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의 분석 ★ 12월 28일 NBA 종합분석 ★

◈올랜도

3점 17개와 더불어 57.5%의 높은 야투 효율을 선보이며 샌안토니오(133-113 / 승)를 상대로 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하나 둘씩 핵심 전력들이 복귀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는 모습이 긍정적입니다. 더욱이 반케로(F)와 F. 바그너(F), M. 바그너(C), 볼볼(C) 등 빅맨 자원들과 윙 전력들의 뛰어난 내, 외곽 득점력이 인상적입니다. 펄츠(G)와 안소니(G)의 외곽 지원까지, 탱킹팀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최근 페이스다. 데이비스(C) 없이 르브론(F) 홀로 고군분투 하는 LA레이커스의 인사이드를 충분히 공략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 펄츠(G)와 안소니(G) 등의 외곽 지원뿐만 아니라, 부상에서 복귀한 카터 JR(C), 밤바(C), 로스(G), 해리스(G) 가용 벤치 자원들도 차고 넘치고 선수들의 득점력과 기량 또한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정도. 최근 5경기 벤치 평균 득점이 40점에 가까울 정도인 것을 보면 벤치 전력의 득점력과 후반 가세가 상당합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 외곽 뿐만 아니라 인사이드에서도 다양한 선수 구성이 가능한 만큼, 인사이드 선수 구성에서 한계가 있는 LA레이커스를 상대로 경기를 확실하게 승리로 이끌 가능성이 높습니다.

◈ LA레이커스

르브론(F)의 38득점 활약에도 불구하고, 우드(C)와 돈치치(G)가 활약한 댈러스(115-124 / 패)에게 패하며 4연패의 늪에 빠졌습니다. 하루 쉬고 동부로의 원정을 떠나는 부담이 큰 이번 일정입니다. 사실상 르브론(F) 말고는 골 밑에서 경쟁력을 이어갈 만한 선수 구성을 찾을 수도 없다. 그리고 외곽에서도 교체로 활약해주는 웨스트브룩(G)과 리브스(G) 외에는 백코트 전력들의 기복과 부진이 심각한 상황. 최근 내, 외곽을 가리지 않는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이는 올랜도를 상대로 다소 힘든 동부 원정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르브론(F) 홀로 버티는 인사이드 구도는 확실하게 올랜도에게 주도권을 뺏길 공산이 크다. 상술했듯이 올랜도의 주축 전력들의 인사이드 강점과 야투 효율은 최근 뛰어난 수준. 더욱이 외곽포까지 갖추고 있는 만큼, LA레이커스 입장에서도 수비하기 상당히 까다로울 것. 그리고 외곽 구도도 마찬가지다. 무엇보다 LA레이커스는 경기당 평균 3점 10.2개로 리그 꼴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효율 또한 33.5%로 리그 26위에 랭크될 정도로 외곽 득점력에서 약세를 드러낸다. 특히나 외곽 효율이 리그 17위 수준으로 최근 안정적이고 높은 타점의 3점 효율을 선보이는 올랜도를 상대로 외곽에서도 활로를 찾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워싱턴

포르징기스(C)의 복귀와 함께 쿠즈마(F)와 빌(G)이 56득점을 합작하며 새크라멘토(125-111 / 승)를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아브디야(F)의 복귀 관련 소식이 전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결장 가능성이 더 높은 상황입니다. 그리고 게포드(C)가 아브디야의 빈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는 만큼, 전력 누수가 크진 않을 것. 그리고 무엇보다 포르징기스(C), 쿠즈마(F), 빌(G) 3인방이 모두 뭉친 것이 긍적적인 대목. 충분히 내, 외곽에서 필라델피아와의 경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터커(F)의 끈질긴 수비와 엠비드(C)와 해리스(F)의 페인트 존 장악 능력을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 더욱이 8연승을 이어가며 일관성 있는 경기력을 선보이는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우위를 점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외곽 구도도 마찬가지. 하든(G)을 제어하지 못하는 이상 빌(G)이 활약합니다고 하더라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외곽 구도에서도 승기를 잡아가기는 힘들 공산이 크다. 더욱이 최근 홈 4경기 동안 평균 3점은 13개, 효율은 38.5%에 그치면서 필라델피아의 최근 5경기 원정 평균과 비교했을 때도 많이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이 여러모로 어려운 홈 일정을 치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필라델피아

