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의 분석 ★ 12월 23일 한국농구 프리뷰 ★

◈수원 KT

이전경기(12/20) 원정에서 전주 KCC 상대로 77-89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7) 홈에서 안양KGC 인삼공사 상대로 77-89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창원LG 상대로 5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지만 연승 없이 다시금 3연패에 빠졌으며 시즌 7승15패 성적. 전주 KCC 상대로는 후반전(340-49) 뒷심 대결에서 밀렸고 데뷔전을 치른 레스터 프로스퍼(31득점)와 하윤기(11득점)를 제외하고는 두 자리수 득점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은 경기. 필리핀 리그와 FIBA 무대 국제경기에서 득점력을 인정받은 레스터 프로스퍼가 공격에서는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수비에서는 아직 팀에 녹아 늘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토종 선수들의 구심점이 되어야 하는 양홍석은 12분여 출전 시간 동안에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상황. 또한, 최성모가 5차례 야투 시도를 모두 허공에 날려 버리는 가운데 백코트의 중심이 되는 정성우(7득점) 역시 상대의 수비에 꽁꽁 묶애서 3점슛 시도(0/1) 자체를 많이 가져갈수 없었던 패배의 내용.

◈대구 한국가스공사

이전경기(12/21) 홈에서 서울SK 상대로 73-78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8) 홈에서 원주DB 상대로 80-111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3연패 흐름 속에 시즌 10승13패 성적. 서울SK 상대로는 이대성(20득점)이 분전했지만 4쿼터에만 턴오버 6개를 쏟아내면서 뒷심이 부족할수 밖에 없었고 머피 할로웨이(6득점)가 자밀 워니와 매치업에서 판정패를 당한 경기. 트랜지션과 볼 없는 움직임, 리바운드와 팀 디펜스 등 기본적인 부분에 기복이 나타나면서 분위기를 빼앗겼던 상황. 또한, 2대2 수비에서의 문제점이 나왔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5개 마진으로 밀렸던 패배의 내용.

◈울산 모비스

이전경기(12/19) 홈에서 서울 삼성 상대로 68-78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6) 홈에서 원주DB 상대로 89-75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배가 나왔으며 시즌 13승9패 성적. 서울 삼성 상대로는 게이지 프림(25득점, 15리바운드), 장재석(12득점), 서명진(11득점)이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 중에서 두 자리수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오픈 찬스에서 시도한 3점슛(27.8%, 5/18)이 계속해서 빗나갔던 경기. 3점슛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진 가드 자원들의 돌파 공격만 고집하면서 전체적인 공격작업이 매끄럽지 못했고 55%(11/20)에 불과했던 자유투 성공률은 추격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는 주범이 되었던 상황. 또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2득점)가 침묵했고 도움 수비를 들어가야 할 타이밍과 안 들어가야 할 타이밍에 아쉬운 모습이 나타났던 패배의 내용.

◈서울 SK

이전경기(12/21) 원정에서 상대로 한국가스공사 78-73 승리를 기록했으며 백투백 원정이였던 이전경기(12/18) 원정에서 안양KGC 인삼공사 상대로 82-81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2연승+ 최근 5경기 4승1패 흐름 속에 시즌 13승11패 성적. 한국가스공사 자밀 워니(18득점, 9리바운드), 리온 윌리엄스(11득점)의 역할 분담이 좋았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5개 마진을 기록한 경기, 4쿼터 승부처를 지배한 김선형(18득점, 3점슛 2개)이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속공과 3점슛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상황. 또한, 최성원, 오재현의 3점슛도 4쿼터에 지원 되었으며 박빙의 승부에 뒷심이 강해진 서울SK의 모습을 재차 확인할수 있었던 승리의 내용.

◈신한은행

이전경기(12/19) 원정에서 KB스타즈 상대로 55-62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5) 홈에서 하나원큐 상대로 73-58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시즌 7승8패 성적. KB스타즈 상대로는 김소니아(17득점, 13리바운드)와 빅맨 자원이 되는 김태연(4득점, 6리바운드)을 가동하면서 높이를 보강했고 동일한 리바운드 싸움에서 +2개 마진을 기록했지만 팀 기동력이 현저히 떨어지면서 속도 싸움에서 밀렸던 경기. 승부처에 공격 리바운드 허용이후 세컨 실점을 빼앗기며 분위기를 빼앗겼고 김태연이 5반칙 퇴장을 당하자 박지수를 상대하는데 어려움이 나타난 상황. 또한, 상대 보다 턴오버가 6개 더 많았으며 박지수의 높이를 크게 의식했던 탓에 돌파 옵션의 위력이 떨어졌던 패배의 내용.

◈삼성생명

이전경기(12/21) 홈에서 하나원큐 상대로 78-62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16) 원정에서 우리은행 상대로 54-63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5경기 4승1패 흐름 속에 시즌 10승5패 성적. 하나원큐 상대로는 결정적인 3점슛을 성공시킨 김단비(12득점)와 배혜윤(18득점, 8리바운드)이 해결사가 되었던 경기. 이주연(8득점, 13리바운드)이 수비에서 높은 에너지를 보여줬고 1쿼터에만 14득점을 몰아친 강유림(22득점, 3점슛 4개)의 지원 사격도 나왔던 상황. 다만, 체중이 많이 빠진 듯 보였던 키아나 스미스(6득점, 8어시스트)의 운동 에너지가 이전만 못했고 4쿼터 초반 2점차 까지 추격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였던 것은 찜찜한 부분으로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