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데클란 라이스(22, 웨스트햄) 영입을 하기 위해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라이스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다. 4백 앞에 위치해 수비 지원을 펼치며 후방 빌드업의 중심축 역할을 맡기도 하다. 즉 중원 중심을 잡으며 공수 밸런스 안정화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볼 수 있다. 라이스는 2017-18시즌 EPL 26경기에 나오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고 이후 2시즌간 각각 34경기, 38경기를 뛰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올 시즌도 라이스의 활약은 대단하다. 라이스는 EPL 25경기에 나서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라이스가 중원에 있기 때문에 좌우 풀백을 높게 올리는 전술 혹은 애런 크레스웰을 활용해 변칙 3백을 내세우는 전술을 사용할 수 있었다. 라이스는 22살이지만 노련미까지 장착해 더욱 고평가를 받는 중이다.
'홈그로운'까지 채울 수 있기에 EPL 클럽들은 라이스의 상황을 주시 중이다. 맨유도 후보 중 하나다. 맨유는 수비형 미드필더가 부족하다. 네마냐 마티치가 있지만 노쇠화 됐으며 스콧 맥토미니, 프레드는 다른 포지션에서 더 장점이 있다. 라이스가 올 경우 맨유 중원은 더욱 견고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영국 '90min'은 "맨유는 라이스 영입을 계획 중이다. 웨스트햄은 라이스 이적료로 5,000만 파운드(약 783억원)을 원하고 있다. 맨유는 마티치, 필 존스, 제시 린가드를 스왑딜 대상자로 지정하고 여기에 2,000만 파운드(약 313억원)을 얹어 라이스를 얻을 계획이다. 맨유는 세 명의 선수를 3,000만 파운드(약 470억원)의 가치가 있다고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웨스트햄은 라이스도 잃고 3명의 선수 주급을 부담해야 하기에 해당 제안을 거절할 지도 모른다. 맨유는 라이스가 홀딩 미드필더, 센터백을 모두 볼 수 있는 장점을 지녀 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라이스는 과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있을 때 첼시와 강하게 연결됐지만 토마스 투헬 감독 온 뒤로는 관심이 식었다. 맨유와 더불어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가 라이스 영입전에 합류한 상태다"고 주장했다.
맨유, '800억' 라이스 영입 위해 잉여 자원 3명+… 의 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