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3월18일 NBA 미국프로농구 전경기 해외 농구 추천 분석

디트로이트 vs 토론토 

직전 경기 더마 드로잔이 빠진 샌안토니오를 상대로 99-109로 패배한 디트로이트. 어차피 이번 시즌 리빌딩하는 시즌이긴 하지만 최근 5경기 평균 득점이 100점 정도에 불과하다. 상당히 저득점 양상으로 4연패 흐름에 빠졌는데 시즌을 거듭할수록 제레미 그랜트의 효율이 잘 나오지 않고 있으며 그랜트가 부진하다보니 전반적으로 공격 템포가 상당히 낮아져 있다. 여기에 이적 이후 나름 쏠쏠한 활약을 해주던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와 웨일 앨링턴이 부상, 트레이드로 데려온 디알로 역시 부상으로 이번 경기 출전하지 않는다는 소식이다.

그동안 코로나 프로토콜로 결장했던 시아캄과 OG 아누노비가 이번 경기 출전 가능성이 있다는 현지 소식이다. 여기에 프레드 밴플릭은 이번 디트로이트 전을 앞두고 연습에 참가에 허락을 받았다는 소식이다. 즉, 밴플릿의 출전 가능성은 높다는 뜻이다. 3인방 이탈 이후로 5연패 늪에 빠지면서 다시 플옵 진출을 위해 승수를 올려야 하는 토론토다. 이번 경기 쉽게 놔주지 않을 것이다.

이번 시즌 당장의 승리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 디트로이트다. 여기에 밴플릿만 돌아와도 공격에서 활로를 찾을 수 있는 토론토다. 

브루클린 vs 인디애나 

14경기 13승 1패를 기록하면서 도무지 패배를 모르고 질주하는 브루클린 네츠. 케빈 듀란트가 부상으로 팀을 떠나 있으며 블레이크 그리핀까지 결장한 상태지만 브루클린의 공수 밸런스와 클러치 상황에서 어빙 & 하든의 위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든이 리딩에 신경쓰면서 어빙은 자신의 장기인 1:1에 온 힘을 집중할 수 있으며 조 해리스, 제프 그린, 랜드리 샤멧 등 롤 플레이들은 하든이 뿌려주는 어시스트를 잘 받아먹는 중이다.

여전히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서 무전술이 문제가 되고 있다. 직전 피닉스 전 캐니스 르버트가 복귀하면서 122-111로 승리했지만 이후 덴버를 상대로 106-121로 완패했다. 문제는 또 4쿼터에 터졌다. 덴버는 클러치 상황이었던 4쿼터에 34득점을 뽑아낸 반면, 인디애나는 단 15득점에 그쳤다. 이번 시즌 새롭게 선임된 비오크그렌 감독의 4쿼터 무능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한 것이다. 도무지 클러치 상황에서 인디애나의 공격 전개나 수비가 기대되지 않는다.

두 팀의 1차전은 94-104로 저득점 양상 속에 브루클린이 승리를 가져갔었다. 당시 케빈 듀란트가 없었음에도 엄청난 수비로 인디애나를 몰아붙였던 브루클린이었는데 이번 경기에선 그래도 인디애나가 선전할 가능성은 조금은 높다고 본다. 우선 르버트가 복귀하면서 헤비 온 볼러를 코트에 세울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직전 경기 다소 고전했지만 브루클린의 약점인 4점 포지션을 사보니스가 공략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승리는 브루크린이 가져갈 가능성이 크다. 

밀워키 vs 필라델피아 

현재 진행 중인 4연승 포함 최근 최근 10경기 9승 1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순위를 동부 3위까지 끌어 올린 밀워키. 매 시즌 MVP 후보로 거론되는 쿰보가 3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을 기록하면서 팀의 공수를 이끌고 있다. 최근 돌파 이후 킥 아웃 패스에도 괄목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쿰보를 필두로 밀워키는 최근 4경기 평균 득점이 120점을 훌쩍 넘는다. 즈루 복귀 이후 상대편 입장에선 쿰보만 막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엠비드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는 와중에 5연승을 달리고 있는 필리. 최근 부진했던 3점 슈터 세스 커리와 대니 그린이 외각에서 좋은 생산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타이불, 코크마즈 등 세컨 유닛 싸움에서도 좀처럼 밀리지 않고 있다. 토니 브래들리와 드와이트 하워드 역시 엠비드의 빈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는 중. 다만, 최근 시카고-워싱턴-(드로잔 없는)샌안 등 비교적 약체팀을 상대했다는 점은 반드시 기억해두자. 이번 경기 역시 엠비드는 결장한다.

