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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쿠보, 올 시즌 세 번째로 원소속팀 레알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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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헤타페로 다시 임대 이적한 일본 축구의 기대주 쿠보 다케후사(19)가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올 시즌 세 번째 맞대결을 준비 중이다.

헤타페는 오는 19일 새벽 4시(한국시각) 홈에서 레알을 상대로 2020/21 스페인 라 리가 33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작년 여름 레알에서 비야레알로 임대된 쿠보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다시 헤타페로 임대됐다. 쿠보는 비야레알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데 불만을 내비치며 헤타페 임대를 택했다. 쿠보는 올 시즌 전반기 라 리가에서 291분을 뛰는 데 그쳤으나 헤타페로 떠난 후에는 570분을 출전했다.

쿠보는 이미 올 시즌 전반기 비야레알에서(11월), 지난 2월 헤타페에서 한 차례씩 레알을 상대했다. 헤타페는 레알이 지난 시즌 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챔피언스 리그에 출전한 관계로 올 시즌 일정에 영향을 미치며 2월이 돼서야 처음으로 레알을 만났다. 이 때문에 쿠보는 한 시즌에 세 차례나 똑같은 팀을 만나게 됐다. 공교롭게도 레알은 지난 시즌 마요르카, 올 시즌 비야레알과 헤타페로 임대 이적 중인 쿠보의 원소속팀이다.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한 선수가 한 팀을 한 시즌에 리그에서 세 번이나 만나는 경우는 흔치 않다"며, "쿠보처럼 임대 중인 선수가 한 시즌에 세 번이나 원소속팀을 만난 사례는 더 흔치 않은 게 사실이다. 그러나 쿠보가 올 시즌 세 번째로 레알을 상대로 경기에 출전하는 데는 행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쿠보는 레알에서 임대 이적할 때 원소속팀 상대 경기 출전 금지 조항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레알은 지난 11일 라이벌 바르셀로나를 2-1로 꺾으며 스페인 라 리가 우승 경쟁에 불을 지폈다. 현재 라 리가는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부터 3위 바르셀로나까지 격차가 승점 2점 차에 불과하다. 2위 레알은 1위 아틀레티코를 승점 1점 차로 추격 중이다. 쿠보는 치열한 우승 경쟁 중인 원소속팀 레알을 상대로 오는 6월이 되면 임대 계약이 종료되는 헤타페를 위해 뛰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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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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