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is토토◀ 18일 KBL 한국프로농구 승패/언오버 핵심 분석

​

서울삼성 창원LG

​

서울삼성이 창원LG와 전통의 라이벌전을 벌인다. 하지만 분위기는 극도로 침체돼 있다. 5연패 뒤 선두 KGC를 잡아냈지만 분위기를 길게 이어가지 못했다. 이후 2경기 모두 패했다. 앤서니 모스가 너무 외롭다. 모스의 경우, 원주DB를 상대로 2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냈지만 국내선수들의 지원이 너무 부족했다. 1옵션 외국선수 다랄 윌리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 이정현은 노쇠했고 김시래도 예전같지 않다. 신동혁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

창원LG의 흐름이 꽤나 괜찮다. 직전경기 상대인 안양KGC를 꺾고 1위와 승차를 1.5경기로 줄였다. 아직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희망이 남아 있는 상황. 아셈 마레이, 단테 커닝햄으로 이어지는 외국인 선수의 활약이 너무나 훌륭하다. 어떤 팀을 상대로도 밀리지 않는다. 원정 성적은 놀라운 수준. 무려 19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집 떠나서 더 높은 집중력을 발휘 중이다. 81.4점을 넣는 동안 76.9점만 내주는 수비력이 일품이다.

​

LG의 기세가 매섭다. 누굴 만나도 밀리지 않는다. 더구나 상대는 꼴찌 삼성. 삼성의 대패와 언더 가능성이 높다.

​

추천 - 창원LG 승 / 기준점 언더

​

원주DB 고양캐롯

​

원주DB가 고양캐롯과 만난다. 지난 10경기에서 1승 9패에 그쳐 있었지만 다행히 최약체 서울삼성을 꺾고 1승을 추가했다. 두경민이 또 다시 무릎을 다친 건 악재이지만 이선 알바노가 건재한 데다 김종규, 강상재, 디존 데이비스의 활약은 아주 준수하다. 하지만 여전히 아픈 선수가 많다. 최승욱마저 자리를 비웠다. 허리를 다쳤기 때문. 최승욱을 대신해 2022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3순위로 선발한 김형준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코트를 밟을 수준은 되지 않는다. 알바노, 박찬희, 김현호 3가드의 한계도 명확하다.

​

고양캐롯이 사실상 플레이오프를 확정했다. 그래서인지 지난 KCC 전에선 이정현, 디드릭 로슨을 빼고 나섰고 결국 그대로 패했다. 전성현도 긴 시간 뛰지 않았다. 김승기 감독은 여전히 여유가 있다는 생각이다. 실제로 "KT가 남은 경기를 다 이기긴 어렵다고 본다. PO에 대비해 경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KCC전에 패하긴 했지만 캐롯이 잔여 경기에서 1승을 추가하거나 수원KT가 1패라도 떠안는다면 PO 진출을 확정짓는다. 이정현, 로슨은 결장하거나 출전시간을 줄일 가능성이 높다.

​

DB가 유리한 경기. 캐롯이 원정에서 온 힘을 쏟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DB가 승리하는 그림을 예상한다.

​

추천 - 원주DB 승 / 기준점 오버

​

안양KGC 수원KT

​

안양KGC가 위기에 놓였다. 3연패 서울SK, 서울삼성에 이어 순위 싸움을 벌이는 창원LG에게도 패하고 말았다. 그 탓에 2위와 승차가 1.5경기로 줄었다. 오마리 스펠맨이 2경기 결장을 딛고 돌아왔지만 이번엔 대릴 먼로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 이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KGC가 자력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4승을 따내야 한다. 연패 탈출이 시급한 이유인데 다행히 변준형, 문성곤, 오세근 등 국내선수들의 역할은 아주 준수한 편이다.

​

수원KT는 전주KCC를 끌어내리기 위해 기적이 필요하다.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정성우가 복귀했고 데이브 일데폰소의 경기력이 올라왔지만 2~3번 포지션이 너무 약하다. 최성모, 한희원으로는 무리가 따른다. 그 탓에 직전경기 상대인 고양캐롯을 맞아 패배로 물러났다.KCC보다 두 경기 덜 치른 상황인데 승차를 감안할 때 잔여 경기를 모조리 잡아내야 한다. 하지만 제로드 존스, 양홍석, 하윤기가 이끄는 프론트코트에 비해 허약한 백코트를 얼마나 극복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

KGC가 유리한 경기. 하지만 -6.5점은 아주 무리가 따른다. 핸디패, 언더가 제 격이다.

​

추천 - 안양KGC 승 / 기준점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