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 무리뉴(59·AS로마) 감독이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무리뉴가 이끄는 AS로마(이하 로마)는 26일 오전 4시(한국시간) 알바니아 티라나에 위치한 에어 알바니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페예노르트와의 ‘2021-2022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결승전’ 일정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로마는 팽팽한 흐름 속에서 헨리크 미키타리안(33)의 부상 악재가 발생했으나 전반 31분 니콜로 자니올로(23)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이후 후반전에는 상대의 맹공에 위기도 맞이했으나 경기 막판까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무실점으로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무리뉴 감독은 이번 시즌 출범한 UECL 초대 챔피언이 됐다. 또, 동시에 UEFA 주관하는 3개 대회에서 모두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영광을 누렸다.
무리뉴 감독 첫 유럽대항전 트로피는 UEFA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이다. 당시 스코틀랜드의 셀틱을 상대로 결승전에서 3-2 승리를 거두며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다음 시즌에는 곧바로 챔피언스리그에서 돌풍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 파르티잔(세르비아)가 속한 F조에서 2위로 토너먼트행을 확정한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6강), 올림피크 리옹(8강),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4강)를 차례로 쓰러트렸다. 이어 결승에서는 페르난도 모리엔테스(46)를 앞세운 AS모나코(프랑스)를 상대로 우승을 차지하며 두 시즌 연속 유럽대항전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무리뉴 감독은 ‘빅이어(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한 번 더 거머줬다. 2009-2010 시즌 인터밀란을 이끌던 시절 조 2위로 토너먼트로 향했고, 첼시(잉글랜드), CSKA 모스크바(러시아), 바르셀로나(스페인)를 꺾고, 결승전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에게 2-0으로 승리하며 유럽대항전 통산 3번 째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더욱이 당시 리그(세리에A), 컵대회(코파 이탈리아)에서도 트로피를 차지하며 ‘트레블’을 기록했다.
2016-2017 시즌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이끌고 유로파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토너먼트에서 셍테티엔(32강), 로스토프(16강), 안더레흐트(8강), 셀타 비고(4강)를 차례로 이긴 뒤 결승에서 아약스(네덜란드)에게 승리하며 첫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안았다.
이후 이번 시즌 출범한 UECL에서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엄청난 업적을 세웠다.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데 이어 첫 대회인 UECL에서 우승하며 UEFA가 주관하는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감독이 됐다.
‘UCL-UEL-UECL 싹쓸이!’…무리뉴 감독, 최초… 의 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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