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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충남아산은 기회의 팀" 박동혁 감독이 K리그 1부 러브콜 거절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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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아산FC는 K리그에서 가장 적은 인건비를 지출하는 구단이다. 구단 연간 운영비 60억원 안팎으로 안산 그리너스, 김포FC와 함께 최하위 수준이다. 클럽하우스가 없어 선수 대부분이 원룸에서 월세살이하고 있다. 외국인 선수는 한 명도 없다.

충남아산은 2022시즌 6위를 기록했다. 시즌 마지막까지 경남FC와 리그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PO) 진출 경쟁을 펼쳤다. 박동혁 충남아산 감독은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사실 올해 목표가 6위였다. 만족할 만한 순위라고 생각한다. 미래를 기약할 좋은 시즌이었다”고 했다.

2022시즌을 끝으로 충남아산과 계약이 끝난 박동혁 감독은 복수의 1부 구단으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잔류를 선택했다. 구단도 역대 최고 대우를 약속했다. 박 감독은 “충남아산이 분명한 비전이 있는 팀이라고 생각했다. 여기서 내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고 느낀 게 컸다”고 잔류 배경을 밝혔다.

선수단과 함께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 박 감독은 “선수들과 함께 좋은 방향으로 단계별 발전을 하고 있지 않나. (같이 성장하는 것에) 재미를 느낀다. 한 번 더 (승격에) 도전해보고 싶다. 올 한 해를 보내면서 (앞으로도) 선수들과 함께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목적이 생겼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지휘봉을 처음 잡은 2018시즌 경찰팀 아산무궁화를 맡아 2부 1위를 기록했다. 2부 감독상을 받았다. 2020시즌엔 해체된 아산무궁화를 대신해 시민구단으로 재탄생한 충남아산 감독을 맡았다. 첫해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듬해 8위 그리고 올해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는 “팀과 함께 나도 성장하는 것 같다. 2년 안에 PO 진출이 목표”라고 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우리 팀 스타일에 잘 맞아떨어졌던 게 가장 큰 이유”라면서 “내 목표 중 하나는 연령별 대표팀 선수를 계속 배출하는 것이다. ‘우리 팀에도 대표 선수들이 나온다’‘어린 선수들에게 기회의 팀이다’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당장 1부 좋은 팀의 감독을 맡는 것도 좋겠지만, 나는 경험하고 공부할 시간을 천천히 갖고 올라가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한다”라며 “지도자로서의 꿈은 축구대표팀 감독이다. 차근차근 발전할 수 있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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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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