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베누] GSL 시즌2 4강 김유진 vs 한지원 분석

 

★ 김 유 진 ★

[ 총 저그전 146승 80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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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저그전 5승 5패]

팀 진에어 소속으로 프로토스을 책임지고 있는 에이스 김유진 선수입니다. 김유진 선수는 흔히 전략가라는 닉네임을 앞에 붙일 정도로 전략적인 승부수 카드가 많은 선수입니다.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김유진 선수의 경기는 항상 기대가 되고 눈이 즐거운 경기들이 많았죠. 최근 저그전 데이터를 보니 5승 5패 승률 50%를 기록하였습니다. 시즌 초반만해도 프로리그에서 부진의 늪에 빠졌던 김유진 선수였는데, 개인리그에서 기량을 점차 끌어올리더니 어느덧 개인리그 GSL 시즌2에서 현재 4강까지 진출한 상황이네요.

​김유진 선수가 저그전에서 주로 사용했던 전략은 김유진표 광자포 러쉬인데요, 김유진의 일꾼이 저그 멀티 진영에 수정탑만 꽃혀도 상대하는 저그들은 일꾼 6기이상 빼야만하는 심리적인 압박감이 큽니다. 그만큼 광자포 러쉬가 지형 지물을 활용하면서 날카롭게 들어오기 때문입니다. 또한 김유진 선수는 불리한 상황에서 몰래멀티의 전략을 구사하면서 상대로 하여금 방심을 유도하고 심리를 역으로 이용해서 자신만의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오늘은 4강 다전제 승부이기 때문에 분명 전략적인 카드가 있을것으로 예상되고, 방송에서 처음 선보이는 전략이 나올 가능성이 또한 있다고 보여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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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진 2015시즌 맵 전적(vs 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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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발 3전 1승 2패
철옹성 2전 2승
코다 2전 1승 1패
조난지 2전 1승 1패
세종 3전 2승 1패
바니 3전 1승 2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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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지 원 ★

[ 총 프로토전 166승 109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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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원 최근 플토전 ]

한지원 선수는 팀 CJ엔투스로 이적 후에 개인리그 최초로 4강에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시즌 한지원 선수가 보여준 경기력은 정말 데뷔 이후 가장 좋지 않나 싶을 정도로 물오른 플레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한지원 선수는 이번 GSL 시즌2 4강에 올라오기까지 김준호, 원이삭 등 세계 S급 선수들을 재쳤는데, 과정들을 보면 평상시 하던 운영 위주의 경기가 아니라 상대의 허를 찌르는 기습적인 플레이가 많았습니다.

​상대의 허를 찌르는 발업 저글링으로 파수기의 숫자를 줄여주면서 이후 뮤탈리스크 타이밍 러쉬로 GG를 받아낸 장면은 감탄사를 자아내기 충분했었습니다. 또한 프로리그에서도 명장면을 연출했었죠. 조난지에서 보여준 전진 부화장 러쉬... 이 빌드로 이신형, 이정훈 선수를 제압했었고, 이후 이병렬 선수는 프로토스전에 이 빌드를 활용하여 김명식 선수를 제압했었죠. 이렇게 한지원 선수가 프로토스를 상대로 스타일 변신에 성공하며 자신의 클라스를 어김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 프로토스 승률만 놓고보면 약 54%로 아쉽지만 16경기만 놓고 봤을땐 11승 5패로 매우 좋은 상황입니다. 프로토스전 공식 3연승 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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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지원 2015시즌 맵 전적(vs Z)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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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난지 3전 2승 1패
회전목마 5전 3승 2패
철옹성 4전 3승 1패
만발 4전 3승 1패
바니 5전 3승 2패
데드윙 3전 2승 1패

​세종 2전 2패

★ 경 기 예 상 ★

사실상 결승전이라고 해도 이상할게 전혀없는 양 선수의 매치가 성사 되었습니다. 최근 두 선수 모두 전략적인 플레이로 유저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는데요, 두 선수의 대결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예측 못한 전략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양 선수 모두 초반에 강력한 승부수 한방이 있습니다. 김유진의 초반 광자포와 전진 건물, 한지원 역시 전진 부화장 러쉬와 발업 저글링를 활용하는 찌르기. 이렇게 초반부터 어떤 전략을 꺼내들지 알 수가 없기때문에 금일 경기에서 양 선수는 초반부터 정찰에 신경을 써야할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상대의 의도를 파악하고 미리 대비하는 선수가 주도권을 가져가며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가겠죠?^^ 아무쪼록 승패를 예측하기 매우 어려운 대진이네요. 양 선수 모두 결승까지 마지막 라운드고 예측 불가의 결과도 나올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모든 전체적인 요소를 고려했을때 한지원 선수가 그래도 결승전에 올라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한지원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