
기아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
추천 - KIA 승 / 기준점 오버
4월 29일 KBO 프로야구 < SSG 두산 > 분석
쓱 선발은 오원석 , 두산은 최원준이 나선다. 오원석은 1승 1패 4.50의 방어율, 최원준은 1패 2.88의 방어율이다.
오원석은 직전 경기에서 키움 상대로 2실점하며 5이닝을 소화했다. 엔시 전에서 집중타를 얻어맞고 패한 이후 첫 등판이었기에 난조로 빠질 수도 있었지만 공격적인 피칭이 빛났다. 최고 구속 140대 후반이 찍힌 포심 패스트볼로 카운트를 잡았고 슬라이더와 커브로 타자의 방망이를 유도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 시즌 3경기에서 1승 1.96의 방어율이었는데 평균 6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최원준은 이번 시즌 승운이 따르지 않고 있다. 등판한 4경기 중 3차례나 QS를 기록했고 2점대의 방어율로 잘해주고 있지만 타선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고영표 못지않은 컨트롤을 자랑하는 옆구리 투수로 두산의 상위 로테이션을 책임지고 있지만 승리를 따내기 위해서는 타선의 득점 지원이 필요하다. 쓱 상대로는 최근 4경기에서 2승 2패 6.06의 방어율을 기록했었다.
쓱의 승리를 본다. 두산은 양의지가 가세한 이번 시즌에도 좌투수 상대로 그리 인상적인 타격을 하지 못하고 있다. 시리즈 1차전에서는 맥카티를 전혀 공략하지 못했는데 오원석 상대로도 고전이 예상된다. 최원준 상대로 강했던 타자가 즐비하고 최정의 타격감이 살아난 쓱이 두 경기만에 위닝 시리즈에 성공할 것이다.
쓱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
추천 - SSG 승 / 기준점 오버
4월 29일 KBO 프로야구 < 롯데 키움 > 분석
롯데 선발은 한현희, 키움은 정찬헌이 나선다. 한현희는 2승 2패 7.56의 방어율, 정찬헌은 시즌 첫 등판이다.
한현희는 3일전 불펜으로 2.1이닝을 소화했다. 로테이션상 선발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되었기에 불펜에서 나와 2이닝 정도를 소화하고 내려가며 주말 선발 등판에 나선다. 비록 불펜으로 나선 한화 전에서는 호투했지만 이번 시즌 선발로는 투구수 관리를 하지 못하며 고전 중이다. 키움 상대로는 지난 시즌까지 소속팀이었기에 첫 등판에 나선다.
정찬헌은 이번 오프시즌 fA계약에 실패하며 미아가 될 가능성도 있었지만 키움과 2년 8억대의 계약을 하고 팀으로 돌아왔다. 장재영과 이승호등 젊은 선수들의 스텝업이 있을 때까지 베테랑이 필요했던 키움이 다시 손을 내밀었다. 지난 시즌에는 5승 6패 5.36의 방어율을 기록했는데 롯데 상대로는 2경기에 나서 1승이 있었다.
키움의 승리를 본다. 롯데는 안권수와 고승민, 안치홍등 상위 타선에 나서는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지만 슬라이더와 체인지업등을 잘 뿌리는 투수 상대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정찬헌은 리그에서 가장 다양한 구종을 던질 수 있는 투수기에 경기 초반 쉽게 위기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한현희를 잘 아는 코칭스태프가 맞춤형 공략법을 제시할 수 있고 이정후가 살아난 키움이 리드를 잡을 수 있다.
키움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
추천 - 키움 승 / 기준점 오버
4월 29일 KBO 프로야구 < KT 삼성 > 분석
케이티 선발은 고영표 , 삼성은 원태인이 나선다. 고영표는 2승 1패 2.96의 방어율, 원태인은 1승 1패 5.16의 방어율이다.
고영표는 직전 경기에서 두산 상대로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그러나, 쓱 전에 이어 다시 한 번 QS+에 성공하며 케이티의 국내 에이스임을 증명했다. 선발로 나선 4경기에서 엔시 전을 제외한 3경기 모두 QS+를 기록했는데 27.1이닝 동안 허용한 볼넷이 2개에 불과할 정도로 완벽한 피칭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1패 3.79의 방어율이었다.
원태인은 직전 경기에서 기아를 만나 패했다. 이번 시즌 등판한 4경기에서 선발로 모두 5이닝 이상을 소화하긴 했지만 다소 기복있는 모습으로 QS는 한 경기에 불과하다. 두 시즌 전과 비교하면 웨이트에 집중하며 몸이 좋아졌고 그로 인해 패스트볼 구속이 빨라졌지만 장타 허용도 늘었다. 강점인 슬라이더와 커브등 브레이킹볼 구사 비중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티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1패 5.63의 방어율이었다.
케이티의 승리를 본다. 원태인은 삼성의 국내 에이스이자 한국 야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젊은 우완 선발이다. 그러나, 케이티 중심 타선 상대로 약했고 이번 시즌 장타 허용이 늘어난게 부담이다. 삼성도 오재일과 구자욱, 피렐라등이 잘해주고 있지만 다양한 유인구를 뿌릴 고영표 상대로 원하는 경기를 하긴 어렵다. 케이티가 승리할 것이다.
삼성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
추천 - KT 승 / 기준점 언더
4월 29일 KBO 프로야구 < 한화 NC > 분석
한화 선발은 남지민 , 엔시는 이용준이 나선다. 남지민은 3패 7.30의 방어율, 이용준은 1승 1.45의 방어율이다.
남지민은 케이티 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7실점 강판당하는 최악의 피칭을 했었다. 그러나, 다음 등판에서 리그 선두를 달리던 엘지 상대로 QS를 기록하며 수베로 감독이 그를 왜 5선발로 기용했는지를 보여줬다. 속구 구속이 150을 넘나들었고 유인구 구사도 확실히 성장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패스트볼 커맨드 문제를 해결해야 더 안정적으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지킬 수 있다. 엔시 상대로는 지난 시즌 1승 2패 4.97의 방어율이었다.
이용준은 이번 시즌 엔시 마운드의 5선발로 확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 첫 등판에서는 불펜에서 나왔지만 그 이후 3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평균 5이닝을 소화했고 모두 2실점 이하로 상대를 막아냈다. 커브의 완성도는 떨어지지만 슬라이더가 세컨피치로 준수하고 패스트볼 구속도 148까지 나오고 있다. 구창모와 송명기에 이어 엔시가 좋은 선발 자원을 찾은 것으로 보인다. 단, 이닝당 볼넷을 0.5개 이상 내주는 점은 아쉽다.
엔시의 승리를 본다. 좋은 구위를 보유했지만 커맨드 문제를 갖고 있는 남지민은 기복 있는 피칭을 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 1차전부터 터진 엔시 타선 상대로 고전이 예상된다. 구위와 제구 모두 안정적인 모습의 이용준은 5이닝 소화가 기대되는데 한화 타선에 낯선 투수기에 경기 초반을 잘 넘길 수 있을 것이다.
엔시의 다득점 속에 오버 경기다.
추천 - NC 승 / 기준점 오버
▶라스트is토토◀ 29일 KBO 국야 핵심 분석 의 댓글 (7개)
삭제된 사용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