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밀란과 작별한 칠레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로 이적한다.
마르세유는 9일(현지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산체스 영입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몇 시간 뒤 메디컬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몸상태에 문제가 발견되지 않는 한 이적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인터밀란의 계약해지 발표 하루만에 나왔다. 계약해지 분위기가 감지될 때부터 양측이 이적에 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산체스는 2005년 칠레 코브렐로아에서 프로데뷔해 우디네세, 바르셀로나, 아스널, 맨유, 인터밀란 등을 거치며 '월클 커리어'를 쌓았다.
마르세유가 홈페이지에 소개한대로 17개의 트로피를 차지했다.
맨유에서 씁쓸한 실패를 맛본 산체스는 지난 3시즌 인터밀란에 몸담으며 세리에A 우승(2021년)을 경험했다.
하지만 올시즌을 앞두고 로멜루 루카쿠가 첼시에서 임대 형식으로 인터밀란으로 복귀하며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산체스는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이끄는 마르세유에서 드미트리 파예, 아르카디우스 밀리크 등과 공격진에서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오피셜]인테르 떠난 산체스, 마르세유 이적 원칙적 합… 의 댓글 (7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