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울 니게스는 아직 팀 동료들과 어색해 보인다. 벤 칠웰을 반기는 '어색한' 사울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돼 화제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한 첼시는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했다. 첼시는 10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알 힐랄을 1-0으로 제압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첼시가 결승전에 올라갔다는 소식보다 화제가 된 것은 한 영상이었다. 영국 '기브 미 스포츠'는 "사울의 런던 생활은 순탄치 않아 보인다. 사울이 첼시 동료들과 인사하는 이 영상으로 상황을 설명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는 부상에서 회복한 칠웰이 동료들을 응원하기 위해 아부 다비에 방문해 다른 선수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었다. 사울은 옆에 있던 리스 제임스가 칠웰과 인사하는 동안 어색한 제스처와 함께 자신의 차례가 되길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경기장 위에서도 완전히 적응하지 못했다. 지난 여름 임대 이적으로 첼시에 합류한 사울이다. 원 소속팀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사울은 잉글랜드에 와서도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펼쳤다.
쟁쟁한 경쟁자들도 있었다. '기브 미 스포츠'는 "스템포드 브릿지에서의 경쟁은 치열하다. 사울은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 메이슨 마운트 그리고 루벤 로프터스-치크와 경쟁해야 한다"며 사울의 어려운 상황을 전했다.
그래서였을까? 영상에서 사울의 모습은 더욱 씁쓸해 보였다. 영상을 본 팬들도 같은 마음이었다.
영상을 올린 팬은 '저러고 나서 포옹하기는 했는데 그래도 어색하다'고 했지만 사울의 모습을 접한 첼시 팬들은 '오 정말 슬픈 상황이지', '영상으로만 봐도 공감된다', '사울이 당황한 것 같아. 내가 다 무안해서 마음이 아프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적응 어렵네...' 사울, 첼시 동료와 어색한 인사.… 의 댓글 (5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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