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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경기는 발렌시아 CF 와 레알 소시에다드 22:00분 경기입니다. 

발렌시아 CF 

발렌시아는 이제는 중위권에 있는게 익숙해진 발렌시아는 홈에서 레알 소시에다드를 상대한다. 결국 다양한 변화를 주려던 발렌시아는 지금 리그 7승 8무 7패로 리그 10위에 있으며 지난시즌과 비슷해졌는데 특히 36실점의 수비력은 18위 강등권 카디스와 동급이다. 지난경기 AT 마드리드 원정에서 나름 공격찬스를 잘 만들면서 2골을 만들었지만 후반 60분대 쿠냐의 만회골과 종료직전 수비 호러쇼로 2골을 내주며 2대3으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였다.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로 다시 기복이 심해진 상태이며 주로 레알 마드리드, AT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같은 최강팀들에게 굉장히 약한 모습을 보인다. 레알 소시에다드와 상대전적은 최근 10경기기준 4승 4무 2패로 살짝 유리한 전적을 보유중이며 두경기연속 무승부로 치열한 경기력을 보여준다.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은 수비적인 4-4-2를 주로 사용하며 한편 이전팀에서도 문제가되었던 잦은 카드수집과 쓸데없이 터프한 경기운영이 여전히 단점으로 지목받는다. 헤타페에서 임대온 21세 어린 공격수 휴고 듀로 선수는 6골을 넣으며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서 준수한 활약으로 완전이적이 유력해보인다. 야스퍼 실리센,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오마르 알데리테 선수가 부상이며 수비 집중력 문제와 기복을 해결하지 않는이상 나름 강팀인 레알 소시에다드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지 의문이다. 

레알 소시에다드 

레알 소시에다드는 바스크 대표구단중 하나인 레알 소시에다드는 발렌시아를 원정에서 상대한다. 리그 9승 7무 5패로 리그 6위로 내려온 레알 소시에다드는 이번경기 승리하면 다시 4위 AT 마드리드와 승점차를 좁힐수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다시 도전할수있다. 지난경기 헤타페와 홈경기에서 헤타페의 거친수비에 다소 어려움을 느껴 공격력이 많이 무뎌지면서 0-0으로 비겼다. 최근 5경기 3승 2무로 비야레알전 이후로 무패행진중이나 헤타페, 알라베스, 에스파뇰같은 약팀들에게 가끔씩 발목잡히는 일이 종종 생긴다. 발렌시아 상대로 다소 불리한 최근 전적을 볼수있으나 2020년에 홈에서 간만에 3-0으로 대승을 거둔점을 살려야 할것이다. 일마놀 알과실 감독은 최근 급격히 늘고있는 실점문제를 해결중이지만 이번시즌 기복이 심해진 최전방 공격수들의 기량도 끌어올려야한다. 이번시즌 레알 소시에다드는 역시 미켈 오야르자발 선수를 항상 언급할수밖에 없는게 이 선수는 지금 골은 물론이고 팀내 패스와 공격조율등 전술의 핵심으로 모든걸 담당하고있는 팔방미인이다. 마틴 줌비멘디, 안데르 바레네체아외 2명의 선수들이 부상이며 최근 공격수들의 골가뭄을 어떻게 마무리 지울수 있을것인가가 중요할 것 으로 보인다. 

▣ 두번째 경기는 스타드랭스 와 FC 지롱댕 드 보르도 23:00분 경기입니다. 

스타드랭스 

랭스는 4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사기나 에너지레벨이 많이 내려온 모습. 다만 PSG에게 4실점을 한 것을 제외하고는 실점은 최대한 억제하고 있다. 득점력만 조금 올라온다면 보르도를 상대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다. 득점력은 홈과 원정에서 고르게 기록중이다. 다만 홈과 원정 경기 수를 감안하면 홈에서 조금 더 좋은 득점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봐야 한다. 슈팅이 평균적으로 먼 거리에서 이루어짐에도 불구하고 결정력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다만 에키티케(FW / 최근 5경기 3골 1도움)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다는 것이 문제다. 거의 40%에 달하는 득점을 에키티케가 전담하고 있어 에키티케가 막히면 공격이 갑갑해진다는 문제가 있다. 보르도의 수비력을 감안해도 2득점 이상은 무리일 가능성이 높다. 홈에서는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하위권 3팀을 상대로 홈에서 3경기 1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홈에서 40%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는데, 페널티 박스에서 슈팅을 내주는 것을 차단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슈팅을 먼 거리에서 만들게 하거나 페널티박스 안쪽 슈팅은 블록으로 차단한다. 보르도의 공격력을 감안해도 1실점 아래로 억제 가능할 것이다. 

