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코로나19로 ‘초비상사태’에 접어들 전망이다. 최근 실시한 전수 검사에서 무려 4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40명이 한꺼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인데, 이는 이번 시즌에 진행한 검사 중 최다 수치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6일(한국 시간) 속보를 통해 프리미어리그에서 총 4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프리미어리그는 관계자 및 선수들을 매 라운드마다 검사하도록 하고 있는데, 가장 최근 진행한 검사에서 다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영국은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국가다. 현재 271만 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7만 5,000명 이상이 사망했다. 5일에는 5만 8,784명이 신규 확진자로 등록됐고, 최근에는 변종 바이러스까지 발생하며 매일 5만 명에 달하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라운드에는 맨체스터 시티, 토트넘 홋스퍼, 풀럼 등에서 선수 다수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이로 인해 일부 경기 일정이 연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몇몇 감독들은 리그 일정 중단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레 초비상 사태에 접어든 프리미어리그다.
‘코로나 초비상’ EPL, 최근 전수 검사서 40명 확… 의 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