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3월1일 FIBA 남자 농구 월드컵 예선전 전경기 해외 농구 추천 분석

슬로베니아 vs 핀란드

FIBA 랭킹 4위 슬로베니아는 직전경기 원정에서 핀란드 상대로 76-86 패배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배가 나왔으며 예선 2승1패 성적. 핀란드 상대로는 조란 드라기치(25득점)가 분전했지만 승부처에 시도한 5차례 3점슛이 모두 허공을 갈랐고 턴오버(21개)를 쏟아내며 4쿼터에 무너진 경기. 주전 빅맨 마이크 토베이(210cm, 12득점, 10리바운드)가 대표팀 복귀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유로바스켓 2017에서 슬로베니아의 우승을 이끈 클레멘 프레페리치가 부상으로 결장한 공백이 크게 나타난 상황. 다만, 홈에서 펼쳐지는 핀란드와 리턴매치에서는 클레멘 프레페리치의 복귀 가능성이 높다는 소식 이다.

FIBA 랭킹 35위 핀란드는 직전경기 홈에서 슬로베니아 상대로 86-76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 2승1패 성적. 슬로베니아 상대로는 스페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사수 살린(25득점)이 7개 3점슛을 63.6%의 높은 적중률 속에 림에 꽂아 넣으며 4쿼터(28-19)를 지배한 경기. 공격적인 압박 능력이 좋은 백코트 조합의 수비력과 주전과 벤치의 기량 차이가 크지 않은 윙 자원 구성은 팀 기동력을 일정하게 유지 시켜줄수 있다는 장점이 되었던 모습. 다만, 리바운드 싸움(34-47)에서 밀렸고 미카엘 얀투넨(13득점, 11리바운드)의 휴식 구간에 골밑 수비가 되지 않았던 것은 불안요소로 남았다.

홈과 원정을 바꿔서 펼쳐지는 리턴매치 경기다. 원정에서 10점차 패배를 당했지만 클레멘 프레페리치의 복귀 가능성이 높고 그분이 오셨던(?) 사수 살린의 3점슛 성공률이 재현되지 않을 것이다. 

 터키 vs 그리스

FIBA 랭킹 16위 터키는 직전경기 원정에서 그리스 상대로 71-72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예선 1승2패 성적. 그리스 상대로는 상대 보다 더 높은 야투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했고 전반전과 다른 후반전(39-32) 경기력을 보였지만 전반전에 포워드 자원들의 동선이 켭치는 장면이 많아지면서 1대1 개인 능력이 좋은 선수들의 에너지가 반감되었던 것이 문제가 되었던 경기. 다만, 슈팅가드 멜리 마흐무토글루(21득점)가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고 17분여 출전 시간 동안 무득점을 기록한 포인트가드 케난 시파히 대신 셰인 라크인(10득점, 9어시스트)가 백코트를 이끌자 팀 전체 에너지가 살아나는 모습을 보인 것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가 된다.

FIBA 랭킹 10위 그리스는 직전경기 홈에서 터키 상대로 72-71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예선 2승1패 성적. 터비 상대로는 리바운드(36-28)와 턴오버(13-15) 싸움에서 우위와 홈콜의 도움(?) 속에 1점차 신승을 기록한 경기. 올림픽 예선을 통해서 기량을 인정 받은 코스타스 슬로카스, 콘스탄티노스 미토글루와 이번 대회 주득점원이 되고 있는 디미트리오스 아그라바니스, 레오니다스 카셀라키스의 경기력은 나쁘지 않지만 야니스 아데토쿤보 형제가 NBA 일정으로 불참하는 가운데 206cm의 신장과 팀을 위한 궂은일을 해주던 요르고스 프린테지스, 과거 유럽 최고의 가드 바실리스 스파눌리스와 도쿄 올림픽 예선에서 팀의 중심이 되었던 닉 칼라테스 까지 빠진 전력인 탓에 직전경기 승리에도 불구하고 세계 10위팀의 모습과는 거리가 있는 경기력 이라고 생각 되는 상황. 또한, 직전경기에서 결장한 장신 빅맨 니코스 록카보풀루스는 터키 원정에서 여전히 출전 여부가 불투명 하다.

홈과 원정을 바꿔서 펼쳐지는 리턴매치 경기다. 두 팀 모두 홈경기에서 승리하고 원정경기에서는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패배를 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또한, 터키는 직전경기에서 PG 포지션에 변화를 주자 달라진 경기력을 보여줬다.

