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vs KGC
외국인선수보다 더 외국인선수같은 허훈-양홍석이 버티는 KT. 서동철 감독의 판단이 너무나도 아쉽다. 전자랜드와 KGC는 외국인선수 교체를 통해 확실한 반등을 이루어냈지만 브라운-알렉산더로는 한계가 뚜렷하다. 국내선수들의 활약만큼은 역대급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KT는 분명 골밑싸움에서 불리하다
김승기 감독의 교체가 적중했다. 설린저가 뛰면서 분명 경기력이 살아났으며 경기력은 물론 팀 분위기까지 상승세를 탔다. 이재도-전성현-문성곤 모두 살아났으며 외국인선수에 대한 믿음은 곧 조직력의 상승라는 시너지 효과까지 불러왔다. 김승기 감독 마저 본인의 실수를 인정할 정도로 팀내 분위기가 좋아졌기에 경기력 또한 기대해봄직하다.
새로운 외국인선수 설린저의 경기력은 기대이상이었다. 자가격리였음에도 기대보다 좋은 경기력과 피딩능력을 보여줬다. 또한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국내선수들이 설린저와 윌리엄스에 대한 신뢰가 느껴져 팀 조직력 상승을 불러왔다. 이재도-전성현-문성곤 모두 공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KT의 국내선수들에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기대할 수 있다. 외국인선수간의 맞대결에서는 분명 설린저의 활약이 돋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 vs 모비스
김시래의 빈자리가 너무 크다. 직전 경기 이동엽, 김현수, 김진영이 공격에서 활약해주며 좋은 공격력을 보여줬지만 전체적인 조직력에 의한 플레이가 아닌, 개인능력과 좋은 슈팅 성공률을 기반으로 가능했다. 슛 성공률이 좋지 않을 때 풀어줄 수 있는 1번이 부족한 삼성은 승부처에서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선두 KCC를 턱밑까지 추격 중인 모비스. 외국인선수와 국내선수들의 적절한 조화가 인상적이다. 특히 장재석이 4번 포지션에서 공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이 눈에 띄며 서명진-전준범은 기복이 있지만 분명 폭발력을 지녔기에 조금씩 컨디션을 올리고 있다. 이현민의 회춘 역시 모비스 입장에서는 크나큰 호재다
서명진의 적은 경험을 공략할 수 있었던 김시래가 빠지면서 삼성은 좋은 무기를 잃게 되었다. 이동엽-김진영이 주로 1번 포지션에서 출전하게 되지만 주전 1번으로 자리 잡은 서명진이 부담을 느끼진 않을 것이다. 또한 최진수-장재석-숀롱의 장신라인업이 공수에서 제공권 장악을 통해 경기를 리드할 것이다.
DB vs SK
경기력에 기복이 너무나도 심한 DB. 다만 하위권이지만, 전력이 완성되었을 때는 상위권과의 맞대결에서도 크게 밀리지 않는다. 허웅과 두경민이 기복있는 슛감을 보여주고 있지만 김태술-윤호영이 출전하면서 분명 강약조절이 가능하다. 메이튼-녹스 역시 최상급은 아니지만 평균이상의 경기력을 통해 안정적인 모습이 가능하다.
3연패에 빠진 SK. 돌파구가 쉽게 보이지 않는다. 김선형과 안영준이 앞선에서 분전해주고 있지만 3~4번 포지션에서 확실히 열세를 보인다. 최준용, 김민수의 이탈과 시즌 초반 좋았던 식스맨들의 부진으로 인해 2~4번 포지션에서 주전은 물론 벤치대결도 쉽지 않다. 워니가 다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미네라스가 다시 부진에 빠졌다.
워니가 골밑에서 다시 힘을 내주고 있지만 미네라스가 다시 부진에 빠졌다. 다만 양팀 모두 벤치멤버들이 뛰어나지 않기 때문에 결국 주전들의 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것이다. 다만 필자는 김태술-윤호영이 조금씩 경기력을 올리고 있으며 출전할때마다 득점 이외의 안정적인 경기력이 나타난다.
■토프모■ 3월13일 KBL 한국프로농구 전경기 남농 … 의 댓글 (0개)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