뉴욕(119-112 / 승)의 뛰어난 인사이드 강점에 다소 고전했지만, 엠비드(C), 하든(G)의 활약과 3점 18개를 기록하며 8연승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8연승을 이어가는 최근 기세와는 달리 최근 원정 5경기 2승 3패로 원정 성적은 그리 좋진 않다. 하지만 최근 원정 5경기 평균 3점 13.2개를 기록 중이고, 효율은 41%에 달하는 높은 3점 메이드 능력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나 엠비드(C)와 하든(G)을 중심으로 워싱턴의 내, 외곽을 확실하게 장악하며 어렵지 않게 경기를 이끌 수 있을 것. 그리고 필라델피아는 리그 2위의 수비력을 지닌 수비 능력도 뛰어난 전력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 충분히 내, 외곽에서 워싱턴의 득점을 확실하게 제어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그리고 해리스(F)와 멜튼(G)을 비롯한 벤치 전력들도 가리지 않는 내, 외곽 득점 지원과 터커(F)의 뛰어난 대인 수비까지, 여러모로 필라델피아가 워싱턴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는 요소들은 차고 넘치는 상황입니다.

◈보스턴

이전경기(12/26) 홈에서 밀워키 상대로 139-118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4) 홈에서 미네소타 상대로 121-109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 24승10패 성적. 밀워키 상대로는 1옵션이 되는 제이슨 테이텀(41득점, 7리바운드)과 세컨 옵션이 되는 제일런 브라운(29득점, 4리바운드)이 강력한 원투펀치의 힘을 보여준 경기. 알 호포드가 골밑을 사수하는 가운데 마커스 스마트가 야전 사령관의 소임을 다했으며 상대의 득점을 일단 정지 시키는 수비력도 나타난 상황. 또한, 승부처에 수비 리바운드 이후 빠른 템포의 트랜지션으로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휴스턴

백투백 원정입니다. 휴스턴은 이전경기(12/27) 원정에서 시카고 상대로 133-118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4) 홈에서 댈러스 상대로 106-112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5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10승23패 성적. 시카고 상대로는 케빈 포터 주니어(36득점, 9어시스트)와 제일런 그린(26득점)으로 구성 된 백코트 조합의 한 박자 빠른 패스 게임에 힘입어 분위기를 선점할수 있었던 경기. 더블-더블을 기록한 알페렌 센군(25득점, 12리바운드)과 백업 빅맨이 되는 19세의 루키 자원 자바리 스미스 주니어(13득점, 8리바운드)의 골밑에서의 투지도 인상적 이였던 상황. 또한, 유기적인 움직임이 나타났고 2대2 플레이에서 파생 된 찬스를 놓치지 않는 윙 자원들의 야투도 지원 되었던 승리의 내용.

◈토론토

이전경기(12/24) 원정에서 클리블랜드 상대로 118-107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2) 원정에서 뉴욕 상대로 113-106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2연승 흐름 속에 시즌 15승18패 성적. 클리블랜드 상대로는 파스칼 시아캄(26득점, 9어시스트, 7리바운드)이 패스가 되는 기동력이 뛰어난 빅맨의 모습을 선보였고 백코트 에이스가 되는 프레드 반블리트(18득점)가 야투가 지원 된 경기. 팀 수비의 중심이 되는 OG 아누노비(26득점)가 수비뿐 아니라 공격에서도 넘치는 에너지는 보여준 상황. 또한, 리바운드 싸움에서 +10개 마진을 기록했으며 스코티 반스(25득점, 10리바운드)의 각성도 나타난 승리의 내용.

