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4월12일 NBA 미국프로농구 전경기 해외 농구 추천 분석

샬럿 호네츠 vs 애틀랜타 호크스

원정 6연전을 마치고 홈으로 돌아온 샬럿 호네츠.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부상 공백에도 불구하고 4승 2패로 좋은 성적을 냈다. 라멜로 볼, 고든 헤이워드는 여전히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드본테 그래함, 테리 로지어로 이어지는 백코트의 활약은 아주 눈부시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이적한 브래드 워너메이커의 가세도 큰 힘이 되고 있는 상황. 코디 젤러도 벤치로 내려온 후 생산력이 보라보게 좋아졌다. 마일스 브리지스, 케일럽 & 코디 마틴 형제의 활약은 말릭 몽크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에 부족함이 없다.

애틀랜타 호크스는 시카고 불스를 꺾었다. 120-108, 12점 차 완승. 그 중심에 트레이 영이 있었다. 42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제대로 폭발했다. 케빈 허더, 보그단 보그다노비치, 루 윌리엄스 등 메인 볼 핸들러 자원들의 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클린트 카펠라는 샬럿의 인사이드를 괴롭힐 수 있는 최적화된 자원. 22점 10리바운드로 시카고 인사이드를 박살냈다. 솔로몬 힐, 다닐로 갈리날리 등 벤치 득점원조 건재하다. 온예카 오콩우는 게임 체인저로 뛰기에 부족함이 없음을 증명해내고 있다.

홈 연승을 이어가려는 샬럿이지만 7경기 연속 110점이상 뽑아내고 있는 애틀랜타의 벽을 넘긴 쉽지 않다. 

덴버 너게츠 vs 보스턴 셀틱스

덴버 너게츠의 기세가 대단하다. 8연승. 환상적인 공수 밸런스를 바탕으로 올 시즌 들어 가장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 니콜라 요키치는 애런 고든 가세 이후 수비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인 상황. 몬테이 모리스의 복귀 효과도 적지 않다. 저말 머레이의 공백을 잘 메우고 있는 상황. 덕분에 마이클 포터 주니어, 윌 바튼도 살아났다. 백업 인사이드는 아주 훌륭하다. 자마이칼 그린, 폴 밀샙, 자베일 맥기가 건재하다. 그리고 홈 성적은 18승 9패로 시즌 초반에 비해 큰 폭으로 올랐다.

홈 7연전을 마치고 원정길에 오른 보스턴 셀틱스다. 미세하게나마 살아났다. 2연승 포함, 4승 1패로 분위기를 탔다. 순위도 동부 컨퍼런스 7위로 끌어올렸다. 수비력이 살아났다. 4경기 연속 100점대 실점 아래로 상대 공세를 막아냈다. 인사이드 위력은 다소 부족하지만 트리스탄 탐슨의 부상 복귀는 반가운 소식. 로버트 윌리엄스 3세와 함께 골밑 수비를 책임진다.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켐바 워커로 이어지는 공격 삼각편대도 건재하다. 다만, 원정 성적은 10승 16패에 불과하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두 팀의 대결이지만 지니고 있는 전력의 힘은 덴버가 더 낫다. 물론, 큰 점수 차이 승리는 쉽지 않을 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vs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이틀 연전.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일관한 끝에 115-135로 패했다. 퍼리미터 수비가 좋지 못했고 페인트 존도 공략당했다. 도움 수비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고 지역방어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인사이드 자원들은 림 보호능력을 비롯한 수비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 콜린 섹스턴, 다리우스 갈랜드로는 상대 백코트를 흔들리가 어렵다. 베테랑 메튜 델라바도바가 시즌 첫 경기에 나섰고 케빈 러브, 래리 낸스 주니어가 건재하지만 상대의 림 어택을 막아내긴 쉽지 않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는 직전경기 상대인 필라델피아 76ers를 상대로 101-94로 승리했다. 인사이드 자원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스티븐 아담스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가운데 잭슨 헤이즈, 빌리 에르난고메즈가 힘을 보탰다. 덕분에 무주공산이나 다름없었던 골밑 수비가 몰라보게 좋아졌다. 자이언 윌리엄슨, 브랜든 잉그램, 카이라 루이스 주니어의 부상 복귀도 반갑다. 믈론, 론조 볼을 비롯해 부상자가 적지 않지만 로스터의 깊이는 아주 훌륭한 편이다. 자이언의 림 어택은 더할 나위가 없다.

