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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꿈 이룬' 아스널 출신 DF, 베티스서 마지막 홈경기 후 '뜨거운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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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토르 베예린이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베예린이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마치고 눈물을 흘렸다. 베예린은 지난 여름 아스널에서 레알 베티스로 넘어와 임대 생활을 하고 있다.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베티스의 주전으로 활약한 베예린은 리그에서 23경기를 뛰며 팀의 핵심 풀백으로 자리 잡았다.

소속팀 베티스는 홈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베티스는 16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37라운드에서 그라나다를 상대로 2-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베티스는 승점 64점으로 리그 5위를 유지했다.

베예린은 아스널 팬들에게 익숙한 선수다. 아스널 유스를 거치며 2014년 1군에 데뷔했고, 프로 데뷔 초기 폭발적인 스피드와 적극적인 공격 가담 능력을 바탕으로 촉망받는 유망주로 떠올랐다.

그러나 내리막을 걸었다. 아스널은 아르센 벵거, 우나이 에메리, 미켈 아르테타 감독을 거치며 4위권을 벗어났고, 이에 따라 베예린도 기량이 하락했다. 일부 팬들은 베예린의 채식주의 식단이나 SNS에 자신의 패션 사진을 올리는 등 사생활에도 괜히 트집을 잡기도 했다.

베티스에서 팀과 함께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베예린의 활약과 함께 베티스는 5위까지 올라갔고, 코파 델 레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팀을 성공적으로 이끈 베예린에게 베티스도 완전 이적 조항을 논의하고 있다.

베예린의 눈물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오랜 레알 베티스의 팬이며 아들이 언젠가 베티스에서 뛰기를 바랐다. 마지막 홈 경기를 마친 베예린은 아쉬움과 함께 복잡한 심정을 이기지 못해 끝내 눈물을 흘렸다. 베예린은 "아버지의 꿈을 이루게 되어 기쁘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는 베티스의 팬이셨고, 내게 베티스 유니폼도 입게 하셨다"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베예린의 눈물을 두고 베티스는 공식 채널을 통해 "아버지의 꿈을 이룬 베예린이 눈물을 흘린다. 그는 고국으로 와서 팀에 코파 델 레이를 안겼다. 우리는 영원히 그를 기억할 것이다"며 그의 마지막 홈 경기를 기념했다.

한편 그가 돌아갈 아스널은 현재 최악의 분위기에 놓여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서 패하며 자력으로 4위 진출이 불가능해졌고, 라이벌 토트넘 훗스퍼에게 4위 자리를 내줬다. 앞으로 베예린의 행보와 아스널의 미래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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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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