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2월24일 FIBA 남자 농구 월드컵 예선전 전경기 해외 농구 추천 분석

뉴질랜드 vs 인도

FIBA 랭킹 29위 뉴질랜드는 호주리그가 코로나 때문에 리그가 중단 된 이후 연기 된 경기들을 이번 월드컵 예선 기간 동안에 치르기로 하면서 호주리그에서 뛰고 선수들이 리그 경기에 뛰기로 하면서 2011시즌 리그에서 MVP를 차지했으며 팀의 간판이 되는 슈팅 가드 디온 프루스터(호주리그 멜버른)와 주전 4번 톰 보다노비치를 비롯해서 6명이 불참하며 웹스터 형제를 비롯해서 포투 아베크롬비 같은 뉴질랜드 대표팀에서 자주 보이던 선수들도 세대교체의 과정에서 빠졌다. 하지만, 211cm의 높이를 자랑하는 로버트 로(뉴질랜드 리그 오클랜드)와 경험이 풍부한 스몰포워드 에단 러스배치(196cm)가 건재하고 뉴질랜드의 미래로 평가되는 208cm의 높이에 힘과 유연성 그리고 영리한 농구를 할줄아는 벤자민 골드를 비롯해서 젊고 빠른 PG 조-쿡 그린과 리차드 로저등 자국리그와 에서 호주를 제외한 다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은 모두 소집 된 전력 이다.

FIBA 랭킹 80위 인도는 국제무대에서 1대1 개인 전술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농구를 구사하는 모습 이였고 상대의 수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고 세트오펜스 상황에서 득점의 정교함이 떨어진다는 뚜렷한 약점이 있다. 자국리그에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화려한 플레이를 보여주는 프린스팔 싱과 NBA 아카데미를 다녀온 이후 기량이 급성장 하며 인도 농구의 골밑을 책임지고 있는 프라나브 프린스가 있지만 수비와 공격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백코트 자원은 선수 구성에 큰 변화가 없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유효할 전망.

필리핀 중립구장 경기로 펼쳐지는 경기다. 한국이 코로나 때문에 대회 참가를 포기하면서 A조는뉴질랜드, 인도, 필리핀이 결선 리그에 진출하는데 있어서 큰 장애물이 사라진 상황. 6월에 열리게 되는 뉴질랜드에서의 2차전 한국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도는 뉴질랜드에게 최대한 적은 점수 차이로 패배를 당해야 한다. 인도가 의도적으로 경기 템포를 늦출 것이다.

이란 vs 카자흐스탄

FIBA 랭킹 23위 이란은 백전노장 하다디와 지난해 11월 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에서 6년 만에 복귀한 2015시즌 까지 아시아 최고의 가드라고 평가되던 캄라니가 대표팀과 함께 한다. 하디디 때문에 느린 수비 로테이션이 문제가 되었던 부분은 재발할수 있지만 이란 농구를 대표했던 베테랑 선수들의 출전 시간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아슬란 카제미, 세리드 다바파나는 한국 대표팀이 대회 불참을 선언한 만큼 A조에서 할수 있는 것이 매우 많을 것이다.

FIBA 랭킹 70위 카자흐스탄은 FIBA 랭킹 85위 시리아와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하는등 자신들 보다 전력이 아래에 있는 팀들을 상대로는 승부처에 달라진 뒷심을 보여줬다. 하지만, 강팀들을 상대로는 신장은 좋지만 몸싸움이 약한 빅맨들이 국제무대에서 문제가 되고 있고 좋은날과 좋지 않은날의 경기력 차이가 너무 크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상대가 이란 이라면 상대로 돌파후 킥 아웃 패스에 의한 3점슛에 지역방어의 완성도가 높지 않은 카자흐스탄의 문제점이 나타날 것이다.

국제대회에서 자신들 보다 인사이드 전력이 강한 상대를 만나면 공격 리바운드 허용후 세컨 실점이 늘어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릴수 없었던 카자흐스탄의 모습이 재현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