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제일 고등학교
1920년에 개교한 전라도 광주광역시의 광주 제일고 야구부는 전라도 최고를 넘어 한국고교야구를 대표하는 명문팀인데 2020년기준 무려 169명의 프로야구선수를 배출하고 4명의 매이저리거를 배출한 고등학교임. 한국 뿐만아니라 일본을 봐도 한 학교에서 매이저리거 4명을 배출한 고등학교는 흔치않음. 이때문에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진출했을때는 뉴욕타임즈애서 광주일고로 취재를 왔을정도.
광주일고 야구부가 전설을 써내려간 첫시작은 광주일고의 전신이었던 광주서중학교 시절인 194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모든대회를 제패하던 부산의 경남중학교를 상대로 승리하며 청룡기 고교야구대회에서 우승함. 하지만 이후 1960년대 후반까지 광주일고를 포함한 호남 고교야구계가 긴 침묵의 시간을 보내다 1975년 대통령배 결승에서 대구의 경북고를 잡아내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림.
시간이흘러 1980년 광주일고에는 그야말로 압도적인 실력으로 한국 야구계를 뒤흔들어 놓은 역대급 괴물투수가 등장하고 그 기세에 힘입어 1980년 대통령배 우승을 차지함. 하지만 그 해에 일어난 안좋은사건으로 인해 광주일고를 넘어 광주전체가 혼란의 소용돌이에 빠지게되고 어수선한 분위기 탓에 다른대회에서는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한차례 우승으로 마무리.
이후 1983년 압도적인 전력으로 시즌 3관왕을 차지하고 1984년앤 황금사자기또한 우승했으며 1988년 레전드 이종범을 앞세워 우승컵을 들게됨. 그리고 90년대에는 조금 주춤하다 2000년대에 8회 우승이라는 저력을 과시하며 명실상부 호남 고교야구 최고의 명문 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함.
한국 야구 역사상 가장많은 프로야구 선수와 매이저리거를… 의 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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