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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총평

브렌트포드vs토트넘 (21:30)

● 경기 양상

브렌트포드의 공격수 손실이 있을 수 있고, 기본적으로 적극적인 압박에 비해 실점 억제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니기 때문. 다만 토트넘 역시 공격진의 전반적인 폼 저하와 전술적인 답답함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 압도적인 스코어를 만들어내지는 못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 브렌트포드 (잉글랜드 1부 9위 / 무승패패무)

기세가 상당히 좋다. 최근 치른 3경기에서 1승 2무를 거뒀는데, 마지막 16라운드 경기에서는 맨시티를 2-1로 잡아내는 이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올 시즌 맨유를 상대로 4-0승리를 만들어내기도 한 만큼, 강팀을 상대로도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진에는 큰 공백이 있을 수 있다. 팀의 주포인 토니(FW / 리그 10골 2도움)가 현재 도박 관련 혐의로 인해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기 때문. 현재까지는 아무런 혐의점을 찾지 못했으나, FA의 조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명단에서도 제외된 바 있다. 토니가 제외될 경우 주전 공격수가 음뵈모(FW / 리그 3골 1도움)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데, 빅찬스 미스가 많은데다 드리블 성공률도 상당히 낮은 상태라 큰 신뢰를 보내기는 어렵다.

수비시에는 강한 압박으로 일관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선수들의 부상 이슈가 상당한 상태라 수비진의 변동이 잦은 편. 수비진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집중력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PK관련된 이슈가 상당히 많다. 그나마 벤미(CB)가 이적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수비진의 기틀을 잘 잡아주는 역할을 하면서 노장의 클래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높은 실점률은 감수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히키(RB / A급), 아예르(CB / B급), 얀손(CB / B급), 밥티스타(CM / A급), 스트라코샤(GK / C급)

● 토트넘 (잉글랜드 1부 4위 / 패패승승무)

전반기는 4위를 기록하면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 사수는 성공. 콘테 감독은 스스로 “성공적인 전반기”라고평하면서 순위를 유지한데 만족감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경기력은 매번 불안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항간에서는 “터지기 직전의 폭탄”이라고 평하는 이야기도 나오는 중이다.

상대를 압도적으로 이기는 경기가 부족하다. 올 시즌 토트넘이 승리한 경기 중 두 골 차 이상의 승리는 세 번 뿐. 경기 후반으로 갈수록 공격이 단조로운 크로스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페리시치(LWB)를 공격의 핵으로 삼는 전술의 영향이 상당히 크다. 이로 인해 손흥민(LW / 리그 3골)과의 동선 문제가 생겼고, 손흥민도 지난 시즌보다 폼이 확실하게 떨어진 모습. 결국 공격진 중 케인(FW / 리그 12골) 말고는 득점을 기대할만한 자원이 없다.

브렌트포드보다 월드컵에 출전한 선수들이 많아 체력적인 문제를 무시하기 어렵다. 히샬리송(FW / 리그 2도움)은 월드컵 출전 중 부상을 안고 돌아왔다는 소식까지 있는 상황. 전반기에 라인업이 고정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부상이 나오는 경우도 많았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은 말 그대로 ‘강행군’에 나서고 있는 상태. 브렌트포드는 지난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좋은 역습 전개를 보여주었기에, 상당히 어려운 내용의 경기가 될 수 있다.

- 결장자 : 히샬리송(FW / A급), 벤탄쿠르(CM / A급), 스펜스(RW / C급), 스킵(CM / C급)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3전 0승 1무 2패 (토트넘 우세)

2. 브렌트포드 이번 시즌 홈 성적 : 7전 3승 3무 1패 (무실점 비율 : 43%, 무득점 비율 : 29%)

3. 토트넘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7전 3승 2무 2패 (무실점 비율 : 29%, 무득점 비율 : 14%)

◎2경기 총평

뉴캐슬vs레스터 (00:00)

● 경기 양상

레스터가 적극적인 수비를 바탕으로 실점을 줄이고 있으나, 경합 상황에서 역압박으로 공을 다시 탈취해올 수 있는 뉴캐슬 중원의 현 퍼포먼스를 감안하면, 레스터의 수비를 공략하는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이는 상태. 다만 파스의 경합 능력도 아주 만만치는 않은 모습이라 뉴캐슬 입장에서도 다득점 양상을 만들기에는 어렵다. 