FC 지롱댕 드 보르도 

보르도는 리그 3연패를 끊어냈다. 하지만 수비 불안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중이다. 득점력은 충분히 상위권 수준이지만 수비력이 너무 좋지 않아 강등권 언저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랭스와의 경기에서도 비슷한 패턴을 반복할 가능성이 크다. 보르도의 강점은 공격력이다. 황의조(FW / 최근 5경기 4골), 엘리스(FW / 최근 5경기 3골 1도움) 투톱의 득점 감각도 올라와 있는 상태다. 다만 두 선수 모두 월드컵 예선을 거치고 와 체력적 부담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다. 한국 대표팀의 경우에는 코로나 이슈도 있어 황의조의 상태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슈팅력이 강점이 있는 선수들이 주축이라 기댓값에 비해 많은 골을 넣는 중이다. 랭스의 수비력을 감안해도 득점 가능성은 높다. 실점률은 최악이다. 리그에서 실점 50점을 넘은 팀은 보르도가 유일하다. 리그에서 무실점을 기록한 적이 없다. 압박, 태클 성공에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며 일대일 수비에서 매우 취약함을 드러내었다. 직전 스트라스부르와의 경기도 이기기는 했지만 3실점을 했다. 슈팅을 내주는 횟수, 유효슈팅 비율 모두 리그 하위권이다. 내주는 찬스 대비 10골 정도를 더 내주고 있어 라인 컨트롤과 조직력 모두 좋지 않은 모습이다. 멀티 실점 가능성은 높다. 

▣ 세번째 경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와 바이어 04 레버쿠젠 23:30분 경기입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도르트문트는 뮌헨이 멤버에 비해 압도적이지는 못하지만, 악재가 가득하다. 여기까지 꾸역꾸역 올라와 버티고 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다. 부상 악령을 아직 떨치지 못해 기복이 심하지만, 리그에서는 3연승을 달리고 있다. 레버쿠젠이라는 까다로운 상대를 만나지만 일단 승리 가능성은 높다. 홀란드(FW)가 빠진다. 그런데 대체자인 말런(FW / 최근 5경기 2도움)의 득점력은 빈말로라도 좋은 편은 아니다. 최근 5경기에서 득점이 없으며 만들어내는 슈팅도 거의 경기당 3개에 가깝게 적다. 지금의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원동력이 없어진 셈이다. 말런이 직전 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하며 폼을 끌어올리고는 있다. 그러나 '주포'가 빠진 상황에서 다득점은 어려운 과제일 수도 있다. 부상자 속출로 팀 조직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특히 수비진에 누수가 심각했던 편이다. 게레이루(LB), 훔멜스(CB)등 핵심 수비진이 모두 이탈했었기 때문에 강제적으로 3백을 사용한 적도 있었다. 잔(DM)의 부상으로 3명의 미드필더를 구성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었다. 감독이 공격적인 전술을 사용하는데다 상대적으로 익숙치 않았던 포메이션을 사용하는 바람에 실점률 통제에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었다. 현재 수비자원들이 대부분 돌아왔지만 아직 조직력 면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실점 가능성은 높게 보는 것이 좋다. 

바이어 04 레버쿠젠 

레버쿠젠은 3강이라기에는 조금 민망하다. 2위보다는 오히려 4위에 가까운 상태다. 휴식기를 마치고 페이스는 좋다. 빽빽한 순위표에서 챔스권을 사수하는 것이 목표이다. 다만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원정에서 승점 3점은 어렵다. 득점력은 매우 인상적이다. 이탈리아에서 온 쉬크(FW / 최근 5경기 4골)가 그야말로 미쳐 날뛰고 있다. 비르츠(AM / 최근 5경기 1도움)도 자신이 중심이 된 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는 중이다. 다만 비르츠가 나이가 어려 페이스 조절이나 후술할 로테이션 문제로 인해 최근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이 매우 떨어져있다. 쉬크가 활동량에서 강점을 보이는 선수는 아니라 많은 역할을 짊어지는 것은 오히려 부담일 수도있다. 다만 프림퐁(RB)의 지원을 받는 디아비(RW / 최근 5경기 3골 1도움)의 오른쪽에서 공격활로를 풀 수 있다. 상대 수비력을 감안하면 득점 가능성은 높다. 수비진은 불안정하다. 후반전에 실점하는 경우가 많다. 이유는 감독이 교체선수를 쓰는 것을 매우 꺼리기 때문이다. 레버쿠젠은 리그에서 벤치자원이 뛰는 시간이 가장 적은 팀이다. 휴식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후반기에도 이런 기조가 지속된다면 주축 자원들의 방전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일단 그 징조가 후반전에 체력 저하와 집중력 부재로 이어지고 있다. 실점 가능성은 높게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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