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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 영입 효과’에 미소 짓는 라리가 6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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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를 정복하기 위해 왔다.”

이강인(20)이 새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RCD 마요르카(현재 리그 6위)에 빠르게 자리 잡는 모양새다. 현지 언론도 큰 기대를 보인다. 스페인 매체 ‘엘 데르마르케’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 신동인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정복하기 위해 왔다”고 크게 보도했다.

이강인은 최근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친정팀이자 유스 출신인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둥지를 옮겼다. 자신을 키워준 발렌시아에서 프로 데뷔를 했지만 결국 결별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이강인은 2021∼2022시즌을 마요르카에서 맞이한다. 현재 9월 A매치 휴식 기간을 맞아 이강인은 등번호 19번을 받고 적응 중이다.

‘엘 데르마르케’는 “이강인은 1000만 유로(약 137억원)의 가치가 있는 선수다. 마요르카 선수단 중 월등하게 가치가 높은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적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이강인보다 높은 예상 이적료를 가진 선수는 쿠보 다케후사(20)가 유일하다. 쿠보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임대 이적한 신분이란 점을 고려하면 이강인이 사실상 팀 내 최고 기대 자원이다.

전력 상승뿐 아니라 인지도도 크게 올린 마요르카다. 마요르카는 스페인 내 잔뼈가 굵은 팀이지만 세계 축구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는 구단은 아니다. 그러나 이강인의 영입으로 아시아 시장을 확실히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엘 데르마르케’는 “이강인은 마요르카보다 인기가 많다. 이강인의 SNS 팔로워는 약 24만명이다. 마요르카(약 16만명)보다 8만명 정도가 많다”고 분석했다.

이강인 덕에 경기 시간도 바뀌었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디아리오 데마요르카’는 “각각 19일, 26일 예정된 비야레알, 오사수나와의 리그 경기가 스페인 기준 오후 2시로 바뀌었다. 이는 이강인의 한국, 쿠보의 일본 기준으로 오후 9시다”고 설명했다.

TV중계권 수입으로 인한 시간 변경이다. 아시아 국가 팬들이 마요르카 경기를 보기 편한 시간대로 바꾸었다는 시각이다. 이강인이 맹활약해 주전으로 도약한다면 마요르카의 TV중계권 수입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아직 데뷔전도 치르기 전이지만 이강인 효과에 미소 짓는 마요르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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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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