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vs 토론토 랩터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
부상 병동의 필라델피아다. 필라델피아는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하며 잇몸으로 버티고 있다. 커리와 타이불마저 결장하며 맥시, 밀튼, 코크마즈의 출전시간이 늘어났다. 세 선수가 최근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필라델피아는 2연패에 빠지며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필라델피아의 프론트코트는 엠비드의 결장이 너무 크게 느껴진다. 드루먼드와 니앙이 엠비드의 빈자를 채우고 있지만 클러치 상황 공수에서 확실한 활약은 해주던 엠비드의 결장 이후 라델피아는 2연패에 빠졌다. 2연패 기간 동안 필라델피아는 강적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4쿼터 클러치 상황에서 결정적인 득점을 해내지 못 하고 경기를 내줬다.
토론토 랩터스 (★★★☆☆)
토론토의 백코트가 무너지고 있다. 시즌 초 잘 해주던 수비에서 부진하며 매 경기 상대에게 많은 득점을 허용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는 득점 에이스 브라운이 결장한 보스턴 백코트의 4명의 선수에게 10점 이상을 실점하며 패배의 원인이 됐다. 공격에서도 개리 트렌트 주니어의 3점 부진이 심각하다. 최근 두 경기에서 3점 12개를 시도해 2개만을 성공시켰다.
아직은 시아캄의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았다. 시아캄은 직전 경기 8득점에 그치며 상대 수비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미들슛 3개와 3점슛 1개가 모두 림을 외면하며 아직 슛감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다. 아누노비도 3점 4개를 모두 놓치며 14득점에 그쳤다.
필라델피아는 주전들이 대거 이탈하며 2연패에 빠졌다. 토론토도 전체적으로 슛감이 떨어진 모습으로 3연패에 빠졌다. 연패 속에도 필라델피아는 백업 멤버들의 활약 속에 희망을 봤지만 토론토는 주전 멤버들의 부진 속에 경기력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연패 속에도 필라델피아의 흐름이 나쁘지 않다. 필라델피아는 2연패에 빠졌지만 연패 중에도 백업 멤버들이 매 경기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잘 버티고 있다. 특히 강팀 뉴욕과 밀워키를 상대로 4쿼터 접전 상황까지 이끌며 잇몸 농구의 정수를 보여줬다. 클러치 에이스의 부재가 아쉽지만 경기력은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반면 토론토는 3연패 기간 동안 경기력이 엉망이다. 시즌 초 잘해오던 수비가 무너지며 앞선에서 많은 득점을 허용하고 있다. 또한 시아캄의 복귀 이후 아누노비와 반즈의 득점력이 떨어졌다
유타 재즈 vs 인디애나 페이서스
유타 재즈 (★★★★★)
유타의 백코트는 콘리와 미첼의 존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직전 경기 미첼은 3점 5개 포함 27득점 5어시스트 3스틸로 공수에서 팀을 이끌며 애틀랜타를 제압했다. 최근 경기에서 기복이 심한 조던 클락슨도 벤치에서 출전해 16득점을 올리며 득점 지원에 나섰다. 유타 만큼이나 백코트 뎁스나 나쁘지 않은 인디애나를 상대로 조던 클락슨의 세컨 유닛 구간 득점이 필요하다.
고베어와 함께 화이트사이드의 활약이 나쁘지 않다. 고베어는 평균 15.9리바운드르 잡아내며 유타의 골밑을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직전 경기 고베어의 파울트러블로 2쿼터 중반 이른 출전을 한 화이트사이드도 8득점 8리바운드로 고베어의 빈 자리를 잘 채웠다. 보얀 보그다노비치와 로이스 오닐도 최근 3경기에서 10득점 이상 해내며 나쁘지 않은 경기력이다.
인디애나 페이서스 (★★☆☆☆)
인디애나의 백코트는 르버트의 유무에 따라 공수에서 많은 차이가 난다. 르버트의 부상 복귀 후 4경기에서 인디애나는 3승 1패를 기록하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르버트가 결장한 직전 경기에서는 팀의 핵심 선수가 모두 빠진 덴버에게 패했다. 특히 바튼에게만 30득점을 헌납하며 수비에서 큰 문제가 있었다. 또한 4쿼터 접전 상황에서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 않으며 경기를 그대로 내줬다. 유타를 상대로 미첼을 잘 막지 못하면 이번 경기도 어려울 것이다.
프론트코트에서는 사보니스 홀로 고군분투했다. 덴버전에서 사보니스는 20득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터너 13득점을 제외하면 프론트코트에서 10득점 이상을 올린 선수가 없다. 사보니스가 많은 득점을 올리곤 있지만 최근 경기에서 외곽 슛감이 좋지 않다. 지난 3경기에서 3점 9개를 시도해 단 1개밖에 성공하지 못 했다. 고베어가 버티고 있는 유타를 상대로 사보니스가 같은 활약을 할 지는 의문이다.
