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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2위' LAD, 파워랭킹은 '1위'... "참 별난 팀, 희한하게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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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메이저리그 파워랭킹 1위에 올랐다. '영원한 라이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2위로 끌어내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순위는 샌프란시스코가 여전히 1위고, 다저스가 2위다. 그러나 최근 기세는 다저스가 더 좋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2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주간 파워랭킹을 선정해 발표했다. 여기서 다저스가 1위, 샌프란시스코가 2위에 올랐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시카고 화이트삭스-보스턴 레드삭스가 뒤를 이었다.

의외라면 의외다. 현재 다저스는 지난해 같은 '극강'은 아니다. 승률 6할대(0.615)를 달리고 있지만, 리그 1위도 아니다. 심지어 지구에서도 2위다. 1위 샌프란시스코 1경기 뒤져 있다. 21일 9회말 윌 스미스의 대타 역전 끝내기 홈런이 아니었다면 승차가 더 벌어질 뻔했다. 그래도 랭킹은 1위다.

디 애슬레틱은 "다저스는 참 재미있는 팀이고, 별난 팀이다. 코디 벨린저, 코리 시거, 무키 베츠 등이 줄줄이 부상으로 빠졌던 팀인데도 100승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물론 시즌 전 예상과 다른 모습이기는 하다. 악재가 줄줄이 터진 시즌임에도 희한하게 잘한다. 그래서 1위다"고 전했다.

이어 "돌아올 선수들이 있다. 만만치 않은 상황이지만, 조금 더 운이 따른다면 100승이 아니라 110승까지도 가능할 것이다. 다만, 샌프란시스코가 시즌 내내 다저스의 골칫거리가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2위 샌프란시스코에 대해서는 "1위에서 2위로 내려오기는 했다. 그래도 샌프란시스코는 A학점이다. 배리 본즈, 윌리 메이스, 윌리 맥코비 같은 선수가 없는데도 팀 홈런 신기록을 향해 달리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시즌 전 기대보다 잘하고 있다. 다저스-샌디에이고와 경쟁중이지만, 시즌 전 누구도 샌프란시스코가 이 정도로 할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 게다가 후반기가 되면 유망주 투수들이 대거 올라올 것이다"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다저스를 뒤쫓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랭킹 6위다. "엄청난 성적을 내고 있다. 성공적이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샌프란시스코-다저스를 누르지는 못하고 있다. 이들과 같은 지구에 있는 것이 아쉽다. 팀에 재능 있는 선수들이 즐비하다"고 적었다.

최지만이 뛰는 탬파베이는 7위에 자리했고, 류현진의 토론토는 10위다. 탬파베이는 6위에서 7위로 한 계단 내려왔고, 반대로 토론토는 11위에서 10위로 한 단계 올랐다. 오타니 쇼헤가 펄펄 날고 있는 LA 에인절스는 그대로 17위를 유지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김광현이 호투중이지만, 랭킹은 20위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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