◈LA클리퍼스

백투백 원정입니다. LA클리퍼스는 이전경기(12/27) 원정에서 디트로이트 상대로 연장전 승부 끝에 142-13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4) 원정에서 필라델피아 상대로 114-119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4경기 3승1패 흐름 속에 시즌 20승15패 성적. 디트로이트 상대로는 카와이 레너드가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지만 폴 조지(32득점, 11어시스트)가 팀을 이끌고 4쿼터(32-28)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고 연장전에 강한 뒷심을 보여준 경기. 7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가운데 승부처에 2-3 포메이션 지역 수비가 상대 3점슛 생산력을 억제하는 효과로 나타난 상황. 또한, 리바운드 싸움에서 +3개 마진을 기록했고 54.4%의 만족할수 있는 야투 효율성을 기록한 승리의 내용.

◈멤피스

23.1%의 극악의 3점 효율과 잭슨 JR(F)의 파울 트러블에 의해 인사이드 구도가 무너지며 골든스테이트(109-123 / 패)에게 패했습니다. 최근 멤피스의 외곽 효율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홈에서의 멤피스는 다른 모습. 최근 홈 5경기 모두 승리를 거두며 평균 3점 11.2개를 기록 중이고 3점 효율도 33.7%로 준수한 편입니다. 더욱이 평균 야투는 48개로 효율은 52.2%의 높은 효율을 자랑합니다. 충분히 피닉스를 상대로도 내, 외곽 득점력에 있어서도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록 이전 경기에서 잭슨 JR(F)가 파울 관리를 하지 못하며 인사이드 선수 구성과 구도에서 무너진 모습을 보였지만, 멤피스의 인사이드 강점은 여전합니다. 골 밑 장악과 스크린 플레이에 능한 아담스(C)를 필두로 내, 외곽 득점력에 출중한 브룩스(F)와 잭슨 JR(F)까지, 충분히 에이튼(C)을 비롯한 피닉스와의 인사이드 구도에서 주도권을 쥘 수 있을 것. 그리고 무엇보다 피닉스와는 달리 내, 외곽 득점력과 함께 프론트 코트에서 힘이 되어줄 벤치 가용 자원이 풍부합니다. 압도적인 멤피스 특유의 인사이드 리드를 바탕으로 피닉스를 확실하게 봉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피닉스

샤멧(G / 31P-2RE-6AS)의 뜬금 활약에도 불구하고 요키치(C)의 덴버(125-128 / 패)를 넘지 못하고 패했습니다. 이전 경기 부상이 재발에 4분 만에 퇴장한 부커(G)는 결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 부상이 재발한 만큼, 부리한 출전을 감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부커(G)와 페인(G), 샤멧(G)까지 부상으로 결장이 확정된 상황입니다. 사실상 폴(G) 홀로 백코트를 책임져야 하는 상태. 외곽 구도에서도 활로를 찾지 못할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사실상 멤피스의 에이스 자 모란트(G)와 베인(G)을 상대로 하는 백코트 구도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만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더욱이 최근 원정 5경기 1승 4패를 기록하며 원정에서는 더욱 약한 모습을 보이는 모습. 자랑하던 평균 야투 효율도 44.3%에 그치며 멤피스와는 큰 차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3점 효율도 멤피스 보다는 조금 앞서지만 37%로 현저하게 떨어지는 모양새. 100% 전력으로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내, 외곽 모든 면에서 멤피스에게 밀리며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합니다.

◈오클라호마시티

이전경기(12/24) 홈에서 뉴올리언즈 상대로 연장전 승부 끝에 125-128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2) 홈에서 리턴매치로 만난 포틀랜드 상대로 101-98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3연승이 중단 되는 패배가 나왔으며 시즌 14승19패 성적. 뉴올리언즈 상대로는 1옵션이 되는 샤이 길저스-알렉산더(44득점)와 조쉬 기디(20득점,10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18개를 쏟아낸 턴오버 에 발목을 붙잡힌 경기. 승부처에 속공을 많이 허용하는 가운데 주전 프런트코트 싸움에서도 부족함을 보였던 상황. 또한, 쿼터별 팀 3점슛의 기복이 심하게 나타난 패배의 내용.

