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6월 열리는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새로운 인공지능(AI) 앱 스토어를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플의 AI 전략은 '최고의 앱'을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AI 앱 스토어'를 공개하는 것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애플인사이더는 25일(현지시간) 애플이 6월 WWDC에서 AI 전용 앱 스토어를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벤 라이츠 멜리우스 리서치 기술 연구 책임자의 CNBC와의 인터뷰를 근거로 들었다.
그는 “애플이 6월에 새로운 AI 앱 스토어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애플의 AI 앱 스토어에서는 기존 앱스토어와 마찬가지로, 애플이 만든 AI 앱과 다른 개발자의 AI 앱을 선택할 수 있다.
애플은 이번 행사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iOS 업데이트를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I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며, 클라우드 기반과 온비다이스 기반의 AI를 모두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라이츠 책임자는 애플이 AI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지만, AI로 돈을 버는 방법에 대해서는 다른 계획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다고 짚었다.
그는 "많은 리더들이 생태계를 구축하며, 구성원들이 무언가를 하도록 설득한 역사가 있다"라고 설명했다.
아이튠즈(iTunes)와 아이폰을 예로 들었다. 즉 애플은 아이튠즈를 통해 노래를 1달러에 판매하며, 음악 산업의구조를 바꿔 놓았다. 아이폰에서는 앱 스토어를 통해 다른 회사들이 앱 개발에 몰려 들도록 유도했다.
특히 앱 스토어의 경우 애플도 직접 앱을 만들지만, 다른 개발자들이 앱 제작에뛰어 들도록 설득하는 데 성공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아이튠즈와 아이폰을 통해 음악 산업과 앱 산업을 바꿔놓은 것처럼, AI에사도 같은 것을 계획 중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근 잇달아 터져 나온 타 기업과의 파트너십 소식이 그 예라고 전했다. 그는 "애플이 구글, 오픈AI, 바이두 등과 협력해 아이폰에서 타사의 AI 모델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서는 구체적인 AI 앱 스토어의 방향과 AI 앱 구매 방법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라이츠 책임자는 "2025년에는 아이폰의 업그레이드 주기를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이폰 소프트웨어와 실리콘을 AI에 최적화하는 대규모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출처 : AI타임스
애플, 'AI 전용 앱 스토어' 발표 예상…”타사 AI… 의 댓글 (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