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언급되는 선수는 델레 알리(25)다. 알리는 주제 무리뉴가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후 팀 내 입지가 많이 좁아졌다. 이번 시즌 대부분의 경기에서 교체로 투입되거나 아예 벤치에만 있는 경우가 잦다.
마침 과거 토트넘에서 알리를 많이 활용했던 마우리시우 포체티노가 PSG(파리생제르맹) 새 감독으로 부임했다. 포체티노는 해리 케인, 위고 요리스 등 예전 토트넘에서 가르쳤던 제자들을 불러 모으려 한다.
알리도 마찬가지다. 특히 알리는 포체티노가 부임하기 전부터 PSG의 관심을 받아왔다. PSG는 알리에게 기회만 부여하면 예전 경기력을 되찾을 거라 기대한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4일(이하 한국 시간) "PSG가 알리 영입에 적극적이다. 특히 포체티노 감독이 알리와 접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도 PSG가 이적료만 두둑이 챙겨준다면 알리를 계속 잡고 있을 이유가 없다. 알리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2년 6월에 종료된다.
지난 주말엔 손흥민 이적설이 불거졌다. 손흥민을 주시하고 있는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지난 2일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 지네딘 지단 감독까지 나섰다. 레알 마드리드는 조만간 토트넘 관계자를 만나 손흥민 이적 협상을 벌일 것"이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이적 후 253경기에 출전해 100골을 넣었다. 매시즌 활약이 꾸준했고 성장을 거듭했다. 이번 시즌엔 24경기에서 15골 8도움으로 물오른 실력을 보이고 있다. 자연스레 빅클럽들의 관심을 샀고 레알 마드리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알리와 달리 손흥민은 토트넘이 꼭 잡아야할 선수다. 토트넘도 손흥민의 마음을 붙잡기 위해 안간힘이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4일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려 한다. 현재 협상을 벌일 준비를 하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재계약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한다"고 알렸다.
손흥민은 2023년까지 토트넘과 계약되어 있다. 토트넘과 새로운 연장 계약에 사인한다면 주급으로 해리 케인의 팀 내 최고(20만 파운드, 약 3억 원) 기록도 깰 수 있다.
손흥민은 레알, 알리는 PSG행?…토트넘에 부는 이적 … 의 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