인디애나는 유타의 수비 지옥을 벗어나야 한다. 덴버 전에서 인디애나는 패배 속에도 브록던(25득점)과 사보니스(20득점)가 많은 득점을 올리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요키치가 빠진 덴버와 고베어와 미첼이 버티고있는 유타의 수비 수준은 하늘과 땅 차이다. 유타는 디펜시브레이팅 104로 리그 7위에 해당한다. 인디애나의 두 선수가 이들을 상대로 지난 경기와 같이 많은 득점을 올리기는 어려 보인다.
인디애나의 객관적인 전력이 유타에 비해 밀리나. 유타의 라인업은 공수, 주전 벤치 할 것 없이 모두 인디애나에 비해 우세하다 .특히 득실마진레이팅 +9.5로 리그 2위의 유타는 리그에서 최고의 공수 코트밸런스를 자랑한다. 미첼의 폭발적인 득점과 벤치 멤버들의 공수 지원으로 경기 흐름을 주도한다. 골밑에서도 고베어와 함께 보얀 보그다노비치가 꾸준히 득점을 올리고 있고 화이트사이드가 세컨 유닛 구간에서 준수한 활약으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는다.
LA 클리퍼스 vs 마이애미 히트
LA 클리퍼스 (★★★☆☆)
클리퍼스의 5연승 질주에는 백코트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폴 조지는 이번 시즌 평균 26.7득점으로 전체 5위에 오르며 클리퍼스의 공격을 전두지휘하고 있다. 특히 연승 기간 동안 폴 조지는 모든 경기에서 20득점 이상을 해내며 기복 없는 모습을 보였다. 레지 잭슨도 평균 21.2을 기록하며 본인의 시즌 평균보다 약 4점 이상 해냈다.
프론트코트에서는 바툼이 연일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직전 경기에서 3점 6개 포함 22득점(야투율 78%)을 올리며 엄청난 집중력을 선보였다. 특히 턴오버를 단 하나도 기록하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공격을 잘 풀었다. 벤치에서 나온 하텐슈타인도 14득점을 올리며 세컨 유닛 구간에서 우위를 점했다.
마이애미 히트 (★★★★★)
마이애미 특유의 수비 농구가 무너지고 있다. 마이애미의 백코트가 2연패 기간 동안 상대 가드에게 많은 점수를 내준 것이 주요 패인이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서는 최근 최악의 경기력을 펼치던 웨스트브룩에게만 25득점(야투율 45%)를 내주고 벤치에서 출전한 말릭 몽크에게 27득점(야투율 77%)를 헌납했다. 히로가 27득점을 분전했지만 라우리가 3점 10개 중 2개만 성공시키며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마이애미의 프론트코트에 악재가 닥쳤다. 직전 경기에서 버틀러가 1쿼터에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다. 마이애미의 포워드 뎁스가 한 순간에 무너졌다. 히로를 주전으로 기용하면 베스트 5는 나오지만 세컨 유닛 구간에서 출전할 선수가 없다. 버틀러를 제외하고도 이미 5명의 선수가 평균 25분 이상 출전하고 있다. 백투백 일정을 소화하는 주전들의 체력을 고려했을 때 이번 시즌 많은 경기를 뛰지 않은 마틴(평균출전 13분)과 옥팔라(평균출전 3.6분)의 출전시간이 늘어날 것이다.
이번 경기 버틀러의 부상으로 이변이 생겼다. 대체 불가 자원 버틀러의 이탈로 마이애미의 라인업에 문제가 생겼다. 벤치 로테이션에서 포워드에 부상자가 속출하며 가용한 인원이 없다. 또한 클리퍼스의 에이스 폴 조지를 수비하고 클러치 타임에 공격을 맡을 버틀러가 이탈하면서 공수에 큰 공백이 생겼다.
마이애미의 서부 원정길이 쉽지 않아 보인다. 버틀러가 이탈한 마이애미는 아직 서부 원정 3경기가 남았다. 마이애미는 직전 2연패 기간 동안 지금까지 자랑하던 수비가 잘 되지 않는 모습이었다. 백투백 일정을 소화하며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버틀러 없이 이번 시즌 출전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의 출전시간이 강요된다. 마이애미의 선수들에게 이전과 같은 조직력 있는 수비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반면 클리퍼스는 최근 경기에서 폴 조지와 레지 잭슨이 기복 없는 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로테이션 수비에서 선수들의 합이 잘 맞으며 5연승 신바람 농구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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