전력 격차가 존재한다. 뉴올리언스는 핵심 자원들이 대거 돌아온 상황. 

올랜도 매직 vs 밀워키 벅스

올랜도 매직과 밀워키 벅스의 맞대결. 탱킹 노선에 접어든 올랜도다. 여기에 부상 공백도 생겼다. 오토 포터 주니어가 이 경기에 결장하는 가운데 모 밤바, 추마 오키키도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아무래도 득점력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 확실한 에이스가 없다. 웬델 카터 주니어가 골밑을 지키고 있지만 밤바, 오키키는 모두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윙도 약하다. 제임스 에니스 3세, 드웨인 베이컨, 테렌스 로스로 48분을 채우긴 무리가 따른다. 개리 해리스, 콜 앤써니가 돌아왔지만 야투 감각은 상당히 좋지 못했다.

밀워키는 3연패 늪에 빠져 있다. 부상자가 발생한 데다 원정 일정이 이어지며 피로도가 쌓여 있다. 야니스 아데토쿤보는 이 경기에도 나서지 못할 전망. 무게감이 확 줄었다. 지난 경기에 결장한 로빈 로페즈, 크리스 미들턴, 브룩 로페즈는 복귀할 가능성이 높지만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조금씩 힘을 조절하고 있다. 팻 코너튼, 브린 포브스, 조던 노우라 등이 지키는 벤치는 나쁘지 않다는 평. 직전경기 상대인 샬럿 호네츠 전에서 주축 멤버들이 빠졌지만 야니스를 제외하면 대부분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올랜도는 켐 버치를 바이-아웃하며 밤바, 오키키에 대한 출전시간을 늘리기로 결장했다. 하지만 둘 모두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데다 앤써니, 해리스의 경기력도 아직은 100%와 거리가 멀다. 

뉴욕 닉스 vs 토론토 랩터스

뉴욕 닉스가 멤피스 그리즈리스를 꺾고 1승을 추가했다. 연장 접전 끝에 133-129, 4점 차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오랜만에 3점이 터졌다. 43.8%의 성공률로 상대 퍼리미터 수비를 박살냈다. 임마누엘 퀴클리의 활약도 돋보였다. 3점 4개 포함, 20점을 터뜨렸다. 데릭 로즈, 알렉 벅스가 각각 19득점을 보탰다. 벤치 화력도 몰라보게 좋아졌다. 줄리어스 랜들의 활약은 변수가 아닌 상수. 15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다. 타지 깁슨, 너렌스 노엘이 버티는 인사이드도 안정적이다.

토론토 랩터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를 135-115로 꺾었다. 야투 성공률이 무려 60%를 넘겼고 3점 성공률도 53.1%에 달했다. 게리 트렌트 주니어가 3점 7개 포함, 44득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제대로 폭발했다. 말라카이 플린 역시 20득점 11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프레드 밴 블릿, 카일 라우리의 부상 공백을 메웠다. 유타 와타나베, 스탠리 존슨, 로드니 후드의 깜짝 활약도 돋보였다. 다만, 이틀 연전인 데다 크리스 부쉐이, 파스칼 시아캄이 지닌 부담은 아주 큰 편이다. 부상 공백도 여전히 크다.

토론토는 여전이 골밑, 인사이드 열세를 안고 있다. 이틀 연전이 주는 부담도 아주 크다. 

