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vs 시카고
이번 시즌 11승 17패로 점차 플레이오프에서 멀어지고 있는 휴스턴. 이로서 7연패 늪에 빠졌다. 크리스찬 우드가 빠진 이후로 전패를 당하고 있다. 여기에 올라디포 역시 부상으로 출전이 들쭉날쭉하다. 여기에 PJ 터커는 트레이드 루머에 시달리고 있으며 커즌스 역시 마찬가지. 물론, 휴스턴의 폴 사일러스 감독은 모두 루머라고 답변했지만 팀 분위기가 좋을 리 없다. 우드는 올스타 휴식기 전에 돌아오길 희망했지만 이번 경기 여전히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최근 8경기 동안 잭 라빈의 평균 득점은 무려 35.1점. 라빈의 하드 캐리로 인해 시카고는 최근 8경기 5승 3패로 승률을 끌어 올렸으며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웬달 카터 주니어의 복귀로 답답했던 갈포드를 더 이상 중용하지 않아도 되고 마카넨 부상으로 인해 주전으로 올라온 개럿 탬플의 활약도 상당히 쏠쏠하다. 여기에 사토란스키, 테디어스 영 등 벤치에서 차이를 만들어줄 수 있는 선수도 존재한다.
클러치 상황에서 잭 라빈은 리그 최정상급 선수로 올라섰으며 테디어스 영이 센터로 출전하는 스몰 라인업 역시 나쁘지 않다. 크리스찬 우드는 자신의 무릎 상태가 80%라고 말했지만 아직 복귀가 요원한 상태다. 올라디포의 결잗오 아쉽지만 출전해도 좋지 못한 경기력으로 일관하기 때문에 올라디포의 출전 여부가 승패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다.
댈러스 vs 멤피스
직전 경기 포틀랜드에 118-121로 패배하면서 13승 15패, 서부 10위 자리에 랭크되어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 물론, 이전까지 4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상대했던 팀들이 5할 승률 미만 팀들이었기 때문에 (골스 제외 16승 15패) 크게 의미부여 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루카 돈치치의 분전이 계속되고 있지만 포르징기스의 들쭉날쭉한 활약과 조쉬 리차드슨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역대급 한파 덕분에 8일 만에 경기를 치른다는 점이다.
이번 시즌 13승 13패로 여지없이 5할 본능을 유지하고 있는 멤피스. 직전 휴스턴과 경기에서 128-97로 원사이드게 패배하면서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물론, 백투백 두 번째 경기였기 때문에 딜론 브룩스, 카일 앤더슨, 브랜던 클락, 그레이슨 알렌 등 주축 멤버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그렇다고 해도 15.2%에 그친 3점 성공률은 (33개 시도 5개 성공)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그나마 고무적인 사실은 드디어 저스티스 윈슬로우가 복귀했는데 14개의 야투 중 3개만 성공시키면서 아직은 실전 감각이 부족함을 보여주었다. 그도 그럴 것이 2019년 12월 3일 경기 이후 첫 공식전 경기였기 때문에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이다.
지난 시즌 두 팀의 맞대결은 2승 1패로 댈러스가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댈러스가 멤피스에 패배했을 당시 루카 돈치치는 부상으로 결장했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다만, 센터 라인이 약하고 자 모란트처럼 기민한 포인트 가드 수비에 약점을 드러내는 댈러스이기 때문에 발렌츄나스와 자 모란트의 화력에 고전할 가능성이 크지만 체력적으로 상대를 압도할 수 있으며 멤피스 역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저스티스 윈슬로우의 출전 시간을 보장해 줄 수밖에 없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 vs 마이애미 히트
직전 경기 클리블랜드를 상대로 117-101로 승리를 거둔 오클라호마시티. 팀이 애지중지하는 샤이 길 알렉산더가 31득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벤치 득점도 42득점이나 올리면서 차이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한 오클. 자렛 앨런이 11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26득점, 섹스톤과 갈란드 모두 50%의 야투율로 각각 27, 21점을 기록했지만 벤치 차이를 보여준 오클라호마시티. 탱킹팀이지만 탱킹팀답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은 반드시 기억해두자.
새크라멘토와 레이커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둠녀서 2연승에 성공한 마이애미 히트. AD와 슈뢰더가 빠진 레이커스였지만 어쨌거나 리그 강팀은 레이커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물론, 마이애미의 경기력은 상당히 좋지 못했다. 하지만 어쨌거나 승리를 거두면서 연승을 이어갔다. 다만, 타일러 히로가 다시 엉덩이 부상으로 이번 경기 결장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다. 레이커스 전에도 13분만 뛴 후 후반에 경기에 나서지 않았기 때문에 히로가 결장한다면 벤치를 이끌 선수가 없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두자.
저득점 접전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최근 히로가 결장할 가능성이 크며 직전 벤치 에이스 역할을 하라며 내보낸 스트러스의 야투 감각이 영 좋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클의 백투백 두 번째 경기이다. 관례에 따라 알 호포드가 휴식차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시티는 3번의 백투백 두 번째 경기에서 모조리 패배했다.
