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럴 말라시아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장 캐링턴에 도착했다. 이후 메디컬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공식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4일(한국시간) "말라시아는 맨유의 첫 번째 계약이 될 예정이다. 월요일 아침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캐링턴에 도착했다"라고 보도했다.
이후 유럽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말라시아는 메디컬 테스트 두 번째 파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그리고 맨유의 새로운 선수로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알렸다.
말라시아는 페예노르트 유스 출신으로 지난 2017-18시즌에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성장을 거듭했고, 2021-22시즌엔 32경기를 뛰며 주전 자리를 꿰찼다. 포지션은 왼쪽 풀백으로 역동성이 눈에 띈다. 빠른 주력과 더불어 공수 양면으로 높은 활동량을 자랑한다. 수비에서는 태클 성공률이 높은 축에 속하며 일대일에서 강점이 있다.
맨유는 좌측 풀백을 두고 고심이 깊었다. 루크 쇼와 알렉스 텔레스가 있으나 각각 아쉬움이 존재했다. 쇼는 잦은 부상으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경기(1,604분) 출전에 그쳤다. 텔레스는 나설 때마다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지휘봉을 잡게 된 가운데, 맨유는 해당 자리에 네덜란드 신성을 보강함으로써 다음 시즌을 대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네덜란드 리그에서 잔뼈가 굵었던 텐 하흐 감독의 픽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기대감이 따르고 있다.
계약은 빠른 속도로 진행됐다. 당초 말라시아는 올림피크 리옹행이 가까웠다. 그러다 맨유가 참전했고, 재빨리 리옹보다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며 페예노르트의 마음을 샀다. 영국 '디 애슬래틱'에 따르면 맨유는 기본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05억 원)에 보너스 조항 200만 유로(약 30억 원)를 더한 1,700만 유로로 합의를 맺었다.
말라시아는 월요일 아침 맨유 훈련장인 캐링턴에 도착했다. 이후 메디컬에서 합격했고, 계약 서명까지 이뤄냈다. 공식 발표만 남은 상태다.
한편, 맨유는 말라시아 말고도 크리스티안 에릭센 영입도 눈앞에 뒀다. '디 애슬래틱'은 "에릭센은 맨유로의 이적에 구두 합의했다. 에릭센은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며 3년 제안을 받아들일 준비가 됐다"라고 밝혔다. 올여름 맨유의 영입 1, 2호 탄생이 임박했다.
말라시아 IN 캐링턴...메디컬 완료→'계약 골인' 의 댓글 (1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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