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2020 아시안 골드 글로브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선정 된 손흥민에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4회 연속으로 아시아 최고 선수상을 수상했다"라고 게시했다.
손흥민은 지난 4일(한국시간) '스포츠 위클리'와 '폭스스포츠 아시아', 팟캐스트 '더 아시안 게임'이 공동 주최한 2020 아시안 골든 글로브 어워즈에서 아시아 최고의 축구선수로 뽑혔다.
이번 시상은 아시아 37개국 언론인과 특별 초청된 14명의 해외 기자의 투표로 선발됐고 손흥민은 51표중 45표를 받아 최고의 선수 자리에 올랐다.
이 상은 중국 스포츠매체 '티탄스포츠'가 유럽의 '프랑스 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를 본따 아시아 올해의 축구선수상(Best Footballer in Asia)을 만들었다. 1년 동안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수여하는 발롱도르처럼 아시아 올해의 축구선수상 역시 1년 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아시아 축구선수에게 이 상을 수여한다. 손흥민은 지난 2017년부터 이 상을 받았고 이번에도 선정되면서 4회 연속 수상을 달성하게 됐다.
포인트에서도 크게 앞섰다. 1위 손흥민은 286포인트를 기록했는데, 2위 아즈문(89포인트), 3위 주니오 네그랑(83포인트)에 크게 앞섰다. 4위는 44포인트를 받은 안드레아 이니에스타가, 5위는 30포인트를 기록한 윤빛가람이 위치했다.
손흥민은 2020년 한 해 동안 22골 7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이에 유럽에서도 극찬이 쏟아졌다.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제이미 캐러거, 게리 네빌은 2020 EPL 올해의 팀 좌측 공격수 자리에 손흥민을 넣었고 영국 '90min'은 월드 클래스 좌측 공격수 10명에 손흥민을 선정했다. 글로벌 매체 'Onefootball'은 1992년생 최고의 축구 선수 TOP3로 네이마르,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손흥민을 뽑았다.
뿐만 아니라 영국 '가디언'이 뽑은 2020년 세계 최고의 남자 축구 선수 중 22위에 이름을 올렸고 영국 '스포츠키다' 선정 2020 EPL 최고의 선수 4위에 선정됐다. 더불어 최고 권위에 해당하는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에서 푸스카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기에 그 누구도 손흥민의 수상에 부정할 수 없었다.
소식을 접한 토트넘 팬들은 "레전드야!", "쏘니, 정말 축하해", "앞으로도 꾸준히 선정되길 바라", "손흥민만이 유일하게 레벨이 높은 클럽에서 활약했어", "어떤 아시아 축구선수도 손흥민과 비교할 수 없어"라는 반응을 남겼다.
토트넘, '아시아 발롱도르' 4연속 수상 손흥민에게 축… 의 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