엠비드가 없는 필리다. 그동안 잘 싸워왔지만 밀워키는 그동안 상대했던 팀과는 또 다른 팀. 하지만 필리의 홈이며 최근 필리의 공격 템포가 상당히 빠르기 때문에 대패 가능성은 다소 낮다고 본다. 

워싱턴 vs 새크라멘토 

올스타 브레이크로 푹 쉰 게 독이 됐던걸까? 시즌 후반기 4연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워싱턴이다. 밀워키와 연전에서도 1승 1패 공식을 깨버리고 2경기 연달아 내주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베르탕스가 돌아왔으며 브래들리 빌과 웨스트브룩의 공존은 잘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다만 알렉스 렌의 느린 발로 인해 2:2, 트랜지션, 돌파 등에 많은 실점을 내주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문제점을 캐치했는데 워싱턴 프런트에선 드러먼드 영입을 주시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최근 7경기 3승 4패를 기록 중인 새크라멘토. 이번 시즌 15승 24패를 기록한 새크라멘토를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고 오해할 수 도 있지만 새크가 승리를 거둔 팀은 리그 최약체 디트로이트, (르브론 & AD) 없는 레이커스, 휴스턴이었다. 이후 애틀란타, 샬럿같은 리그 중위권 팀 정도만 만나도 여지없이 패배하는 중. 여기에 마빈 배글리는 왼손 골절을 당했고 해리스 반스는 여전히 트레이드 데드 루머에 시달리는 중이다.

 마빈 배글리가 빠지면서 그나마 우위를 가지고 있었던 4번 우위를 살릴 수 없게 됐으며 브래들리 빌, 웨스트브룩이 버티는 퍼리미터 라인의 생산성과 꾸준함은 시즌 내내 기복을 보이는 힐드-팍스보다 낫다. 

시카고 불스 vs 샌 안토니오 스퍼스

직전 오클라호마를 상대로 123-102로 승리를 거둔 시카고. 빌리 도너번 감독은 인터뷰에서 밝힌대로 사토란스키와 테디어스 영을 주전으로 올리고 코비 화이트와 웬델 카터 주니어를 벤치로 내리면서 잭 라빈 위주로 오펜스를 더 많이 가져가고 달리는 농구를 하고자 했다. 이에 잭 라빈은 40득점으로 보답했으며 사토란스키 역시 13득점 8 어시스트 / 테디어스 영 또한 17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제 몫을 다해주었다. 백투백 두 번째 경기이긴 하지만 홈 일정이며 라인업 변화가 긍정적이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 충분히 연승을 노려볼만 하다.

현재 동부 원정 5연전을 치르고 있는 샌 안토니오 스퍼스. 직전 디트로이트를 상대로 109-99로 승리하면서 연패에 빠지진 않았다. 다만, 이번 경기에서도 에이스 더마 드로잔이 결장한다는 소식이다. 이미 알드리지가 트레이드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에서 더마 드로잔까지 빠지기 떄문에 경기력에 기복이 있을 수밖에 없는 샌안이다. 위기가 이어진다.

더마 드로잔이 빠진 샌안 전력은 플옵 진출도 장담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젊은 선수들의 활약이 나쁘지 않지만 48분 내내 팀을 이끌 정도는 아니다. 반면, 마카넨의 복귀하면서 현재 시카고 주전 라인업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물론,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낼 수밖에 없지만 도너번 감독은 공격으로 상대를 찍어 누르려고 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vs 보스턴 셀틱스 

3연패 늪에 빠졌다. 연패도 연패지만 최근 3경기 중 2경기 득점이 82점에 불과하고 직전 마이애미를 상대로도 98득점에 그쳤다. 세 경기 연속 세자리 수 득점에 실패했을 정도로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클리블랜드다. 오랜만에 복귀한 케빈 러브는 또 다시 부상으로 결장했다. 이미 이번 시즌 플옵 진출은 물 건너 간 상황이다.

