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빌라 어쩌나' 그릴리쉬, 정강이 부상으로 2주 더 결장

아스톤 빌라의 알파이자 오메가인 잭 그릴리쉬(25)의 부상이 길어지고 있다. 

빌라는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노스웨스트잉글랜드지역 머지사이드주의 리버풀에 위치한 안 필드에서 열리는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0라운드 리버풀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빌라가 9일 에이스 그릴리쉬의 이탈이 길어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빌라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딘 스미스 감독의 말을 인용해 "나와 그릴리쉬는 그의 복귀에 긍정적이었다. 하지만 약간 서둘렀던 것 같다. 그릴리쉬는 리버풀전에 뛸 수 없고, 2주 정도 더 아웃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빌라의 에이스인 그릴리쉬는 지난 2월 말부터 정강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다. 그릴리쉬는 이미 리그 7경기를 놓친 상황이며, 지난 3월 A매치 기간에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다녀오지 못했다. 

에이스를 잃은 빌라는 현재 극도의 부진 중이다. 그릴리쉬 없이 치른 7경기에서 2승 2무 3패를 거뒀다. 시즌 초반 그릴리쉬와 함께 유럽 대회 진출권까지 넘보던 모습에서 9위까지 순위가 내려왔다. 

그릴리쉬는 올 시즌 6골 10어시스트로 공격 포인트 면에서도 돋보이지만, 경기 내 영향력이 어마어마한 선수. 그의 이탈이 길어지며 빌라는 한숨을 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