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쓸데없이 자세한 nba분석

마엠vs새크

배당만봐도 수상한 느낌이 나는 경기입니다, 이유가 오늘 드디어 버틀러의 출전이 예상됩니다. 아마도 이정도 배당이라면 출격하지 않을까라는 조심스러운 예상이고. 아무튼 마엠이 작년 플옵의 좋은 분위기를 전혀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인데 이게 마냥 부상탓으로만 넘기기에는 너무 성적이 부진한 모습입니다. 올해 이렇게 고전하는 이유가 마엠이 자랑하는 존디펜스가 전혀 먹히지 않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느바 모든 팀들중에서 가장 다양한 존디펜스와 트랩수비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던 마엠이었습니다. 다만 올시즌 일년만에 어떻게 되었는데 전혀 지역수비가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 일단 원인을 찾자면 버틀러의 부재가 큽니다. 단순히 버틀러가 1on1을 잘 막는 수비수의 역할 뿐만 아니라 수비를 진두지휘하는 리더성이 큽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드라기치를 포함해 로빈슨, 히로는 사이즈로 보나 느바에서 뛸만한 수비력을 가진애들이 아닙니다, 거의 공격 원툴 성향이 강한 애들인데 작년에 이런애들을 데리고 지역방어를 통해 얘네들의 수비력을 보안해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올해 버틀러가 빠지면서 히로, 로빈슨 이런애들은 수비 bq가 떨어지다보니 수비에서 아예 위치 자체를 못잡고있습니다. 존디펜스를 걸면 도대체 왜 저 위치에 있는지 아예 감도 안잡히는 애들이 뛴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는 기록에서 잘 나타나는데 올해 마엠의 3점 허용 갯수가 15.4개로 리그 꼴찌 바로 앞입니다. 허용갯수 뿐만 아니라 상대가 시도한 횟수도 41.1개로 역시 꼴찌 바로앞. 얼마나 외곽수비가 개판인지 알수있는 부분이죠. 

생각해 볼 부분이 어제 새3이 아주 말 그대로 폭발하면서 무려 16개의 3점을 폭발시켰죠. 오픈도 많았지만 굉장히 터프 상황에서 넣은 3점도 많았습니다, 그만큼 새3이 많이 터진경기. 상대는 올해 외곽수비가 전혀 안되는 마엠. 그런데 배당이 1.55로 거의 들어오는 정배를 받은 마이애미. 역시 냄새가 나는 경기인데 좀 살펴보아야될 수치가 새크의 원정 수치입니다. 올해 새크가 홈에서 114.5득/121.9실으로 득심 236점대, 그리고 원정에서 112.3득/118.4실점으로 230점대로 득실점이 6점이나 내려온 수치를 보입니다. 즉 홈 오바 원정 언더 공식이 어느정도 적립된 팀이죠. 마엠을 살펴보면 홈에서 104.6득/110.6실 득실 215점대, 원정 220점대 보다 역시 5점이나 낮은수치. 결국 마엠은 홈언더 원정 오바 사이드로 접근해야되는팀인데 이건 거의 데이터적으로 본다면 마엠홈언더/새크원정언더가 완벽하게 일치하는 삼위일체구간입니다. 다만 제가 어제 새크토론토 경기를 삼위일체 구간이라 생각하고 언더를 축으로 잡았다가 그대로 미적됐는데.. 어찌되었건 새크원정 언더는 공식적으로 나온 수치이기 때문에 어제 못먹었으니 오늘 가보는게 맞고. 현 한국 시간으로 8시30분에 마엠 배당이 쭉쭉 떨어지고있네요. 아마도 버틀러가 출전하는 모양입니다. 덕분에 오바도 배당이 쭉쭉빠지고있는데.. 갠적으로 부상복귀전에서 잘하는 꼴을 못봤다는점을 생각해보면 마냥 마엠을 물기에는 메리트가 떨어지고 배당 메리트도 없습니다. 버틀러가 온다고해도 공격쪽에서 야투율이 좋아질 가능성은 없어보이고 되려 온볼러 스타일의 선수이니 샷클락을 많이 잡아 먹겠죠. 수비쪽에서는 확실히 큰 도움이 될것이라 생각합니다. 마엠 배당이 이정도로 빠질줄을 몰랐는데 계속 떨어지네요. 귀신같이 새크의 야투가 안들어가는날 혹은 마엠수비에 고전하는 새크의 모습을 그려보겠습니다. 

마엠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