유타와 홈 경기에서 117-109로 패배한 보스턴. 현재 보스턴은 20승 19패를 기록하면서 5할이 갓 넘는 불안한 승률을 기록 중이다. 직전 마커스 스마트가 10개의 슈팅을 던져 단 2개만 성공시면서 패배의 원흉이 됐다. 클러치 상황에서 스마트가 슛을 던지며서 점수차이가 벌어졌다는 점은 아쉽다. 여기에 직전 경기 트리스탄 탐슨은 커러니 프로토콜로 인해 결장했다. 가뜩이나 골밑이 약한 보스턴으로선 치명적. 여기에 백투백 경기다. 캠바 워커가 휴식을 취하거나 출전 시간에 제한을 받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트리스탄 탐슨이 결장하겠지만 타이스의 수비력이 나쁘지 않으며 테이텀은 4번 수비까지 가능한 자원이다. 여기에 클리블랜드의 윙 디펜더가 없다. 두 팀의 이번 시즌 1차전에서 제이런 브라운은 단 19분만 뛰면서 33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 테이텀까지 돌아왔다. 

휴스턴 로케츠 vs 골든 스테이츠 워리어스 

직전 애틀란타와 경기에서 119-107로 패배한 휴스턴. 복귀 가능성이 높았던 크리스찬 우드가 또 다시 결장했다. 아직 몸상태가 100%가 아니라는 현지 소식. 어차피 이번 시즌 휴스턴의 목표는 내년 신인 드래프트 상위 지명권이다. 당장의 승리는 중요하지 않다. 존 월은 이번 경기도 결장한다. 벤 맥클레모어 역시 부상을 당했다는 소식. 우드의 이번 경기 출전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나온다해도 휴스턴을 승리로 이끌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직전 레이커스를 상대로 97-128로 패배하면서 20승 20패. 딱 5할 승률을 기록 중인 골스다. 이번 시즌 플옵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고질적인 문제점이 고쳐지지 않고 있다. 골스의 고질적인 문제점이란 커리를 제외하면 헤비 온 볼러가 없으며, 커리가 벤치에 나갔을 때 공격 전개가 상당히 답답하다는 점, 2옵션이 부재 등등이다. 다만, 이번 시즌 5할 승률 이하의 팀을 상대로는 상당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반드시 가져가자.

이번 시즌 휴스턴은 이미 탱킹하기로 결정했다. PJ 터커와 올라디포 트레이드를 알아보고 있으며 에릭 고든, 엑섬, 월 등 주축 선수들도 부상으로 결장하는 상황. 반면, 골스는 이번 시즌 어떻게든 플옵 진출을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 

덴버 너게츠 vs 샬럿 호네츠 

최근 7경기 6승 1패를 기록하면서 순위싸움이 치열한 서부 컨퍼런스에서 5위를 기록 중인 덴버. 여전히 주전들의 이탈과 약한 벤치로 인해 약점이 극명하게 존재하지만 요키치의 MVP급 활약이 이어지고 있으며 자말 머레이가 조금씩 컨디션을 되찾고 있다. 여기에 폴 밀샙과 자이마칼 그린이 복귀하면서 어느 정도 전력 누수도 메운 상황. 다만, 직전 경기 결장했던 개리 해리스와 몬테 포리스의 출전 여부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는 소식은 반드시 체크하자.

현재 4연승을 달리며 20승 18패, 동부 컨퍼런스 5위를 기록 중인 샬럿 호네츠. 물론, 4연승 기간 동안 스케줄이 어렵지 않았다. 미네소타-디트로이트-(시아캄-밴플릿-아누노비가 빠진) 토론토- 새크라멘토를 상대한 스케줄이었기 때문. 하지만 클러치 상황에서 테리 로지어가 활약하고 있으며 에이스이자 베테랑 고든 헤이우드 역시 팀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 상황이다.

