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vs 토론토
3연패 늪에 빠졌다. 최근 5경기로 표본을 늘려도 1승 4패로 분위기가 좋지 못하다. 루키에게 너무 많은 부담을 주는 것 같기 하지만 콜 앤서니의 부진과 벤치 멤버들의 생산성 부족으로 최근 세 자리 수 득점을 올리는데 어려워하고 있는 올랜도이다. 여기에 애런 고든마저 몸상태가 좋지 않고 벤치 에너자이저로 활약해야 할 테렌스 로스의 최근 경기력은 최악인 수준. 여기에 애런 고든까지 4~6주 결장한다. 반등하기 어려운 현재 상황이다.
최근 파스칼 시아캄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기존 스몰 포워드로 경기에 나섰지만 최근 4번으로 나서면서 좋은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직전 올랜도를 상대로 30득점, 이전 경기 새크라멘토를 상대로 32득점을 올렸다. 고무적인 것은 새크 전 3점 슛 2개, 올랜도 전 3점 슛 1개만 시도하면서 들어가지 않는 외각은 버리고 림과 가까운 쪽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 시즌 토론토의 문제점은 외각에 집중된 공격이었는데 시아캄이 골밑 공략을 해주면서 내외각 밸런스를 맞춰가고 있다.
지난 리턴 매치와 비슷한 결과가 이루어질 것이다. 토로토는 노먼 파웰이 복귀할 수 있는 반면, 올랜도는 애런 고든이 나가면서 그나마 강점이었던 골밑도 낮아졌다. 여기에 토론토의 앞선 수비에 콜 앤서니가 제 활약을 펼치기 어려울 것이다. 파스칼을 막을만한 빠른 윙 디펜더도 없다.
브루클린 네츠 vs 클리퍼스
직전 경기 워싱터에 146-149로 패배하면서 자존심을 구긴 브루클린 네츠. 물론, 제임스 하든이 부상으로 결장한 상태였지만 다 잡은 경기를 내주는 안일한 플레이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전반전 극도로 부진했던 카이리 어빙이 후반전에만 19점을 올리며서 제 몫을 해주었지만 디안드레 조던의 수비 부진은 이제 상수로 봐야 할 듯 싶다. 오히려 제프 그린 원빅으로 나설 때 수비 로테이션이나 상대 외각슛에 대한 수비가 더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하자.
폴 조지 & 카와이 레너드 듀오가 복귀한 이후 다시 연승을 달리고 있다. 다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니콜라스 바툼이 결장할 수도 있다는 현지 소식이다. 패트릭 배벌리 아웃 이후 니콜라스 바툼의 리딩으로 인해 상당한 볼 무브먼트를 보여주었던 클리퍼스였기 때문에 바툼의 부재는 경기력에 상당히 큰 마이너스로 다가올 것이 분명하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시즌이 긴만큼 테론 루 감독 역시 무리를 시키진 않을 것이다.
하든이 없는 부르클린 vs 바툼과 배벌리가 없는 클리퍼스이다. 엄청난 재능들이 맞붙는다. 팀 완성도는 클리퍼스가 브루클린을 압도한다. 물론, 재능으로 맞붙는다면 브루클린 네츠 역시 불리할 건 없다. 클러치 상황까지 간다면 브루클린이 불리할 것은 없지만 내외각 밸런스는 클리퍼스가 좀 더 낫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vs 멤피스 그리즐리
최근 2연패로 분위기가 좋지 않은 인디애나. 직전 엠비드가 빠진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110-119로 패배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특히 4쿼터 15-37로 밀리면서 뒷심에서 완패했는데 말콤 브록던이 4쿼터에 4개의 야투 중 단 하나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사보니스는 파울 트러블로 클러치 상황에 나서지 못했다. 주전 의존도가 높은 팀이기 때문에 두 선수의 활약이 밑받침 되어야 승리를 가져갈 수 있다.
스퍼스와 연전에서 깔끔하게 2연승을 올리며 분위기를 끌어 올린 멤피스 그리즐리. 133-102로 승리한 경기에서 멤피스는 무려 9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올렸으며 출전한 10명의 선수가 모조리 득점에 성공했다. 일찌감치 대승을 거두었기 때문에 30분 이상 경기를 뛴 선수도 없다. 백투백 두 번째 경기에 임하지만 체력적인 문제는 크게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접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현재 멤피스는 자 모란트 뿐만 아니라 주전 벤치 할 거 없이 제 몫을 다 해내고 있는 상황이다. JJJ와 저스티스 윈슬로우의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하지만 사보니스를 상대할 좋은 빅맨 수비수가 없고 인디애나 역시 연패를 끊어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집중력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vs 포틀랜드
주축 선수들 대부분이 코로나 프로토콜에서 벗어나 복귀하면서 80% 가량 정상전력을 되찾은 워싱턴. 직전 경기에서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브루클린 네츠를 149-146으로 승리했다. 하든이 결장했지만 어쨌거나 대단한 승리였으며 이 승리로 인해 선수들의 사기도 올라갔을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부진했던 러셀 웨스트브룩이 41득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확실히 몸상태가 날렵했는데 인터뷰에서도 최근 가장 좋은 몸상태였다고 밝혔기 때문에 시즌 초반 보여준 형편없는 모습이 반복될 가능성은 다소 적어 보인다.
릴라드 혼자론 무리다. CJ 맥칼럼, 쥬세프 너키치가 부상으로 빠진 포틀랜드. 여기에 데릭 존스 주니어까지 부상으로 결장 가능성이 높은 상태고 야심차게 영입한 코빙턴의 경우 이번 시즌 최악의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릴라드의 집중력으로 시카고 전 123-122로 승리하긴 했지만 밀워키를 상대로는 106-134로 대패했다. 이 경기에서 건진 것이라곤 일찌감치 승부가 정해졌기 때문에 릴라드가 27분 밖에 뛰지 않았다는 점이다.
웨스트브룩이 좋지 못한 효율을 보여줄지언정 말이다. 포틀랜드는 현재 안정적인 2옵션이 없는 상황이다. 리틀과 개리 트렌트는 기복이 너무 심하고 에네스 칸터는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내고 있는 선수다. 그래도 전력 대부분이 돌아온 워싱턴이 낫다고 본다.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vs 보스턴
최근 4경기 3승 1패로 다시금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골스. 직전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118-91로 승리하면서 직전 피닉스 원정 대패의 상처를 지우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여전히 경기력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우브레는 믿을만한 득점원이 아니고 앤드류 위긴스에겐 폭발력이 부족하다. 와이즈먼을 벤치로 내리면서 로스터에 변화를 주었지만 와이즈먼 역시 아직은 루키티를 벗지 못했다.
직전 레이커스를 상대로 홈에서 패배한 보스턴. 패배보다 더 뼈 아팠던 것은 나름 프랜차이즈 스타 마커스 스마트가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앞선 수비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보여주는 마커스 스마트의 부상은 보스턴에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다. 최근 캠바 워커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의 부상은 더욱 뼈 아프다.
마커스 스마트의 부상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보스턴의 전력이 더 낫다고 본다. 커리의 수비가 좋지 않기 때문에 캠바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진 않을 것이다. 여기에 테이텀과 브라운이라는 공수 겸장들은 위긴스와 우브레보다 몇 티어는 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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