◈샌안토니오

백투백 원정입니다. 샌안토니오는 이전경기(12/27) 홈에서 유타 상대로 126-122 승리를 기록했으며 백투백 원정이였던 이전경기(12/24) 원정에서 올랜도 상대로 113-133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11승22패 성적. 유타 상대로는 올시즌 에이스의 임무를 부여 받은 켈든 존슨(21득점, 5어시스트)과 데빈 바셀(24득점, 8어시스트)이 상대 코트를 휘젓고 다녔고 55.2%의 만족할수 있는 야투 효율성을 기록한 경기. 주전 빅맨 야콥 퍼들(16득점, 9리바운드)이 부상 복귀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는 가운데 잭 콜린스가 골밑을 사수했으며 세컨 유닛 대결에서 판정승을 기록한 상황. 또한, 올시즌 주전 포인트가드로 올라선 트레 존스의 노련한 경기 운영도 인상적 이였으며 7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이 나타난 승리의 내용.

◈댈러스

우드(C)와 돈치치(G)가 62득점을 합작하며 LA레이커스(124-115 / 패)를 누르고 3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외곽 득점력까지 갖춘 우드(C)의 인사이드 장악력과 득점력이 상당합니다. 더하여 핵심 윙 전력인 하더웨이(F)와 블룩(F), 베르탄스(F) 등의 득점 지원과 서포트까지 더해지면서 최근 댈러스의 인사이드 약점이 많이 상쇄된 모습. 무엇보다 돈치치(G)를 중심으로 팀 전체적으로 뛰어난 외곽 득점력이 여전한 강점입니다. 충분히 뉴욕과의 야투 대결에서도 어느 정도 선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우드(C)와 윙 전력들을 가지고 뉴욕의 랜들(F)과 로빈슨(C) 그리고 허텐슈타인(C) 등의 프론트 코트 핵심 전력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이어가는 것도 힘들 것. 댈러스는 리그 평균 리바운드 38.8개로 리그에서 유일하게 30개 단위를 기록하며 리그 꼴찌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만큼 인사이드에서의 디펜스와 높이 싸움에서 경쟁력이 없다는 것을 뜻합니다. 반면 뉴욕은 47.2개로 리그 3위에 오를 정도로 압도적인 인사이드 강점을 드러내는 모습. 더욱이 뉴욕의 강한 압박 수비를 지금의 댈러스 프론트 코트 전력들이 감당할 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이번 일정에서 댈러스가 연승 행진을 이어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뉴욕

필라델피아(112-119 / 패)의 핵심 전력들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면서 아쉬운 패배를 당했습니다. 여전리 랜들(F)과 로빈슨(C)을 중심으로 하는 인사이드 강점은 대단한 수준. 상대적으로 인사이드 약세가 뚜렷한 댈러스를 상대로 큰 어려움 없이 페인트 존 장악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리고 뉴욕 특유의 강한 압박 수비로 충분히 댈러스의 핵심 전력들을 제어할 수는 있을 것. 하지만 현재 브런슨(G)의 결장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는 것은 다소 아쉬운 대목. 하지만 퀴클리(G) 등 대체 전력도 충분한 상황이라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뉴욕은 최근 원정 5경기 모두 승리를 거둘 정도로 원정에서 강한 모습을 드러낸다. 5경기 평균 원정 야투 효율과 3점 효율 모두 43.2%, 41.6%로 뛰어난 효율과 정확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히려 최근 홈 5경기 평균 3점 효율이 38.4%에 그치는 댈러스보다 더 물오른 3점 감각을 보여주는 상황. 충분히 외곽 득점력 경쟁에서도 댈러스에게 크게 밀리지 않는 모습을 선사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골든스테이트

이전경기(12/26) 홈에서 멤피스 상대로 123-109 승리를 기록했으며 백투백 원정이였던 이전경기(12/22) 원정에서 브루클린 상대로 113-143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왔으며 시즌 16승18패 성적. 멤피스상대로는 스테픈 커리와 앤드류 위긴스가 결장했지만 조던 풀(32득점)이 중요한 순간마다 3점슛(3개)을 성공시켰고 클레이 탐슨(24득점)의 쌍포가 가동 된 경기. 드라이먼드 그린이 공수 밸런스를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해냈고 포워드 자원들의 돌파 옵션도 인상적 이였던 상황. 또한, 케본 루니가 골민을 사수하는 가운데 18개 3점슛을 기록한 승리의 내용.