댈러스 매버릭스 vs 샌안토니오

댈러스 매버릭스의 홈경기. 밀워키 벅스를 상대로 116-101, 15점 차 승리를 따냈다. 원투 펀치가 건재하다. 루카 돈치치가 변함없이 득점, 어시스트로 공격을 이끌었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는 건강하기만 하다면 얼마나 위력적인 선수인지를 증명해내고 있다. 막시 클리버, 드와이트 포웰, 니콜로 멜리로 이어지는 5번 로테이션도 일품. 그리고 이 경기를 통해 윌리 컬리-스테인도 부상에서 복귀한다. 벤치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압도한다. 팀 하더웨이 주니어가 벤치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는 가운데 제일런 브런슨은 조쉬 리차드슨, 도리안 핀니-스미스에게 부족한 공격력을 유감없이 발휘 중이다.

샌안토니오는 덴버와의 리턴 매치를 모두 패했다. 5연패. 전력의 열세가 뚜렷하다. 특히 수비가 완전히 엉망이 됐다. 5패를 놓고 볼 때 120점대, 130점대 실점이 무려 2회였다. 빠른 템포로 득점을 높이고 있지만 데릭 화이트, 더마 드로잔, 디존테 머레이는 전혀 시너지 효과가 나오질 않고 있다. 야콥 퍼들이 지키는 골밑도 외롭기 그지없다. 패티 밀스, 루디 게이가 벤치에서 득점력을 더하고 있지만 반대로 수비력은 너무 떨어진다. 이래저래 상황이 녹록지 않은 샌안토니오다.

댈러스는 수비력이 살아났다. 최근 10경기 중 7번이나 100점대 실점으로 상대 공세를 막아냈다.

멤피스 그리즐리스 vs 인디애나

멤피스 그리즐리스의 지난 경기는 아쉬움이 남았다. 4연승 과정에서 만난 뉴욕 닉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129-133으로 패했다. 하지만 공격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지난 7경기 중 5차례나 120점이상 올렸다. 페인트 존 득점력은 리그 최강. 요나스 발렌슈나스의 포스트-터치는 아주 훌륭하다. 자 모란트는 부상으로 제 컨디션이 아닌 인디애나 페이서스의 1선에 완벽한 우위를 점한다. 딜런 브룩스, 카일 앤더슨, 데스먼드 베인 등 롤 플레이어들의 역할도 준수하다.

인디애나는 갈 길이 바쁘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대거 돌아왔다. 말콤 브록던이 건재한 데다 도만타스 사보니스도 금세 돌아왔다. 마일스 터너가 부상 중인 가운데 고가 비타제, 자카 샘슨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외곽 자원들은 기복이 심하다. 캐리스 르버트, 덕 맥더맛, 애런 & 저스틴 할러데이 모두 야투 기복이 심한 선수들. 벤치에선 TJ 맥코넬이 활약하고 있지만 혼자 짊어진 부담이 너무 크다. TJ 워렌의 공백이 시즌을 치를수록 더욱 크게 나타나고 있는 인디애나다.

인디애나가 제 아무리 원정에서 15승 12패로 잘 싸우고 있다고 해도 플래툰 시스템을 펼치는 멤피스의 벽을 넘긴 어렵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vs 시카고 불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부진 탈출이 쉽지 않다. 좀처럼 분위기를 바꾸지 못하고 있다. 매 경기가 똑같다. 1쿼터 초반 리드를 내준 후 추격에 나서지만 뒷심이 부족하다. 직전경기도 마찬가지. 보스턴 셀틱스를 상대로 연장 접전을 펼쳤지만 136-145로 패했다. 2경기 연속 130점대 득점을 이어가는 등 크리스 핀치 감독이 이끄는 팀답게 공격력은 훌륭하지만 수비력이 문제다. 칼 앤써니 타운스, 앤서니 에드워즈, 디안젤로 러셀을 제외하면 평균 15점이상 넣을 수 있는 선수들도 영 부족하다.

