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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 "맨유 가느니 차라리 첼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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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미드필더 토니 크로스가 끝까지 자신을 노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는 애초에 갈 생각이 없었다고 말했다.
크로스는 독일 일간지 '벨트'와의 인터뷰에서 맨유 이적설이 제기되고도 레알로 간 데에 대해 "레알은 특별한 구단"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바이에른이나 레알이 아니라면, 내가 가고 싶은 팀은 바르셀로나, 또는 첼시뿐이다. 그중 한 팀이 아니라면 레알의 제안을 저버리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크로스는 "레알로 오며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 점이 가장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맨유는 약점으로 꼽히는 중원을 보강하기 위해 지난여름 이적시장 내내 크로스 영입을 추진했으나 끝내 뜻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맨유는 차선책으로 낙점한 안데르 에레라와 달레이 블린트를 영입하는 데 약 3,000만 파운드(한화 510억 원)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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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s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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