◈샬럿

백투백 원정입니다. 샬럿은 이전경기(12/27) 원정에서 포틀랜드 상대로 113-124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12/24) 원정에서 LA레이커스 상대로 134-130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8연패에서 벗어나는 승리가 나온 이후 2승2패 흐름이며 시즌 9승25패 성적. 포틀랜드 상대로는 라멜로 볼(27득점, 7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이 부족했던 경기. 리바운드 싸움에서 -8개 마진으로 밀리는 가운데 수비를 생각하지 않았던 득점 쟁탈전에서 팀을 위한 궂은일을 해주는 선수가 부족했던 상황. 또한, 전반전(67-61)이 끝났을때 6점차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3쿼터(28-40)에 무너지는 경기력이 나왔고 세컨 유닛 싸움에서의 마이너스 마진도 이어졌던 패배의 내용.

◈새크라멘토

사보니스(C)와 팍스(G)가 46득점을 합작했지만 핵심 3인방이 모두 모인 워싱턴(111-125 / 패)을 넘지 못하고 패배했습니다. 현재 사보니스(C)가 손 부상으로 정밀 검사를 받는 중입니다. 당분간 결장이 지속될 전망이고 잘못하면 시즌 아웃 가능성까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스’ 팍스(G) 다음으로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평균 득점을 책임지는 전력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팀에서 가장 많은 평균 리바운드와 평균 어시스트를 곁들이는 ‘컨트롤 타워’ 역할의 중요 전력입니다. 사실상 팀의 절반 이상의 전력 손실은 불가피합니다고 보면 됩니다. 사보니스(C)가 없는 상황에서 요키치(C)가 건재한 덴버의 프론트 코트를 감당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사실상 덴버의요키치(C)에게 인사이드 경쟁에서 주도권을 확실하게 내줄 공산이 크다. ‘에이스’ 팍스(G)가 중심이 되는 백코트 전력 간의 구도도 마찬가지다. 팍스(G)와 휴터(G) 만으로는 덴버의 머레이(G)와 포프(G), 하일랜드(G) 등 핵심 앞선 가드 전력들과의 경쟁에서 뒤쳐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더욱이 덴버의 3점 효율도 만만치 않다. 이번 일정에서 새크라멘토가 승리할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고 봐야할 것입니다.

◈덴버

요키치(C / 41P-15RE-14AS)의 트리플더블 활약에 힘입어 연장 접전 끝에 피닉스(128-125 / 승)를 상대로 4연승을 이어갔습니다. ‘포인트센터’ 요키치(C)의 최근 활약이 인상적입니다. 물리적인 높이와 피지컬에도 능숙한 볼핸들링과 함께 빠른 스피드, 그리고 무엇보다 리딩 가드 못지 않은 시야와 패싱력까지 갖춘 모습. 최근 덴버 연승의 가장 큰 공로자이자 이유다. 사보니스(C)가 없는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요키치(C)를 필두로 어렵지 않게 주도권을 가져올 수 있을 것입니다. 선수 구성과 구도를 제외하고도 덴버는 이미 리그 평균 야투 43.6개, 효율은 50.5%를 기록하며 각각 리그 1, 2위에 위치해 있습니다. 더욱 최근 원정 5경기 평균 야투도 43.2개, 효율은 50.6%로 기복 없이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보니스(C)도 없고 인사이드 경쟁이 되지도 않는 새크라멘토가 덴버의 뛰어난 야투를 전부 막아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 이번 일정에서도 덴버의 인사이드 장악을 중심으로 연승 행진을 충분히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