폴란드 vs 에스토니아

FIBA 랭킹 13위 폴란드는 직전경기 원정에서 에스토니아 상대로 71-75 패배를 기록했다. 예선 3패 성적. 상대의 지역 방어를 깨지 못했고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자 21세의 젊은 빅맨 발레로우스키(215cm)를 비롯해서 세대교체의 과정에 있는 젊은 선수들의 조급함이 문제가 되었던 경기. 유럽리그에서 검증이 끝난 미칼 콜렌타(2득점), 제이컵 쉰크를 비롯해서 국제대회에서 존재감을 높였던 마르셀 포닛카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던 상황. 다만, 리바운드 싸움에서 열세를 제외하고는 야투, 3점슛, 턴오버 관리에서 모두 우위를 점령했고 발레로우스키(13득점) 후반전에 자신감을 찾을수 있는 득점을 연속해서 기록한 것은 위안이 되는 요소.

FIBA 랭킹 49위 에스토니아는 직전경기 홈에서 폴란드 상대로 75-71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예선 2승1패 성적. 폴란드 상대로는 자나리 조에르(22득점)이 2쿼터(32-22) 런을 주도했고 마이크칼레프 코트사르(208cm)가 17득점, 10리바운드, 2스틸 기록 속에 골밑을 장악한 경기. 리바운드 싸움에서 46-28 완승을 기록했고 3년전 부터 시작한 리빌딩의 과정에서 성장한 젊은 선수들로 구성 된 팀의 장점을 극대화 하면서 쉬지 않고 움직였으며 기습적인 전면 압박수비와 페인트존을 단단하게 지키는 변형된 지역 방어의 완성도가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준 상황. 다만, 전반전과 다른 후반전(28-35)의 흐름을 허락하고 경기를 마무리 했다는 것은 폴란드 원정경기에서 좋지 않은 영향을 줄것이다.

홈과 원정을 바꿔서 펼쳐지는 리턴매치 경기다. 전반전과 달랐던 후반전의 경기력을 체크해야 한다.  

에스토니아가 높이 싸움에서 우위에 있는 만큼 폴란드의 핸디캡 승리구간은 승부가 힘들다. 또한, 두 팀 모두 리턴매치에서는 승리의 해법을 수비에서 찾는다는 공통점이 있는 만큼 언더 경기다.

슬로바키아 vs 세르비아

FIBA 랭킹 63위 슬로바키아는 직전경기 원정에서 세르비아 상대로 63-75 패배를 기록했다. 자국내 농구 열기가 높다고 볼수 없고 같은 처지에 있는 농구 약소국들과 경기를 제외하면 국제대회에 동네북 신세를 모면하지 못했는데 이번 대회 예선에서도 벨기에(57-83), 라트비아(74-82)에 이어서 세브리바의 벽을 넘지 못하고 3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 세르비아 상대로는 블라디미르 브로즈이안스키(23득점)가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고 37.5%의 저조한 야투 성공률을 기록한 모습. 다만, 기동력이 좋지만 언더 사이즈 빅맨들이 팀의 주축 되면서 높이 싸움에서 열세를 피할수 없었다.

FIBA 랭킹 6위 세르비아는 직전경기 홈에서 슬로바키아 상대로 75-63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예선 2승1패 성적. 슬로바키아 상대로는 1선에서 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서 11개 스틸을 빼앗는 가운데 턴오버(10-19)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했고 리바운드도 +2개 마진을 기록한 경기. NBA 디트로이트 지명되었지만 유럽리그를 선택한 216cm의 신장을 보유한 발사 코프리비카(8득점, 5리바운드)가 새롭게 합류한 효과도 나타났으며 주전 라인업 싸움에서 우위를 점령한 상황. 또한, NBA 대신 유럽리그 잔류를 선택한 유로리그 MVP 바실리에 미치치 이외에도 테오도시치가 결장하게 되면서 적지 않은 전력 누수가 있었지만 슬로바키아 상대로는 승리를 기록하는데는 큰 장애물이 되지 않았다.

홈과 원정을 바꿔서 펼쳐지는 리턴매치 경기다. 높이 싸움에서 많은 차이가 발생한다. 

30세 이상의 선수가 1명에 불과하고 2명의 10대 선수와 21세 선수 3명이 포함된 세르비아의 선수 구성이다. 쿼터별 경기력이 기복이 있었던 세브리바의 경기력이 2차전 에서도 나타날 것이다.

라트비아 vs 벨기에

FIBA 랭킹 26위 라트비아는 직전경기 원정에서 슬로바키아 상대로 66-65 승리를 기록했다. 세르비아 원정에서 100-101, 아쉬운 1점차 패배의 아픔을 털어냈고 에선 2승1패 성적. 라트비아 상대로는 야투(38.7%) 컨디션은 신통치 않았지만 팀의 장점이 되는 3점슛(44%)의 성공률이 3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경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냈던 선수들이 NBA 리그 일정과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은 탓에 팀의 중심을 잡아줄수 있는 확실한 해결사의 부재의 약점도 다이리스 베르탄스(13득점)가 부상에서 돌아와 출전 시간을 늘리면서 많이 보완 되었던 모습. 또한, 앞선 2경기에서 완성도가 높지 않았던 3-2 지역방어 대신 1-3-1 지역 방어로 변화를 준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나타났다.

