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리의 분석 ★ 1월 4일 서울sk VS DB 프리뷰 ★

◈서울SK (리그 4위)

내, 외곽 모든 면에서 서울삼성(86-67 / 승)을 압도하면서 S더비 승리로 2연승을 이어 갔습니다. 팀의 핵심 윙 전력인최준용(F / 11P-6RE-2AS)과 허일영(F / 12P-4RE-3AS)의 내, 외곽 서포트가 확실히 인상적인 모습. 여전히 워니(C / 25P-17RE-4AS)의 뛰어난 골 밑 장악 능력과 김선형(G / 13P-5AS) 중심의 백코트 밸런스가 확실한 모습. 또다른 외국인 용병 윌리엄스(F)와 최성원(G)의 내, 외곽 지원까지 서울SK의 벤치 전력들도 전혀 빠지는 구석이 없다. 현재 원주의 프론트 코트 핵심 전력들 모두 부상에서 돌아온지 얼마 되지 않아 출전 시간에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다. 충분히 워니(C)와 최준용(F) 등이 어렵지 않게 인사이드를 장악할 수 있을 것. 더욱이 최근 백코트에서 활약하던 정호영(G)이 허리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사실상 알바노(G) 홀로 버티고 있는 원주의 백코트는 확실하게 김선형(G)과 최성원(G)을 중심으로 서울SK가 주도권을 쥐는데 어렵지 않겠다. 그리고 무엇보다 원주는 강상재(F)가 돌아왔지만 아직 컨디션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 사실상 포워드 전력이 부족한 원주를 상대로 최준용(F)과 허일영(F)을 보유한 서울SK가 유리할 수밖에 없는 이번 일정이 되겠습니다.

◈원주DB (리그 9위)

김종규(C / 14P-3RE-3AS)와 알바노(G / 15P-6RE-8AS)가 고군분투 했지만 안양(70-86 / 패)의 벽을 넘기에는 너무 높았습니다. 연일 김종규(C)가 골 밑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1옵션 외국인 전력들의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이 아쉽고 에르난데스(C)는 아직까지는 컨디션을 더 끌어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3, 4번을 모두 소화하는 강상재(F / 9P-7RE)는 부상 재발을 막기 위해 확실히 출전 시간을 제어하는 모습. 무엇보다 두경민(G)의 부재로 알바노(G)홀로 이끄는 외곽 경쟁력이 많이 약해졌고, 팀의 전반적인 득점력이 많이 떨어진 것이 아쉬운 대목입니다. 김종규(C), 에르난데스(C), 강상재(F)까지 부상 재발과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출전 시간이 통제되는 점이 이번 경기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정호영(G)까지 빠지고 포워드 전력이 부족한 지금의 선수 구성에서는 내, 외곽 모든 면에서 서울SK와 경쟁하기는 사실상 힘들 것. 그리고 무엇보다 4쿼터 내내 서울SK의 핵심 전력들을 제어해줄 수 있을 만한 선수 구성과 체력적 여건이 안됩니다는 것이 아쉽고, 팀의 주 득점원 두경민(G)이 없다는 사실이 원주에게는 가장 큰 전력 손실. 이번 일정에서도 원주가 승점을 따내기는 상당히 어려울 공산이 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