피닉스 vs 포틀랜드
이번 시즌 19승 10패를 기록하면서 서부 4위를 달리고 있는 피닉스. 최근 9경기 8승 1패를 기록하면서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 1패는 우승 후보 브루클린을 상대로 한 패배였다. (물론, 듀란트와 어빙이 빠지긴 했지만) 밀워키, 필라델피아, 보스턴 등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로 모조리 승리를 거두었으며 최근 2경기는 평균 20점차 대승을 거두면서 강팀의 승리 조건을 모두 보여주었다. 강팀과 접전을 만들어내는 능력과 클러치 우위, 약팀을 압살하는 능력 모두 뛰어난 피닉스의 활약은 쉽게 꺼지지 않을 것이다.
직전 워싱턴과 경기에서 111-118로 패배하면서 릴라드의 슛감이 좋지 않았는데 직전 경기에선 카멜로 앤서니까지 20% 야투율을 보여주면서 2옵션 부재를 드러낸 경기였다. 물론, 이전까지 6연승을 달렸기 때문에 한 타임 쉬어갈 타이밍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결국 릴라드가 터지지 않을 때 공격을 이끌어 갈 선수가 없다는 점은 CJ 맥칼럼이 복귀할 때까지 포틀랜드가 안고 가야 할 숙제이다. 앤서니도 나이가 많고 개리 트렌트나 앤퍼니 사이먼스는 2:2 플레이에 그리 능하지 못하다는 점도 반드시 체크해두자.
피닉스의 대승 가능성이 높은 매치업이다. 이번 시즌 피닉스의 로테이션 수비는 수준급이다. 이번 시즌 평균 실점은 107.8점에 불과하다. (리그 4위) 여기에 최근 7경기 평균 득점에 120점이 넘는다. 점수 쟁탈전에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유타 vs 샬럿
마이클 콘리가 복귀했지만 폴 조지와 레너드가 복귀한 클리퍼스에 패배하면서 9연승이 끊킨 유타. 하지만 이전까지 9연승을 달리고 있었으며 다시 홈으로 돌아오기 때문에 이번 일정에 대한 기대치가 상당히 높다. 콘리는 복귀전에서 16점을 기록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으며 조던 클락슨이 7개의 3점 슛 중 6개를 실패하긴 했지만 금방 제 컨디션을 찾을 것이다. 유타에서 보여준 조던 클락슨의 클라스는 진짜였다.
직전 경기 골스를 상대로 100-102로 승리하면서 4경기 째 승리와 패배를 반복하는 퐁당퐁당 흐름 안에 있는 샬럿. 다만, 직전 경기 승리는 사실상 승리를 했다기 보단 승리를 당했다는 표현이 적당해 보인다. 경기 직전 스테픈 커리가 몸살 기운이 느껴져 결장했기 때문이다. 스테픈 커리가 없는 골스를 상대로도 2점차 승리에 머물렀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샬럿 홈에서 치렀던 두 팀의 1차전은 121-138로 유타의 압승이었다. 직전 유타가 패배하긴 했지만 완전체 클리퍼스를 상대한 일정이었으며 콘리가 돌아왔기 때문에 유타의 볼 무브먼트는 더욱 살아날 가능성이 크다.
레이커스 vs 워싱턴
AD의 이탈에 슈뢰더까지 결장하면서 최근 4경기 1승 3패를 기록 중인 레이커스. 힘든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르브론의 체력도 걱정되지만 문제는 좀처럼 터지지 않는 3점 슛이다. KCP가 직전 경기 오랜만에 3개의 3점 슛을 성공시키긴 했지만 팀 전체적으로 봤을 때 3점 성공률이 28.9%에 불과했으며 AD와 슈뢰더 이탈로 특히 해비 볼 핸들러가 전무한 상황이다. 결국, 르브론의 개인기에 의존해야 하는 레이커스의 상황이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두자.
최근 4연승을 달리면서 어느덧 10승 17패로 승률을 상당히 많이 끌어 올린 워싱턴. 해답은 이쉬 스미스 OUT! 이었다. 스캇 브룩스 감독은 최근 4경기 이쉬 스미스를 출전시키지 않았다. 안정적이긴 하지만 3점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웨스트브룩과 시너지가 최악이었는데 최근 4경기 이쉬 스미스를 출전시키지 않았고 이 4경기는 고스란히 승리하는 기염을 토한 워싱턴. 워싱턴이 문제점이었던 조합 문제를 어느 정도 해결하면서 연승을 달리고 있다는 점은 충분히 긍정적이다.
최근 워싱턴이 상승세가 무섭긴 하지만 여전히 공격에서는 러셀 웨스트브룩의 아이솔레이션 비중이 크다. 특히 슈팅에서 기복이 큰 선수이며 AD가 없긴 하지만 레이커스의 윙 쪽 사이즈가 나쁘지 않은 만큼 3점이 없는 웨스트브룩은 레이커스 수비에 충분히 고전할 수 있다고 본다. 여기에 르브론을 막아 줄 윙 디펜더도 딱히 없으며 샷 블락커도 딱히 없다. 여기에 연패에 빠진 레이커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홈팀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AD와 슈뢰더가 없으며 팀의 3점은 계속 말썽이다.
■토프모■ 2월23일 NBA 미국프로농구 전경기 해외 …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