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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라델피아는 플옵 1라운드를 거치며 토바어스 해리스(25.0득점 10.0리바)와 벤 시먼스 (14.8득점 10.2리바 9.2어시)가 나란히 엄청난 활약을 펼쳐줬다. 덕분에 조엘 엠비드의 몸 상태가 100%가 아니었음에도 워싱턴을 손쉽게 제압할 수 있었다. 이번 경기도 엠비드의 출전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설령 뛰더라도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25분~30분 정도만 뛸 확률이 높다. 그러나 올해의 필라델피아는 엠비드 원맨팀이 아니다. 시먼스와 해리스 조합만으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지니고 있으며, 왕년의 슈퍼스타 드와이트 하워드가 엠비드의 백업 센터로 버티고 있다.

애틀란타

애틀란타는 에이스 트레이 영(29.2득점 9.8어시)이 1라운드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며 차세대 슈퍼스타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평균 13.4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골 밑을 지켜준 센터 클린트 카펠라의 활약도 대단했다.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임은 분명하다. 그러나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필라델피아에 비해 열세라는 건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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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는 홈경기의 절대 강자다. 지난 시즌에는 31승 4패, 올 시즌에는 29승 7패의 압도적인 홈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애틀란타의 원정 성적은 16승 20패로 승률 5할도 되지 않는다. 올 시즌 두 번의 필라델피아 원정 경기에서 연달아 일방적인 패배를 당한 것도 바로 그 때문. 설령 엠비드가 결장한다 하더라도, 홈팀 필라델피아가 여유 있는 승리를 따낼 것이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

LA클리퍼스

클리퍼스를 여기까지 이끌고 온 건 순전히 카와이 레너드(32.8득점 7.5리바) 한 명의 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2승 3패 상황에서 맞이한 6차전에서 레너드는 45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폴 조지(23.8득점 9.5리바 5.0어시)도 2옵션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아쉬운 건 경험 많은 빅맨 서지 이바카의 부상 공백이다. 이번 경기도 출전하기 어렵다는 소식. 

댈러스

댈러스는 루카 돈치치(34.0득점 8.0리바 9.7어시)가 역대급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 문제는 팀 내에 X맨이 하나 있다는 것. 정규시즌 동안 평균 20.1득점 8.9리바운드를 기록했던 포르징기스가 이번 플옵 1라운드에서 6경기 평균 12.7득점 4.5리바의 저조한 성적에 그치고 있다. 포르징기스가 득점이나 리바운드, 둘 중 하나만이라도 정규리그 수준으로 해줬으면 댈러스가 7차전까지 올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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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퍼스의 1라운드 3점 성공률은 35.4%로 정규리그 때보다 5% 이상 떨어졌다. 그만큼 댈러스의 수비가 나름 먹히고 있다는 뜻. 반면 댈러스는 40%가 넘는 3점 성공률을 기록하면서 클리퍼스를 괴롭히고 있다. 돈치치는 레너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활약을 펼쳐주고 있으며, 이바카의 공백 덕에 포르징기스의 부진이 어느 정도 묻히는 감도 있다. 치열한 접전 승부가 벌어질 것으로 보이며, 지금까지의 승리 공식을 깨고 최종 승리는 클리퍼스가 가져갈 것으로 보인다. 단, 핸디캡 매치는 원정팀 댈러스의 승리를 예상한다. 언더/오버 게임은 '오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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