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8월3일 2020 2021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전경기 남자 농구 추천분석

  슬로베니아 vs 독일

FIBA 랭킹 16위 슬로베니아는 직전경기 스페인 상대로 95-87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일본 상대로 116-81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 첫 경기였던 이르헨티나전 118-100 승리 포함 예선 3승, C조 1위 성적. 에이스 루카 돈치치(12득점 9어시스트 14리바운드)가 상대 수비를 무력화 시켰고 지난 유로바스켓 2017에서 슬로베니아의 우승을 이끈 클레멘 프레페리치도 건재한 모습 이였으며 블랫코 캔카가 3점슛 4개 포함 22득점을 폭발시킨 경기. 210cm 마이크 토베이가 골밑에서 궂은일을 해내는 가운데 리바운드 싸움에서 +10개 마진을 기록했으며 3쿼터 한때 12점차 리드를 허용한 경기에서 4쿼터(27-17) 강한 뒷심을 선보이며 역전에 성공한 상황. 또한, 정예 멤버가 모두 소집 되면서 2019년 농구 월드컵 예선 당시 주전으로 뛰었던 선수들이 올림픽 최종 예선에서는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릴 만큼 탄탄한 전력을 구축하게 된 장점도 확인할수 있었던 승리의 내용.

FIBA 랭킹 17위 독일은 직전경기 호주 상대로 76-89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나이지리아 상대로 99-92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 첫 경기 이탈리아전 82-92 패배 포함 예선 1승2패 B조 3위 성적. 리바운드 싸움에서 + 17개 마진을 기록하는 가운데 안드레아스 옵스트(17득점)가 분전했지만 상대 보다 12개가 더 많았던 턴오버에 의한 실점에서 많은 차이가 발생했고 수비 조직력이 무너지며 상대에게 63%의 높은 야투 성공률을 허락한 경기. NBA리거 모리츠 바그너는 제 몫을 해냈지만 최종예선 통과의 주역 아이삭 봉가의 경기력에 아쉬움이 있었고 스틸 싸움에서도 10개 차이가 발생한 상황. 또한, 세컨 유닛 싸움에서 밀렸던 패배의 내용.

슬로베니아의 승리를 의심하지 않는다. 다만, -14.5점의 핸디캡 범위는 과하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고 독일이 슬로베니아를 상대로 화력전 대결 구도를 선택하지도 않을 것이다.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스페인 vs 미국

FIBA 랭킹 2위 스페인은 직전경기 슬로베니아 상대로 87-9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아르헨티나 상대로 81-71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 첫 경기였던 일본전 88-77 승리 포함 예선 2승1패, C조 1위 성적. 3쿼터 한때 12점차 리드를 잡고 있었지만 3쿼터 중반 부터 팀 기동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39%에 그쳤던 야투 난조가 문제가 되었던 경기. 리바운드 싸움에서 -10개 마진을 기록했으며 몸싸움에 밀리면서 골밑 수비가 약했던 모습 이였고 돈치치를 제어하지 못했던 상황. 또한, 경기 종료 2분 35초를 남기고 역전을 허용하자 무너지는 경기력이 나타난 패배의 내용.

FIBA 랭킹 1위 미국은 직전경기 체코 상대로 119-84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직전경기 이란 상대로 120-66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 첫 경기 프랑스전 76-83 패배 포함 예선 2승1패 A조 2위 성적. 프랑스와 경기에서 패배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미국 선수들이 이란전에 이어서 체코전 까지 막강 화력을 보여준 경기. 20개 3점슛을 48%의 만족할수 있는 적중률 속에 기록했으며 벤치 득점에서 66-25의 압도적인 차이를 만들어 낸 상황. 또한, 케빈 듀란트(23득점 6어이스트 8리바운드)가 스타플레이어들로 가득 찬 미국팀에서 중심을 잡아주기 시작했으며 테이텀(27득점)의 부활도 반가운 소식이 되었던 승리의 내용.

리키 루비오가 즈루 할러데이의 수비에 막히게 된다면 팀 전체가 흔들리수 밖에 없는 스페인 이라고 생각 된다. 또한, 미국이 예선 첫 경기 프랑스와 경기에서 패배를 당한 것이 결과적으로는 좋은 약이 되어주고 있고 듀란트가 팀의 중심이 되어주면서 스타플레이어들의 역할 분담에 따른 교통정리도 되어가고 있다. 

