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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2편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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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낮에 재미삼아 올렸던 무서운 이야기가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2편을 써봅니다.
이번건 쪼끔 길어요ㅎㅎ

2편은 제가 군대있을때 선임에게 들었던 실화인데요. 제가 06년 1월 군번이었는데 아버지 군번 이야기 입니다(05년1월)

제 아버지 군번을 A라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경험을 겪은이를 B라고 하구요.

때는 2005년 8월. 저희 대대에서 한창 전술훈련을 할때였습니다. 대대막사 입구에 마좌리고개 라는 경사가 엄청 높은 언덕? 산?을 지나야 저희 대대에 들어올수 있습니다

이름도 마좌리. 말도 좌절한다는 고개로 꽤 악명이 높았죠. 그날도 힘든 훈련을 끝내고 그 고개를 넘기전 밑에서 다들 쉬고 있었습니다

그때 B병장이 말년에 빡세다고 투덜투덜 되며 오줌을 보러 한 구석진곳에 갔다고 합니다

다들 쉬고있다가 갑자기 그 B병장이 있는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렸답니다

''으아 씨X ''
소리를 듣고 선임을 찾아 A일병이 달려갔답니다
거기에 왠 흰 메리야스가 찢어져 있고 그 밑에 고양이 한마리가 죽어 있었습니다

근데 그 고양이가 희안하게도 눈을 부릅.
진짜 딱 봐도 사람처럼 부릅!! 뜨고 죽어 있는 것 이었습니다

그 고양이랑 눈이 마주쳐 놀란 B병장은 뒤로 나자빠져 쪽팔렸는지 옆에 있던 돌을던졌는데 그게 또 하필 고양이 머리에 정확하게 맞춰져 고양이 머리가 깨지고 한쪽 눈알이 튀어 나왔답니다

근데도 이상하게 그 눈알이 왠지 B병장을 끝까지 쫒고 있는것 처럼 보여 B병장이
''야 저거 끝까지 나 쳐다 보는것 같지 않냐?
시X 재수없게 에잇''

그말이 끝나자마자 B병장은 군화발로 고양이 머리를 아작내고는 씩씩거리며 부대로 복귀를했습니다

그로부터 이틀후.
B병장이 초췌한 몰골로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고있었답니다
A일병이 걱정이되서
''무슨일 있으십니까?''

둘은 고향이 같은 부산이라 그랬는지 꽤 친했다고 합니다.

B병장이
''야 꿈에 자꾸 돌아가신 아부지가 나온다~''
''에이 ㅎㅎ가족이 많이 그립습니까''
''아니아니 자꾸 날 원망하셔 꿈에서..''
''예? 아버지께서 머라고 하셨습니까?''
''아 아니야..어? 저기 행정보급관님이 부르셔서 가볼께''

그러곤 B병장은 급하게 피던 담배를 끄고는 전투물자창고로 냅다 뛰어가셨답니다
뭐 말도 붙일세 없이 가셨데요

A일병은
아무소리 안들렸는데? 뭐지?
보급관님이 아까 부르신거 담배피신다고 까먹으신건가?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내무반으로 들어갔는데 보급관님이 거기 계신거였습니다.

''행정보급관님 방금 B병장 보급창고 갔습니다''
행정보급관은 갸우뚱 하시며.
'' 그자슥이 왜 거기 갔는데? 그걸 왜 보고하노?''
''보급관님이 부르셔서 전투물자 정리...''

느낌이 쎄하고 서늘한 기운이 감돌은 A일병은
바로 전투물자창고로 뛰어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

달려갔던 모든 병사 간부들은 놀라 말문이 막혔습니다

B병장은 콧노래를 부르며 철사줄로 자기 목을 칭칭 감고 있었습니다. 목에 피가 날정도로..

그 전술 철사줄 아시나요? 중간중간 칼날같은거 있는거..그걸 콧노래를 부르며 피가 목에서 흘러내리는데 계속 감고 있더랍니다.
자신의 목에..

보급관님을 불같이 화내시며 손바닥으로 B병장의 뺨을 후려갈겼는데 그때서야 B병장은
화들짝 놀라며 눈을 부릅 뜨고 A일병과 보급관, 나머지 분대원들을 번갈아 막 좌우로 미친듯이 목이 꺾여 나갈정도로 훑었답니다

근데 그 눈이..
빨갛게 충혈된것이..
이틀전 B병장과 그 고양이 눈을 같이 봤었던 A일병은 기절할듯이 놀랐답니다
B병장 눈이.. 마치 그 고양이 눈 같이 보였데요..


다음날 B병장은 치료를 위해 강릉국군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충격이 심했던 A일병은 이틀뒤 포상휴가가 주어져 휴가를 나갔다고 합니다

B병장이 걱정되었던 A일병은 휴가 마지막날 강릉국군병원에 면회를 가서 B병장을 만났답니다

''그날 창고에서 무슨일이 있었습니까?''
한동안 말없던 B병장이 한숨을 쉬고
''아니 난..행정보급관이 전술 철사줄 정리하래서
널부러져 있는 철사줄을 돌돌 감고 있었다
보급관님이 훈련빼줄테니 여기서 정리나 천천히 하라고 하셨다
너랑 담배필때 날 손짓하며 부르시는거 못봤냐?''

''저 사실 그때 너무 이상했었습니다 아무도 부르지 않았는데 뛰어가셔서..''

''하아..그때 내가 뭔가에 홀렸나보다..
다시 생각해보니 보급관 얼굴을 안본거야 창고에 들어갈때까지..
근데 난 왜 보급관님이 날부르는걸 봤다고 착각을 했던거지..''

''....전역 여기서 하신다고 들었습니다.
나중에 제가 상병 휴가 나가면 부산에서 뵙겠습니다 ''

''그래..고맙다..야 근데..
어제도 그 고양이가 창문에 있더라..
웃고 있었어 분명..''

충격이 컷던건지 B병장이 끝까지 이상한소리를 했고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판단했던 A일병은 더이상 B병장일을 생각하기 싫어 기억속에서 지우고 지냈다고 한다

그러던 한달 뒤쯤..
행정보급관님이 충격적인 소식을 우리에게 전했다

'' A일병아 금마 국군병원에서 전역하고 집에가는 버스에서 창문에 기대어 자다가 차사고가 났단다. 경미한 접촉사곤데 고마 재수없게 B병장 쪽에 부딛쳐서..아휴.. 차유리가 깨지면서
금마 눈이.. 유리땜에 눈알이 파였단다''


그뒤로 그 전투물자창고는 폐쇠 되었고
이 이야기는 계속 전해져 내려 가고 있답니다
혹시 들어보신분?ㅎㅎㅎ

끝입니다..뒷 맺음을 어떻게 해야할질 몰라서
아마추어스럽게 끝낸거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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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이야기 2편 (실화) 의 댓글 (8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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