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4일 오전 4시 스타2 2017 WCS Global Finals 8강

한국 시간으로 11월 4일 새벽 4시부터 WCS Global Finals 8강 강이 진행됩니다.

위와 같이 대진표가 짜여졌는데 외국인 선수 2명이 진출하였는데 그 둘이 매치가 성사되면서

최소 1명의 외국인은 4강의 자리를 확보하게 됩니다

1. 스페셜 vs 이레이져

이변의 주인공 스페셜입니다.

미친듯한 경기력과 날카로운 빌드 준비 그것에 대한 완성도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김대엽을 잡은게 결코 뽀록이 아닌 준비와 실력임을 전태양 상대로도 보여줬습니다.

스페셜의 저그전은 해외대회에서는 주로 메카닉을 사용했었으나

스누테에게 셧아웃 당하는듯 꼼작도 못하고 메카닉 3판하다가 개털렸던 기억이 납니다.

허나 준비된 스페셜이라면 이번은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스페셜이 계속 이변의 주인공으로써 어디까지 갈런지...

스팀팩 성애자인 스페셜은 바이오닉을 만약 한다면...

해병이 살아남질 못할껍니다....맹독에 그냥 으악;;

이레이저 선수의 테란전은 고병재를 다전제에서 두전이나 연속으로 잡을만큼

안정감이 있습니다. 저그전 토스전에는 날카로운 타이밍 러쉬를 주로 하는 이레이저지만

테란전만큼은 안정적인 군락 운영과 중후반 피지컬이 돋보이는 플레이를 자주해줍니다.

또한 이레이저의 링돌리기 역시 일품이지요.

보았던 경기력 대로만 나온다면 테저전의 기본인 중장기전의 흐름이 이러질것 같습니다.

승패는 솔직히 마음은 스페셜이지만... 그때 스페셜의 경기를 본 저로써는 고민이 많이 됩니다

2. 어윤수 vs 고병재

어윤수선수가 다시금 그에게 준우승을 선사했던 천적 고병재선수를 만납니다.

엄청나게 고병재 선수를 상대로 고전하다가 최근에 한번 다전제에서 고병재 선수를 잡은적이 있는 어윤수로써 자신감은 있을꺼라 봅니다. 16강 당시에 경기력만 놓고보자면 어윤수 선수가 훨씬 좋았다고 볼수있습니다.외국인 원탑 닙에 대한 완벽한 카운터 빌드로 2:0으로 제압하였으니...

반면 고병재 선수는 최종전에서 세랄을 상대로 1셋을 내준뒤 2,3셋을 내리 가져가서 승리하였지만

3셋때 상당히 고전했었습니다. 물론 어윤수 세랄 누가 위라고 말하긴 뭐하지만

이전에서 이야기 했듯이 고병재의 최근 저그전은 다소 불안요소가 있어보입니다.

3. 김준호 vs 이병렬

GSL 슈토 결승전의 두 선수가 만났습니다.김준호 선수는 16강에서 2명의 저그 이레이저 박령우를

만나서 완벽한 2:0 2:0 총 4:0의 승리로 조1위로 8강에 진출하였습니다.

이는 이전 포스팅에서 이야기했듯이 최근 김준호의 페이스가 매우 좋음을 나타낸다고 봅니다.

반면 이병렬 선수는 16강에서 닙에게 2:1로 졌었습니다. 당시에 첫판 날빌로 한판 잡아 내고

그담 날빌로 지고 또 운영으로도 졌습니다.

그러다 최종전에서 다시 닙을 만나 완벽한 카운터 빌드로 닙을 손쉽게 ( 언더 2번연속 ) 제압했습니다.

최종전 1경기에서 닙은 어윤수 선수에게 당한것처럼 아무것도 못해보고 패배하자

거의 멘붕 울기직전의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최종전 처음 시작 당시에는 거의 둘이 동배로 시작하였고 2경기때는 이병렬 선수로

기울어진 배당이 나왔습니다.

이와같이 닙에게 복수하고 온 이병렬이지만 여전히 불안한감은 있습니다.

워낙 스스로 판짜기를 좋아하고 섹시한 빌드를 구사한 그이지만

상대들이 이를 의식하고 있기에 전진해처리등의 판짜기때는 오히려 경기를

손쉽게 내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두선수가 맞붙으면 장기전 경기가 많이 나옵니다.

얼핏보면 단기전 서로 쇼부 경기가 많이 나오거나 할 것 같지만

IEM 상하이 결승 GSL 슈퍼토너먼트 결승 각종 프로리그 등에서 다수의 경기가 장기전 양상으로

흘러갔습니다. 한명이 쇼부를 보더라도 다른 한명이 이를  체크하여 오히려 수비 지향적이고 안정적

인 선택을 해서 쇼부를 준비한 선수도 어쩔수 없이 운영으로 넘어가는 그런 경향이 다소 있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김준호 선수가 이길것 같지만 어려운건 사실입니다.

4. 이신형 vs 전태양

16강에서 거의 유일한 자신의 천적 고병재를 셧아웃으로 잡고 무결점의 모습을 다시금 보여줬습니다.

더군다나 상대는 GSL 월드 결승에서 붙어 압살하였던 전태양 선수...

하필 전태양 선수는 16강에서 외국인 선수인 스페셜 선수에게 2:0 패배를 당했죠...

두 선수의 상대전적과 16강에서의 폼으로만 보면 이신형 선수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이상 8강 매치에 대해서 제가 본대로 느낀대로 적어봤습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이므로 이글을 읽으시는 분들의 의견과는 다를수 있는게 당연합니다.

제 글은 단순 참고용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진표 확인하시고 건승하셔서

대박나시길 바랍니다.

문의는 쪽지로 부탁드립니다~ 좋은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