이탈리아 vs 프랑스

FIBA 랭킹 10위 이탈리아는 직전경기 나이지리아 상대로 80-7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호주 상대로 83-86 패배를 기록했다. 예선 첫 경기 독일전 92-82 승리 포함 예선 2승1패 B조 2위 성적. 3점슛 성공률(26%, 8/31)이 떨어지고 NBA 리거 8명이 포함 된 나이지리아의 높에 고전했지만 4쿼터(24-8) 강력한 압박 수비와 상대의 턴오버를 속공으로 연결하며 17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한 경기. 댈러스에서 뛰고 있으며 유럽을 누빈 빅맨 니콜로 멜리(206cm)가 골밑에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는 가운데 폰테치오(12득점), 폴로나라(13득점)의 활약이 돋보였던 상황. 다만, 팀의 간판이 되는 다닐로 갈리나리가 3득점에 그쳤고 2경기 연속 공격 리바운드 허용후 세컨 실점이 많았다는 것은 찜찜한 부분으로 남았다.

FIBA 랭킹 7위 프랑스는 직전경기 이란 상대로 79-62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체코 상대로 99-77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 첫 경기 미국전 83-76 승리 포함 예선 3승 A조 1위 성적. 팀의 중심이 되는 삼각편대 루디 고베어가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힘이 되는 가운데 토마스 후아르텔(16득점)이 출전 시간을 적게 가져간 에반 포니에 대신 해결사가 되어준 경기. 니콜라스 바툼이 팀을 위한 궂은일을 해내는 가운데 공수의 윤활유가 되어줬고 뱅상 콜레 감독이 추구하는 농구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대표팀에서 오랜 시간 함께 손발을 맞춘 난도 드 콜로(10득점 5어시스트)와 빈센트 포이리에(10득점)도 자신의 몫을 다해냈던 상황. 또한, 25분 이상의 출전 시간을 소화한 선수 없이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주축 선수들의 체력 소모도 최소화 했던 승리의 내용.

이탈리아는 니콜로 멜리가 4번이 아닌 5번을 뛰어야 한다. 높이 싸움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열세를 모면하기 힘들 것이며 프랑스의 훈련이 잘 되어 있는 외곽 수비 로테이션을 감안한다면 3점슛으로 변화를 꾀하기도 힘들 것이다.

호주 vs 아르헨티나

FIBA 랭킹 3위 호주는 직전경기 독일 상대로 89-76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이탈리아 상대로 86-83 승리를 기록했다. 예선 첫 경기 나이지리아전 84-67 승리 포함 예선 3승의 B조 1위 성적. 벤 시몬스(필라델피아)가 참가하지 않았지만 아론 베인즈(피닉스), 패티 밀스(샌안토니오),조 잉글스(유타), 매튜 델라베도바 (클리블랜드), 단테 엑섬(휴스턴), 마티스 타이불(필라델피아)등 현역 NBA리거 6명이 참가하고 있고 지난 월드컵에서도 나선 잭 랜달, 크리스 구들링, 네이썬 소비, 닉 카이를 비롯한 나머지 선수들도 국제무대에서 경쟁력이 있는 선수들로 구성된 호주의 강력함을 확인할수 있었던 경기.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탓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17개 마진으로 밀렸지만 턴오버(6-18) 싸움에서 완승을 기록했고 환상적인 패스 게임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트리며 63%의 높은 야투 성공률을 기록한 상황. 또한, 패티 밀스(24점 6어시스트)가 승부처에 힘을 냈으며 신구의 조화와 오랜 시간 손발을 맞춰온 라인업의 장점이 공수에서 모두 나타난 승리의 내용.

FIBA 랭킹 4위 아르헨티나는 직전경기 일본 상대로 97-77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 스페인 상대로 71-81 패배를 기록했다. 예선 첫 경기 슬로베니전 100-118 패배 포함 예선 1승2패, C조 3위 성적. 골밑 전력이 강하지 않은 일본을 상대로 리바운드 싸움에서 +9개 마진을 기록했고 이전 2경기와는 다른 외곽포 득점의 지원도 지원 된 경기. 파쿤도 캄파소(17득점 11어시스트)와 루이스 스콜라(23득점 10리바운드)의 동반 활약 속에 주전과 벤치 싸움에서 모두 우위를 점령했던 상황. 또한, 한 번의 패스와 움직임에 상대 선수를 놓치며 노마크 오픈 찬스를 허용했던 수비에서 문제점도 일본과 경기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던 승리의 내용.

루이스 스콜라아가 아직도 팀의 중심이 되어야할 만큼 세대교체 작업에 실패한 댓가를 호주를 상대로는 피할수 없는 아르헨티나의 빅맨 전력이라고 생각 되며 파쿤도 캄파소(덴버), 루카 빌도사(뉴욕)를 제외하면 유럽과 자국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구성의 한계도 NBA 리거 6명을 포진시킨 호주를 상대로 나타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