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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 경기) ☞ 텍사스 vs 미네소타
브루클린과 밀워키의 동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 경기다. 6차전까지는 전부 홈팀이 승리를 가져가며 3승 3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고 있다. 정규리그 3경기를 포함해, 이번 시즌 양 팀의 맞대결은 9번 모두 홈팀이 이겼다. 한치의 어긋남도 없는 승리 공식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번 7차전의 홈팀은 브루클린이다. 양 팀은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케빈 듀란트(시리즈 평균 33.3득점 10.8리바 5.3어시)와 야니스 아테토쿤보(30.5득점 12.8리바 3.3어시)는 둘 다 MVP 출신답게 이번 시리즈 내내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의 대결이 팽팽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승부를 가르는 건 결국 다른 선수들의 활약 여부다. 브루클린은 카이리 어빙을 잃었다. 제임스 하든은 부상에서 돌아왔지만, 5~6차전 모두 기대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쳐주지 못했다. 밀워키의 경우 2옵션 크리스 미들턴의 컨디션에 다라 경기력이 요동치고 있다. 팀 전체의 기록을 살펴봤을 때 리바운드 경합은 밀워키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야투율(특히 3점 성공률)은 브루클린이 더 낫다.
브루클린의 최대 강점은 케빈 듀란트와 제임스 하든, 두 명의 역대급 에이스가 공존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든이 5~6차전에선 눈에 띄지 않았지만, 그의 공격력은 현역 선수 중 최고라고 평가 받고 있다. 브루클린의 수비는 밀워키에 비해 열세지만, 어차피 저 두 명은 알고도 막을 수 없는 선수들이다. 어빙이 출전하고 하든이 결장한 브루클린보다, 어빙이 없어도 하든이 출전하는 브루클린이 더 강하다. 단순히 듀란트와 아테토쿤보를 동급이라 봤을 때, 하든과 미들턴의 비교는 하든 쪽으로 크게 기운다. 두 팀의 승리 공식은 이번에도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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