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브라질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는 유망주를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단 17세 신예 측면 공격수 카이키가 맨시티 이적에 합의했다.
영국 정론지 '더 가디언'은 13일(한국시각) 맨시티가 브라질 명문 플루미넨세에 이적료 10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33억 원)를 지급하고 카이키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합의 내용에 따르면 맨시티는 기본 이적료 1000만 유로에 각종 옵션을 추가했다. 또한, 양측의 합의 내용에는 카이키가 타 구단으로 이적할 시 발생하는 이적료 20%는 플루미넨세의 몫이 된다는 조건도 포함했다.
카이키는 브라질에서 '제2의 네이마르'라는 호평을 받는 유망주로 꼽힌다. 그는 올여름이 아닌 내년 6월 맨시티에 합류할 계획이다. 즉, 카이키는 만 18세가 된 후 맨시티 선수로 활약하게 된다.
현재 카이키는 올 시즌 브라질에서 일곱 경기에 출전해 두 골을 기록 중이다. 맨시티와 플루미넨세는 조만간 계약을 마무리한 후 카이키의 이적 소식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 현재 맨시티와 플루미넨세는 카이키 외에 또 다른 17세 미드필더 메티뉴의 이적도 논의 중이다. 맨시티는 카이키와 함께 브라질의 최정상급 유망주로 평가받는 중앙, 혹은 수비형 미드필더 메티뉴 영입까지 한꺼번에 노리고 있다.
한편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카이키가 맨시티와 5년 계약을 맺는다고 보도했다.
맨시티, 17세 브라질 신성 카이키 133억 원에 영입…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