시카고 불스는 직전경기가 괜찮았다. 애틀랜타 호크스를 상대로 역전패로 물러났다. 108-120, 12점 차로 패했다. 잭 라빈이 5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폭발했고 니콜라 부세비치가 25득점 10리바운드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초반의 기세를 지켜내지 못했다. 원투 펀치에 치우친 공격력의 한게가 명확한 상황. 물론, 토마스 사토란스키, 코비 화이트, 테디어스 영, 라우리 마카넨이 건재하지만 끈끈한 수비력을 지닌 선수는 많지 않다. 빌리 도노반 감독의 아쉬운 선수 로테이션도 약점으로 통한다.

미네소타는 성적에 비해 로스터가 지닌 밸런스는 괜찮은 편이다. 반면, 시카고는 원정 연전이 주는 피로도가 적지 않다. 

LA 클리퍼스 vs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LA 클리퍼스의 기세가 대단하다. 4연승. 완벽한 공수 조화를 통해 승률을 급격히 끌어올리고 있다. 패트릭 베벌리가 부승을 당했지만 레지 잭슨이 빈자리를 메우고 있고 폴 조지, 카와이 레너드의 클러치 능력, 공수 밸런스는 아주 훌륭하다. 마커스 모리스 시니어는 완벽한 3옵션으로 올라섰다. 이비차 주바치의 물리적인 높이와 더불어 패트릭 패터슨, 니콜라스 바툼 등 BQ가 높은 선수들의 노련미 넘치는 플레이도 기대를 모은다. 테렌스 만, 루크 케나드가 벤치 위력을 더하고 있는 가운데 홈 승률은 무려 21승 8패에 달한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이틀 연전. 여러 영건들에게 기회를 주고 있다. 하지만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상대로는 대패를 떠안았다. 킬리안 헤이즈의 부상 회복과 더불어 메이슨 플럼리가 복귀했지만 웨인 엘링턴, 제라미 그랜트의 빈자리가 너무 컸다. 둘의 출전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코리 조셉,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로는 공격을 조립하기가 쉽지 않다. 조쉬 잭슨, 샤딕 베이, 하미두 디알로, 프랭크 잭슨, 아이재아 스튜어트로는 클리퍼스의 수비를 뚫기가 쉽지 않다. 원정 5연전 째로 피로도도 아주 높다.

부상자가 다시 발생한 클리퍼스이지만 디트로이트는 여전히 일손이 부족하다.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vs 마이애미 히트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홈경기. 일요일에 열린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맞대결에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118-103, 15점 차 대승. 에네스 칸터의 26점 30리바운드 활약이 그야말로 대단했다. 데미안 릴라드, CJ 맥컬럼의 득점포가 이어지고 있고 노먼 파웰, 로버트 코빙턴의 활약도 일품이다. 유서프 너키치가 빠졌지만 칸터가 맹활약하고 있는 데다 카멜로 앤서니의 벤치 활약도 훌륭하다. 나실 리틀, 해리 자일스 등 백업 빅맨들의 활약은 더할 나위가 없다. 이틀 연전이지만 홈 백투백인 만큼 큰 걱정은 없다.

마이애미 히트는 LA 레이커스를 꺾었다. 110-104, 6점 차 승리를 통해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지미 버틀러, 안드레 이궈달라, 트레버 아리자가 1선부터 인사이드까지 수비벽을 형성하고 있고 2선 수비는 뱀 아데바요가 책임진다. 공수 밸런스는 그야말로 일품. 프레시우스 아치우와가 골밑에 힘을 보태는 가운데 네만야 비엘리차는 휴스턴 로케츠로 떠난 켈리 올리닉의 빈자리를 완벽히 메운다. 고란 드라기치의 활약도 나쁘지 않다. 다만, 드라기치와 함께 벤치를 책임져야 할 타일러 히로는 부상으로 인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포틀랜드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경기. 그리고 포틀랜드와 달리, 마이애미는 부상자가 많다. 히로뿐만 아니라 빅터 올라디포 역시 나설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