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선수들은 경기에 몰입하다 보면 관중이 공에 맞았는지 챙길 여유가 없다. 심지어 관중을 타깃으로 공을 날리는 선수도 있다.
하지만 미국프로농구(NBA)의 '매너왕' 캐빈 듀란트(24,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달랐다.
23일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LA클리퍼스전 3쿼터. 듀란트가 동료 타보 세포로사에게 패스를 했는데 그 공이 세포로사의 손을 스치며 측면 관중석에 앉아 있던 할머니 팬을 맞히고 말았다.
듀란트는 곧장 그 팬에게로 달려가 '다친 데가 없냐'고 안부를 묻고 뺨에 가벼운 키스를 날렸다. 뜻하지 않은 일을 당한 할머니 팬은 아들로 보이는 두 남성 관중과 함께 '저런 선수도 있냐는'듯 환하게 웃었다.
작은 행동이었지만 USA투데이 등 미국 언론과 팬들은 "평소 팬을 생각하는 듀란트의 마음 씀씀이가 잘 나타났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08년 신인왕을 비롯해 3년 연속 득점왕에 오른 듀란트는 실력 뿐 아니라 고운 심성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이웃집 소년이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을 열고 자신을 몰래 찍은 사진으로 물의를 일으키자 "나 같아도 옆집에 NBA 스타가 살면 그랬을 것"이라며 대응을 하지 않았다. 나이키에서 자신의 농구화 브랜드를 런칭했을 땐 "많은 사람이 신을 수 있도록 가격을 내려달라"고 사측에 요청하기도 해 싼 가격으로 출시되게 만들었다.
이날 듀란트는 팀내 최다 35점을 넣으며 119대111 승리를 지휘했다. 올시즌 평균 25.4점을 기록한 그는 코비 브라이언트(27.3점, LA레이커스)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다.
듀랭이 최고! 의 댓글 (27개)
멋지네 ㅋㅋ
가난은 성공의 어머니인가.. 멋지네 듀랭이~
와 듀란트 진짜 멋있다
아...멋잇다...
듀랭이가 최고지 암 ㅎㅎ
듀랭이 최고다
오늘 오클간다ㅏ ㅋㅋ
듀란 너무 멋져요 ㅎㅎ 근데 한국에선 농구화가 2배로 비싼건 함정
헐 멋지다.. 오클 핸승 몬먹어도 좋다 ㅋ
듀랭이 땜시 오클 마핸승 가본다 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늘 듀랭이 땜에 영혼 날렸다
배텅은 현실입니다.....ㅋㅋㅋ 오클-핸디승 아니되요~~
잡지모델 세포로사와 크리스티치랑 같이 하겠다는 이유가 짤려서 안나와있네요... '세포로사와 크리스티치 선수는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인데...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 가 이유랍니다.
멋지네.. 멋져..
와 케빈듀랭이 너무너무너무멋있다..진짜
개간지두랭이
ㅅㅅ
ㅅㅅ
쩐다 매너 보소 ..
진자 인간성바라...와진짜 멋지다
근데언제적 기사지??코비에이어득점2위라고???코....비????
역시 듀란
멋지네요
진짜 사나이~~~~~~~~~~~~~~~듀~~~~~~~~~~~~~~~란~~~~~~~~~짱
듀란트가 진정한 스포츠정신 소유자다
개쩐다 스포츠정신
짱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