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은 20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36점으로 8위, 맨시티는 승점 63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경기를 앞두고 콘테 감독의 발언이 큰 논란이 됐다. 콘테 감독이 이탈리아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난 과거에 항상 리그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1%만 느껴지면 된다고 말해왔다. 그러나 토트넘에서의 상황은 이상하다. 난 4위를 하고 싶은 야망을 1%의 가능성으로 느끼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면서 팀을 공개적으로 비난하게 된 것.
또한 팀의 이적시장 정책에 대해서도 1월에 일어난 일들은 쉽지 않았다. 우리는 네 명의 선수를 잃었다. 토트넘에서 중요한 선수 4명을 잃고 2명을 데려왔다. 스쿼드는 강화됐지만, 인원면에서 봤을 때 약화됐다. 토트넘은 준비된 선수가 아닌 성장할 수 있는 젊은 유망주를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다. 경쟁력을 갖추려면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필요하다"며 불만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해당 인터뷰가 공개된 뒤에 '콘테 감독이 곧 팀을 떠나려고 한다'. '구단 수뇌부와 감독이 갈등을 빚고 있다' 등 팬들 사이에서 온갖 추측이 떠돌았다. 이를 두고 콘테 감독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그는 "미안하다. 나는 이탈리아 언론과 가진 인터뷰로 인해서 촉발된 상황에 굉장히 당혹스럽다. 번역이 내 생각을 정확하게 전달하지 못했다"며 팬들에게 먼저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자신이 토트넘에서 만족하고 있다는 걸 확실하게 밝혔다. 콘테 감독은 "난 항상 토트넘에서 행복하다고 말했고, 토트넘 선수들과 함께 일하는 걸 즐기고 있다. 이번 시즌이 끝나기 까기 4개월이나 남아있다. 리그에서 가능한 한 최고의 성적을 내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팀이 더 약해졌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콘테 감독은 "난 이미 답한 적이 있다. 구단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나는 4명의 선수가 많은 돈을 주고 데려온 선수라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왜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문제를 만들려고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내 생각을 잘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토트넘 팬 여러분, 저 여기서 행복합니다… 의 댓글 (7개)
삭제된 사용자입니다.
삭제된 사용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