FIBA 랭킹 36위 벨기에는 직전경기 홈에서 라트비아 상대로 65-66 패배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배가 나왔으며 예선 2승1패 성적. 라트비아 상대로는 리바운드(34-44) 싸움에서 밀리고 13개를 놓친 낮은 자유투(51.9%) 성공률이 문제가 되었던 경기. 11득점을 기록했지만 야투 효율성(27.3%)이 바닥을 쳤던 야전 사령관 에마뉘엘 르콤테의 부진도 아쉬웠으며 1쿼터(10-23) 출발이 너무 좋지 않았던 상황. 다만, 4쿼터(20-9) 추격전을 펼치며 전반전(25-43)과 다른 후반전(40-21)의 경기력을 선보였고 2019년 부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 그대로 포함된 전력을 유지하게 되면서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주축 선수들이 함께 뛸수 있다는 것이 턴오버를 최소화하는 모습으로 나타난 것은 위안이 된다.

홈과 원정을 바꿔서 펼쳐지는 리턴매치 경기다. 볼을 갖고 있지 않은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고 조직력에서 우위에 있는 벨기에가 된다. 또한, 1차전 후반전 경기 흐름은 벨기에가 쥐고 있었다.  

벨기에 승리를 노리고 있는 입장에서 힘이 되는 핸디캡 범위가 되며 1옵션 베팅 구간이 된다. 한 자리수 팀 턴오버 진입을 노리고 있는 벨기에의 유기적인 팀 호흡이 나타날 것이다.

스웨덴 vs 크로아티아

FIBA 랭킹 51위 스웨덴은 직전경기 원정에서 크로아티아 상대로 70-64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 2승1패 성적. 유럽리그와 자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중에서 최근 경기력이 좋은 선수들 위주로 대표팀을 구성하면서 같은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를 노린 선수 구성의 장점이 나타났고 스페인 리그에서 뛰고 있는 PG 루데 하칸손이 확실한 에이스로 급부상한 상황. 폭발적인 득점력과 창의적인 패스 능력에 BQ도 높은 농구를 구사하고 있고 주전과 벤치의 기량 차이가 크지 않은 스웨덴의 팀 컬러에서 기동력이 좋은 윙 자원에게 쉬지 않고 A패스를 배달하며 팀 화력을 일정하게 유지시켜주고 있는 모습. 또한, 4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을 보여준 승리의 내용 이였다.

FIBA 랭킹 21위 크로아티아는 직전경기 홈에서 스웨덴 상대로 64-70 패배를 기록했다. 슬로베니아(74-76)와 핀란드(71-77)와 경기에 이어서 스웨덴 상대로도 승리를 가져갈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 놓치며 예선 3패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 볼이 없는 상황에서의 움직임이 나쁘지 않았고 스크린을 통해 공간을 만들어낸 후 와이드 오픈을 만드는 패턴플레이의 완성도 역시 나빴다고 볼수 없었지만 폭발력이 있는 확실한 슈터 자원이 없었고 승부처에 해결사가 없었던 모습. 또한, 토미슬라브 즈비치(20득점)를 제외하고는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없었고 엇비슷한 리바운드(35-34)와 동일한 턴오버를 기록한 경기에서 일선에서 턴오버와 상대 보다 2배 더 많이 허용한 스틸이 손쉬운 실점으로 연결되었다.

홈과 원정을 바꿔서 펼쳐지는 리턴매치 경기다. 10대 유소년 시절 댈러스에서 뛰고 있는 돈치치와 비교될 만큼 주목을 받았지만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입단후 출전 기회가 줄어들면서 성장이 멈췄던 루데 하칸손이 완전히 부활했다.  

스웨덴은 수비가 강한 4번 자원이 없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이 된다. 스웨덴에게 부담이 되는 핸디캡 범위가 된다.

독일 vs 이스라엘

FIBA 랭킹 11위 독일은 직전경기 원정에서 이스라엘 상대로 71-67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 2승1패 성적. 승부처에 점퍼슛이 계속해서 빗나갔던 홀라츠 (16득점, 8어시스트)의 부활이 나오면서 백코트 조합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고 13차례 시도에서 1개만 놓친 자유투 성공률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준 경기. 데이빗 크라머가 벤치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으며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지만 턴오버 관리에서 앞섰던 모습. 다만, 본인의 득점뿐 아니라 팀 동료들의 찬스를 부지런히 만들어줄수 있는 마오도 로를 비롯해서 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안드레아스 옵스트가 빠진 공백은 표시가 났다.

