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이모티콘 출시…"재계약 발표일 것" 현지 팬 기대

트위터에서 #손흥민을 해시태그로 달면 자동으로 손흥민(28) 얼굴이 생긴다.

토트넘 홋스퍼 한국 트위터 공식 계정은 트위터에서만 쓸 수 있는 손흥민 이모티콘을 출시했다고 18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손흥민을 비롯해 #Sonny, #NiceOneSonny, #HeungminSon, 그리고 #토트넘까지 다섯가지 해시태그는 손흥민의 캐리커처를 자동으로 변환한다.

토트넘은 지난달 한국 트위터 공식 계정을 만들었다.

이후 지난 16일 "트위터에서만 사용 가능한 서프라이즈 선물이 있다"는 트윗을 올렸다. 해당 트윗에서 영상에 등장한 손흥민은 "주목하세요 여러분, 알람 설정을 할 시간입니다. 여러분들을 위한 서프라이즈가 준비되어 있습니다"라고 홍보했다.

19일 현재 토트넘 한국 트위터 공식 계정 팔로워는 8700명을 넘었다.

550만 팔로워가 있는 토트넘 홋스퍼 공식 계정도 홍보에 나섰다. 18일 트위터에 "토트넘 한국 계정엔 매우 특별한 새 이모티콘이 있다"고 알렸다. 해당 트윗은 19일 현재 694회 리트윗 됐고 5600개 좋아요가 달리며 큰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현지 토트넘 팬들은 손흥민 이모티콘이 출시된 이유에 큰 관심을 보였다. 한 팬은 "편하다. 그런데 왜 이모티콘이 만들어졌는지 궁금하다. 아마도 재계약인가?"라고 궁금해했다. 다른 여러 팬도 "새 계약 발표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토트넘은 간판스타로 떠오른 손흥민과 재게약을 협상 중이다. 해리 케인급 대우를 약속했고 조 루이스 구단주가 이를 승인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크게 진전됐으며 세부 사항 조율만 남겨 두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 기간은 오는 2023년 6월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