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훗스퍼가 센터백 영입을 성사할 수 있을까.
영국 '디 애슬래틱'은 21일(한국시간) "세비야는 뉴캐슬 유나이티드 외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으로부터 제의를 받았다. 해당 클럽은 1월 영입을 위해 주요 제안을 건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아스널이 아닌 런던의 한 클럽으로 본지는 파악하고 있다. 한편, 뉴캐슬은 2주 전 세비야에 제의를 거절당했으며 더 나은 금액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 이 밖에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도 관심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데일리 메일'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두고 경쟁함에 따라 스쿼드 강화를 위해 토트넘도 카를로스 영입 경쟁에 합류했다. AC밀란도 제안을 건넸지만, 뉴캐슬의 2,800만 파운드(약 455억 원)에 미치지 못했다"라고 알렸다.
상황을 종합했을 때, 토트넘이 런던의 한 구단으로 유추할 수 있다. 토트넘은 그간 센터백 영입에 혈안이었는데 매번 어려움을 겪으면서 무산된 바 있다. 1월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는 인터밀란의 스테판 더 브리, 밀란 슈크리니아르와 연결됐으나, 현재는 소리 소문도 없이 사라졌다.
콘테 감독의 3백 전술을 위해선 양쪽 윙백도 중요하나 뒤를 받쳐줄 센터백 라인도 견고할 필요가 있다. 현재 벤 데이비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가 깜짝 활약을 펼치며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들긴 했으나 장기적인 측면에서 영입은 필수적이다.
이에 카를로스에게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9년 여름 낭트에서 세비야로 이적했다. 곧바로 주전으로 도약했고, 탄탄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경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해당 시즌엔 줄스 쿤데와 함께 벽을 만들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올랐다.
주가는 치솟았고, 유럽 복수 구단들이 카를로스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그중에서 뉴캐슬이 열심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뉴캐슬은 최대 3,750만 파운드(약 610억 원)까지 지불할 의사가 있다"라고 알렸다. 꾸준한 협상을 통해 품에 안겠다는 의지다.
변수가 생겼다. 현재로서 추정되는 토트넘이 대열에 합류한 것. 문제는 세비야가 핵심 전력을 내보내는 것을 꺼리고 있어 상당한 제안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뜻밖의 영입이 성사될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목말랐던 CB, 세비야 카를로스 경쟁에 토트넘 '합류' 의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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