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4강 프리뷰부터 해야 할 것 같습니다
1번째 김대엽 이신형
압도적이었습니다.
토스전 상대로 병영 트리플...거의 미친짓이죠..
허나 이신형은 3판중 2번의 판에서 그 판짜기를 성공 시켰으며
심지어 3셋에서는 전진 우관을 상대로도 그 빌드를 성공 시키며 상대를 압도했습니다.
이는 아마 김대엽 선수의 성향 파악을 제대로 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만약 상대가 김준호,김유진 선수였다면 절대 저렇게 대놓고 할순 없었을겁니다.
김대엽 선수에게 참 아쉬웠던 점은...
예전 프로리그 있을때는 종종 화끈한 날빌을 보여주는 행보를 가끔씩 보이긴 했지만
공유 넘어와서는 그런 모습이 거의 사라진 것 같아서...
예전 정윤종 선수가 직접 말한적이 있죠. 운영만으로 또 수비만 하면 아무리 잘해도
우승과는 거리가 멀다는 식으로...그래서 본인 스타일을 깜짝 날빌을 섞는 등의 스타일로 바꾸니
자연스레 성적이 더 올랐다는...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는데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이신형 선수... 상대의 전진 우관 위치 찾는거 전진 수정탑 찾는거 정말...신들린 듯한...
경기 보면서 느낀건데 이신형 선수의 플레이는 수많은 연습과 리플레이 분석에서 토스들이
어떤 타이밍에 어느 위치에 무엇을 짓고 언제 병력을 어느위치에서 돌리는지를 파악해서 맵 전체를
장악해서 토스들을 압박하는 것 같았습니다.
완벽한 경기력 그리고 압승이었죠.
2번째 전태양 vs 어윤수
테테전 결승을 막기 위해 어윤수 선수의 결승 진출을 간절히 바랬습니다.
허나 전체적으로 어제 스케쥴이 빡쌨었는데 그 여파가 있었을까요? 어윤수 선수의 경기력과 판단은
Soo 장님 본모습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그는 수비 종족이기 때문에 타종족 보다 더욱 더 신경이 많이 쓰이고 빠르게 대처를
해야 하는데 피곤함이 묻어 있는 대처...아쉬운 대처 및 판단으로로 인해 경기를 내주는 모습..
운도 없었구요... 왜 하필 대군주 속업으로 앞 경기에서는 상대 정찰 꼼꼼히 하더니
4셋 뉴커크에서는 대군주 속업을 안해서 상대 빌드 전혀 파악도 못하고 최적화를 빠르게 못시키니...
교전은 하지도 않고 게임은 터져 있는...뭐 그런 상황이었죠..
전태양 선수가 잘하기도 했구요.
동족전의 결승이 성사 되어서 다소 아쉬운 감이 있지만
남은 이벤트 매치와 결승의 대한 글도 2편으로 계속 이어 나가겠습니다.
2017 . 8 . 6 GSL vs The World … 의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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