코디 젤러나 비욤보가 요키치를 제어하긴 어려울 것이다. 다만, 최근 샬럿 역시 4연승을 기록하면서 분위기가 나쁘지 않으며 클러치 상황에서 고든 헤이우드, 테리 로지어, 라멜로 볼의 활약도 상당하기 때문에 덴버를 꽤나 괴롭힐 수 있을 전망이다. 

멤피스 그리즐리 vs 마이애미 

최근 5경기 1승 4패로 5할 승률 수성에 실패한 멤피스 그리즐리. 직전 피닉스를 상대론 99점에 묶이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애초에 자 모란트가 3점에 약점을 드러내고 있으며 딜론 브룩스는 기복이 크고 팀 내 최고의 3점 슈터 그레이슨 알렌은 드리블이 약해 2:2 플레이에 약하다. 결국, 자렛 잭슨 주니어가 복귀해야 어느 정도 내외각 밸런스가 맞춰질텐데 그의 복귀는 계속해서 늦춰지는 중이다.

5연승 포함, 최근 12경기 11승 1패를 기록하면서 21승 18패를 기록 중인 마이애미 히트. 직전 경기에서 뱀 아데바요가 복귀하만셔 14득점-9리바운드-6어시스트를 기록해 몸 상태를 체크했다. 다만, 출전할 것으로 보였던 에이브리 브래들리는 또 다시 결장. 멤피스와 경기에서도 에이브리 브래들리의 출전 가능성은 다소 낮다는 현지 소식이다. 최근 마이애미의 수비가 매섭다. 최근 7경기 평균 실점이 100점이 채 되지 않는다. 물론, 강팀을 상대로한 일정이 그리 많진 않았지만 환상적인 로테이션 수비를 바탕으로 외각을 차단하고 돌파를 저지하는 마이애미 히트 표 수비는 여전히 강력하다.

현재 마이애미가 보여주는 수비는 리그 최상급이다. 여기에 지미 버틀러는 에이스 본능을 숨기지 않고 있으며 뱀 아데바요가 복귀하면서 약점으로 지적받던 골밑 수비에 강점을 더할 수 있게 됐다. 물론, 사이즈가 다소 작기 때문에 발렌츄나스의 틀어먹진 못하겠지만 발렌츄나스는 더블팀 대처가 유연한 빅맨은 아니다. 여기에 3점이 없는 자 모란트는 마이애미 트랩 수비에 갇힐 가능성이 매우 크다. 

댈러스 vs LA 클리퍼스

LA 클리퍼스와 리턴 매치를 펼치는 댈러스다. 연전 1차전은 109-99로 패배했다. 여전히 조쉬 리차드슨이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 경기에서 댈러스는 5개의 자유투를 얻어냈을 정도로 소극적으로 플레이했다. 댈러스 전에서 항상 제 몫 이상을 해내는 주바치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했다는 점도 아쉽다. 다만, 두 팀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1라운드 때 이후로 묘한 라이벌리가 있다. 이번 경기 댈러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다.

109-99로 승리하긴 했지만 카와이 레너드가 40분을 뛰었다. 여기에 클러치 상황에선 카와이의 1:1을 제외하면 별 다른 공격 전개가 없었다는 점은 아쉬웠다. 패트릭 배럴리가 없는 상황에서 카와이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아진 클리퍼스. 물론, 주바치가 15득점, 11리바운드로 잘 싸워줬으며 돈치치를 막아내기 위해 니콜라스 바툼 대신 마커스 모리스를 주전으로 내세웠지만 클러치 상황 때 다른 선수들의 비중은 너무도 미비했다. 특히 최근 다시 폴 조지가 차갑게 식었다.

패트릭 배벌리가 나간 상황에서 클리퍼스의 공격 전개는 일정하지 못하다. 직전 경기 카와이 레너드가 40분을 뛰면서 사실상 팀을 이끌었다. 백투백 경기는 아니지만 지쳐있을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댈러스 역시 순위 싸움에서 밀리면 안 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번 시즌 플옵에서도 만날 수 있는 상대기 때문에 허무하게 지는 그림을 만들고 싶진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