● 레스터 (잉글랜드 1부 13위 / 승승승무승)

시즌 초반에는 강등 1순위 팀으로 꼽혔을 만큼 성적이 좋지 못했으나, 9월 A매치 이후에 반전을 만들어내면서 순위를 급격하게 상승시키고 전반기를 마쳤다. 9월 A매치 이후 리그 성적은 5승 1무 2패. 챔스권 팀과 비슷한 성적을 만들어 냈다.

레스터의 반등은 ‘수비’로 정리될 수 있다. A매치 이전까지만 해도 기대 실점이 경기당 1.82점에 달했는데, A매치 이후에는 1.04점으로 크게 줄었다. 일등 공신은 역시 파스(CB).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의 전진을 미연에 방지하면서 상대의 박스 진입을 원천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파스의 적극성은 높은 위치에서 볼을 끊어내면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속도 증가에도 영향을 주기도 했다. 10월 20일 이후 맨시티전 0-1패배를 제외한 4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에 성공하는 모습이 이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을 것.

다만 적극적인 수비의 약점도 있다. 상대와의 경합에서 밀리는 순간 수비 라인이 완전히 깨지게 되는 것. 본머스 원정에서 1-2로 패했던 것도 이 약점이 제대로 파훼된 것이 이유였다. 현재까지는 리턴 확률이 훨씬 높기 때문에 큰 문제를 드러내지는 않고 있지만, 뉴캐슬 같이 압박의 시퀀스가 좋은 팀을 만났을 때는 실점 확률을 어느 정도 열어놓는 것이 좋을 것이다.

- 결장자 : 쇠윈지(CB / A급), 에반스(CB / A급), 저스틴(RB / B급), 페레이라(RB / A급), 버트란드(LB / C급)

● 뉴캐슬 (잉글랜드 1부 3위 / 무승승승승)

지난 시즌의 성과가 우연이 아니라는 듯, 현재는 챔스를 노리는 무시못할 강팀으로 거듭났다. 에디 하우 감독이 팀에 ‘위닝 멘탈리티’를 잘 주입한 모습인데, 강팀을 만나서도 숙이고 역습 양상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축구를 하면서 승점을 정기적으로 잘 쌓고 있다.

에디 하우 감독의 전술적 역량은 공격진에서 잘 드러난다. 일단 조엘링톤(CM)과 기마랑이스(DM)를 기용하면서 알미론(RW / 8골 1도움)이 전개가 아니라 오로지 ‘피니시’에만 집중하게 만들었고, 올 시즌 알미론이 최고의 폼을 과시하는 데 혁혁한 공로를 세웠다. 이번 경기에서는 상대의 적극적인 수비를 파훼해야 하는데, 중원의 압박 능력이 매우 좋기 때문에 볼 탈취를 당했을 때 바로 역압박에 들어가면서 소유권을 쥐고 상대의 깨진 라인을 공략하는 방법으로 재미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마랑이스(DM)가 월드컵에서 아쉬운 폼을 보여준 것은 아쉽다. 사실상 뉴캐슬의 경기 플랜은 기마랑이스에게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데, 수비와 볼 배급에서 엄청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 다만 기마랑이스가 하고 있는 역할이 많았고, 월드컵까지 치른 만큼 과부하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태. 현지에서도 기마랑이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미드필더를 영입하는 것은 필수로 여겨지고 있다.

- 결장자 : 이삭(FW / A급), 앤더슨(AM / C급), 크라프트(RB / C급), 쉐어(CB / A급), 더멧(LB / C급)

● 팩트 체크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3승 0무 2패 (레스터 우세)

2. 레스터 이번 시즌 홈 성적 : 7전 2승 2무 3패 (무실점 비율 : 43%, 무득점 비율 : 43%)

3. 뉴캐슬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7전 3승 3무 1패 (무실점 비율 : 29%, 무득점 비율 : 29%)

◆ 난이도 : ★★★★☆

◆ 최종분석결과 : 가족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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