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인구조대 - [느바2경기] 집중분석 ★

작성일 21-06-18 19:30 | 조회 2,544 | 공감 10 | 비공감 0

"17일 야구 + 농구 조합 70만 올적중입니다.조합픽 받으신분들 축하드립니다."

"여지없이 최종조합전 프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제 1 경기) ☞ LA클리퍼스 vs 유타재즈

LA 클리퍼스와 유타 재즈의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 경기다. 이 시리즈는 클리퍼스가 2연패 후 3연승을 기록하면서 상황을 뒤집는데 성공했다. 심지어 5차전의 경우는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폴 조지의 맹활약 덕에 클리퍼스가 유타를 꺾는 대 이변을 일으키기도 했다. 그러나 클리퍼스의 진격은 여기까지가 한계일 것이다.

레너드의 부상이 심상치 않기 때문. 당분간 복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클리퍼스는 이번 시즌 ALL-NBA 퍼스트 팀에 선정된 리그 최고의 공-수 겸장 에이스를 빼고 싸워야 한다. 첫 경기는 에이스의 공백으로 인한 동료 선수들의 높아진 집중력이 의외의 결과를 만들어냈지만, 그런 승리는 일시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유타의 5차전 패인은 에이스 도노반 미첼의 야투 난조였다. 그러나 미첼은 5차전까지 평균 34.0득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기록 중이다.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 경기력에선 유타를 능가한다는 것을 3~5차전을 통해 증명했지만, 레너드가 빠진 이상 별 의미가 없게 됐다. 이번에는 유타가 알고 대비할 것이며, 그렇다면 현 시점에선 유타의 전력이 한 수 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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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 경기) ☞ 애틀랜타 vs 필라델피아

애틀란타와 필라델피아의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6차전 경기다. 현재까진 애틀란타가 3승 2패로 앞서 있다. 정규리그 동부 5위였던 애틀란타가 4~5차전을 연달아 잡아내면서 동부 1위 필라델피아를 탈락 위기로 몰아 넣은 것. 특이한 건 경기 내용이다. 애틀란타가 이긴 경기는 모두 3~4점 차의 초접전 승부였다. 반면 필라델피아의 2승은 모두 16점 차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전력 면에서 필라델피아가 확실히 우위에 있지만, 예기치 못한 변수에 발목 잡힌 상황이란 뜻이다. 애틀란타의 에이스 트레이 영은 5차전까지 평균 29.6득점 10.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상대 에이스 조엘 엠비드(5경기 평균 32.0득점 13.0리바)와의 대결 구도에서 거의 대등한 승부를 벌였고, 영의 활약이 항상 이변을 연출해냈다. 그러나 영은 수비에 문제가 있는 선수고, 그로 인해 매치업 상대인 세스 커리가 평균 21.4점씩 넣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사실 5~6차전은 애틀란타가 이겼다기 보단 필라델피아가 졌다는 표현이 더 정확할 것이다. 애틀란타가 특별히 평소보다 잘한 것이 아니라, 필라델피아가 너무 못했기 때문. 특히 3쿼터까지 18점 차로 앞서 있던 5차전을 4쿼터에 40-19로 밀리면서 내준 건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필라델피아의 엠비드가 무릎 통증으로 인해 6차전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그러나 엠비드의 무뤂은 고질병이고, 경기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변이 3번 연속 일어나는 일은 매우 드물다. 애틀란타의 경기력이 기대 이상인 건 분명하지만, 필라델피아가 집중한다면 6차전을 무리 없이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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