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레길론(26, 토트넘)이 이번 여름 새로운 행선지로 떠날 수 있는 그린라이트를 획득했다.
22일(한국시간)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번 시즌이 끝난 후 레길론이 다른 구단의 제안을 들을 수 있도록 허락했다고 전했다.
왼쪽 풀백과 윙백으로 활약 중인 레길론은 지난 2020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임대 이적으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이후 주전자리를 꿰찬 레길론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만 21차례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이적시장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콘테 감독이 레길론의 기량을 완전히 납득하지 않고 있으며 다음 시즌에는 좀더 나은 윙백을 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구단이 새로운 계약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레길론을 팔아도 된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라이언 세세뇽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선택이라는 평가다.
레길론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 한해 2년 동안 3600만 파운드의 바이백 조항이 있고 우선 협상권이 존재한다. 레길론 역시 레알로 복귀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레길론은 손흥민의 팬이기도 하다. 토트넘 합류 후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또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손흥민과 함께한 모습을 자주 올리기도 했다.
레길론은 지난 21일 3-1로 승리한 웨스트햄과 경기에서도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이 웨스트햄 수비수 주마의 공에 맞아 쓰러지자 득달같이 달려드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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