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모비스 원주DB
울산 현대모비스는 직전 경기에서 고양캐롯을 상대로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개막 이후 가장 좋은 흐름을 탔지만 디드릭 로슨에게 버저비터를 맞으며 5연승이 좌절되고 말았다. 게이지 프림의 부담이 너무 크다. 핸리 심스가 아무 역할을 해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과부하가 너무 심해졌다. 론제이 아바리엔토스, 이우석, 서명진이 만들어 내는 백코트 생산력에 비해 골밑이 아쉽다. 이틀 연전이 주는 불리함도 적지 않다.
원주DB는 1월 28일 이후 첫 경기 상대인 창원LG 원정에서 치열한 대결을 펼쳤지만 74-76, 2점 차 패배로 물러났다. 김주성 감독대행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흐름이 아주 훌륭했지만 2점 차로 석패하고 말았다. 김종규, 강상재가 골밑을 지키고 있고 말콤 토마스가 12년 만에 치른 KBL 복귀전에서 7점 6리바운드로 활약하면서 살림살이에 힘을 보탰다. 정호영, 김현호 등이 맹활약하고 있는 백코트도 훌륭하다. 최승욱, 이선 알바노 등 롤 플레이어들도 건재하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선수 라인업이 아쉽다. 조동현 감독의 제한적인 로테이션도 아쉽다. 모비스가 패하는 그림을 추천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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