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면 수비수 키에란 트리피어(31)가 약 2년 6개월 만에 잉글랜드 무대로 복귀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올겨울 그를 영입하는 데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트리피어는 지난 2019년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하며 스페인 라 리가 무대에 도전했다. 이후 그는 2020/21 라 리가 우승을 경험했다. 그는 올 시즌에도 어깨 부상을 이유로 팀 전력에서 제외된 시기를 제외하면 줄곧 아틀레티코의 주전급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활약했다. 아틀레티코와 트리피어의 현재 계약은 오는 2023년 6월 종료된다. 단, 트리피어는 그동안 기회가 온다면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하고 싶다는 바람을 여러 차례 내비쳤다. 이후 구단이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에 인수된 뉴캐슬이 가장 적극적으로 트리피어 영입을 노렸다.
결국, 뉴캐슬은 최근 트리피어를 영입하는 데 합의했다.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의 5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트리피어는 현재 뉴캐슬 이적을 위한 개인 협상을 마무리한 후 메디컬 테스트를 준비 중이다. 즉, 큰 변수가 없는 한 트리피어의 올겨울 뉴캐슬 이적은 이대로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
‘스카이 스포츠’는 뉴캐슬이 올겨울 트리피어를 영입하는 조건으로 아틀레티코에 이적료 1200만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94억 원)를 지급한다고 보도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은 물론 구단 측은 트리피어에게 잔류를 당부했다. 그러나 트리피어는 잉글랜드로 복귀하고 싶다는 마음을 굳힌 상태였고, 결국 아틀레티코 또한 그의 뜻을 존중해주기로 했다. 특히 뉴캐슬 사령탑 에디 하우 감독이 번리를 이끈 지난 2012년 여름 트리피어를 영입하며 짧게나마 그를 지도한 점이 이번 이적이 성사되는 데 큰 몫을 했다.
트리피어는 2019년 여름 토트넘에 이적료 2100만 파운드를 안기며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그는 약 2년 6개월이 지난 올겨울 이와 비교해 거의 반값에 프리미어 리그로 복귀하게 됐다.
트리피어, 토트넘 떠날 때 이적료의 반값에 ‘잉글랜드 … 의 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