FIBA 랭킹 42위 이스라엘은 직전경기 홈에서 독일 상대로 67-71 패배를 기록했다. 폴란드(69-61), 에스토니아(79-69)를 연파하고 2연승을 기록하고 있다가 첫 패배가 나왔고 예선 2승1패 성적. 독일 상대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3개 마진을 기록했고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선수들의 조직적인 움직임이 나타났지만 3점슛 성공률(42.9%) 보다 떨어졌던 빅맨들의 야투 난조(40.9%) 현상이 나타난 경기. 38세 베테랑 피니니(3득점)의 노쇠화가 나타났으며 특정선수에 의존하지 않는 다양한 득점 루트를 보여줬지만 승부처에 확실한 해결사가 없었다.

홈과 원정을 바꿔서 펼쳐지는 리턴매치 경기다. 1.5군 구성의 아픔이 나타나고 있는 독일 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가능성 대비 낮은 배당을 감안한다면 실전 베팅에서 제외한다.

브라질 vs 콜롬비아 

FIBA 랭킹 15위 브라질은 직전경기 홈에서 우루과이 상대로 85-66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 3승의 성적. 우루과이 상대로는 리바운드 싸움(43-27)에서 우뤼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승리를 추가한 경기. NBA 새크라멘토에서 뛰었던 브루노 카보클로(207cm)가 231cm의 긴 윙스팬을 활용해서 인사이드를 장악하고 있고 208cm의 루카스 마리아노는 3점슛을 장착한 빅맨의 위력을 선보이며 상대 수비를 곤혹스럽게 만들고 있다. 또한, 주전과 벤치의 전력 차이가 크지 않고 런을 만들어 내는 과정에서는 상대의 득점을 알단정지 지키는 수비력 까지 보여주고 있는 모습.

FIBA 랭킹 67위 콜롬비아는 직전경기 원정에서 칠레 상대로 76-90 패배를 기록했다. 예선 3패 성적. 175cm의 단신 가드 로마리오(23득점)가 분전했지만 탄력이 좋고 어시스트 능력까지 보유한 모습을 우루과이와 경기에서 보여준 파워포워드 브라얀 앙골라가 상대 수비에 막혔고 1쿼터(12-22) 부터 끌려다닌 끝에 완패를 당한 경기. 또한, 페인트존 안에서 득점을 만들지 못하자 외곽을 맴돌다 던진 3점슛 성공률(18.2%, 2/11)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 되었다.

콜롬비아의 빅맨들은 스피드에 문제점이 있다. 3점슛을 장착하고 있으며 스피드 싸움에서 우위에 있는 브라질 빅맨들을 막지 못할 것이다. 

칠레 vs 우루과이

FIBA 랭킹 68위 칠레는 직전경기 홈에서 콜롬비아 상대로 90-76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 1승2패 성적. 콜롬비아 상대로는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렸지만 세바스티안 에레라(20득점)가 고가감한 골밑 돌파로 상대 코트를 휘젓고 다녔고 백코트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한 경기. 팀이 그토록 기다리던 이그나시오 아로요(18득점, 3점슛 4개)의 부활도 나왔으며 팀의 중심이 되는 스몰포워드 마누엘 수아레즈(208cm)는 수비에서 높은 에너지를 보여준 상황. 다만, 나머지 빅맨 자원이 되는 리노 사에즈는 파워가 부족했고 피켓은 아직은 설익은 22살 선수의 경험 부족이 나타났다는 것은 찜찜한 부분으로 남았다.

FIBA 랭킹 41위 우루과이는 직전경기 원정에서 브라질 상대로 66-85 패배를 기록했다. 예선 2승1패 성적. FIBA 랭킹 67위에 불과했던 콜롬비아와 연속경기에서 83-75(홈), 82-69(원정) 승리를 기록했지만 브라질 상대로는 백코트 자원들의 낮은 높이가 문제가 되면서 1대1 포스트업 공격에도 능한 브라질의 백코트 자원에 미스매치 상황에서 고전했던 경기. 강하다고 볼수 없는 빅맨 전력은 리바운드 싸움(27-43)에서 열세로 나타났고 브라질 빅맨들의 골밑 돌파를 막지 못했던 모습. 또한, 무너지는 경기에서는 런을 쉽게 허용하는 우루과이 농구의 고질병도 나타난 패배의 내용 이였다.

강팀에게는 약하지만 약팀을 상대로는 승리를 놓치지 않았던 우루과이 였다. 서로가 상대를 잘알고 있고 전력의 차이를 알고 있는 만큼 이변이 일어알 확률은 희박하다. 

3점슛이 실패하면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이 자신들에게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오게 되었던 브러질과 달리 칠레는 속공이 날카롭지 못하다는 것이 우루과이 선수들의 3점슛 컨디션을 올라가게 만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