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가픽 (20.02.20) 자세하지 않지만 있을 것은 다 있는 NBA 픽

아까 글 올리고 분석해보고 추가픽 올릴까 말까했는데 결국 올리게됐습니다.

경기 : WAS @ POR 12:00

픽 : WAS 승 2.45배

이유 :

처음 볼때부터 조금 냄새가 나는 기준점이었습니다.

어 워싱턴 대 포틀인데 왜 포틀이 -3.5이지?

최근 포틀 경기들을 다시 돌려보고 스탯을 보면서 흥미로운 점을 찾았습니다.

최근 5경기의 샘플을 보면 포틀을 5승 0패, 워싱은 3승 2패입니다.

이건 누구나 다 보는 스탯이겠죠?

그런데 보면 재밌는 스탯을 찾았습니다.

동일 기간에 포틀의 기본적인 오펜스 스탯을 보겠습니다

총 득점 : 126, 115, 121, 129, 118 = 평균 121.8 (시즌 115.8)

야투율 : 51.1%, 43.8%, 52.9%, 51.8%, 43% = 평균 48.36% (시즌 44.9%)

3점 야투율 : 43.9%, 42.6%, 45%, 37.8%, 44.7% = 평균 42.8% (시즌 38.9%)

위 스탯을 보고 뭐야 별 차이 안나는구만 이라고 할 수 있지만 엄청난 차이가 납니다.

왜 차이가 나는지는 너무 설명하기가 귀찮기 때문에 (통계 지식 필요) 그냥 믿어주시면 됩니다

거기다가 더 중요한 것은 페이스입니다.

원래 포틀이 개 달리는 팀은 아닙니다.

페이스로 따지면 리그 하위 33%에 속하는 팀이구요

최근 5경기 샘플은 페이스가 시즌 평균보다 약 5%떨어진 수치로 경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리그 29위).

반대로 워싱은 리그에서 페이스가 제일 빠른 팀이고 똑같은 5경기 샘플 동안 오히려 5% 더 빨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계속 이대로 운영하게 된다고 가정했을 떄 수학적으로 계산해보면 워싱턴이 포틀보다 공 소유권 (Posession)을 9번이나 더 가지고 경기를 뜁니다.

결국에 최근 효율이 유지 안되고 페이스를 제외하고 나머지는 평규대로 가정하면 워싱이 공짜로 5-6점 유리합니다.

그런데 전 포틀이 저 효율성을 계속 유지할 수 없다고 봅니다.

포틀이 짧은 로테이션으로 지금 10일동안 7경기를 뛰고 있으며 최근 경기들을 보면 똥줄 승이 많습니다.

뉴올 상대로 릴라드 버저 비터, 오클 상대로 계속 이기고 있다가 뒤집히고 릴장군의 미친 3점 활약필요, 댈러스 상대로 오클이 경기랑 비슷한 상황, 클블 경기는 머 그냥 스무스, 필라 상대로도 똥줄로 해리스의 파울로 겨우 경기 이김.

필자는 어제 올랜도 역배를 물었습니다. (못 믿는 분들은 쪽지 보내주시면 텔레그램 알려드려서 캡쳐가 아닌 컴터 화면 사진 찍어서 보내드릴게요)

이유는 골스가 너무 많이 커리가 터져서 역전하는 경기가 최근 많아서요.

그런데 포틀도 골스랑 비슷한 상황입니다.

릴라드의 미친 활약으로 어찌저찌 경기 비비고 마지막에 이기게 되지만 이것도 한계가 있습니다.

물론 제가 틀릴 수 있습니다.

포틀이 미친 효율을 유지할 수 있고, 워싱이 안 터질 수도 있고, 릴라드가 미친 활약을 이어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 회귀의 법칙이라고 언젠가는 다 평균으로 돌아오게 돼있습니다.

그래서 이 배당에 워싱 승 찍는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한번 역배 다시 노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